병원은 항상 붐볐다.
예약을 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30분씩은 기다리는게 예사일이었다.
멍하게 앉아 천장에 메달린 tv를 보던 석호엄마의 옆구리를
승민이가 쿡쿡 찌른다.
"아줌마 나 화장실좀"
"그래 다녀와 아직 더 기다려야하니까"
"아니 아줌마도 같이.."
미쳐 석호엄마가 대답하기도 전에
승민이는 석호엄마의 왼쪽팔을 감싸 안고 화장실로 향했다.
남,녀 화장실 중간에 큰 유리문으로 된 장애인용 화장실은
꽤나 넓직했다.
문을 걸어잠근 승민이는 히죽거리며 바지 지퍼를 내린다.

"여기서?"
혹여나 밖에 들릴까 석호엄마는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진료 차례 얼마 안남았으니까 빨리"
덩달아 목소리가 작아진 승민이가 석호엄마를 재촉한다
"후......."
얕은 한숨을 내뱉은 석호 엄마는 몇번의 경험때문인지
자연스럽게 승민이의 자지를 부여잡았다.
불에 넣어둔 장작마냥 시뻘겋게 달아오른 승민이의 자지가 끄떡거리며
석호엄마의 손길을 반겼다
구부정하게 서서 승민이의 자지를 흔들던 석호엄마는 허리가 아픈지
변기에 걸터 앉아 본격적으로 승민이의 자지를 어루만졌다
승민이가 무릎을 들어올려 석호엄마의 무릎사이에 구겨넣자
석호엄마는 자연스레 다리를 벌린다
승민이가 석호엄마의 치마를 서서히 말아 올리자
분홍색 삼각팬티가 눈에 들어왔다
"오호..이쁜데?"
석호엄마가 대답하듯 엉덩이를 한번 들썩이더니
이내 승민이의 자지를 입으로 덥썩 물었다.
"아까랑 다르게 적극적이네 아줌마?좋아 좋아"
아무말 없던 석호 엄마가 잠시 승민이의 자지를 입속에서 빼더니
"조용히해 밖에 듣겠다"
한마디 하곤 다시 승민이의 자지를 깊숙히 입속으로 넣었다



병원에 오기전 승민이방에서 펠라치오를 해주고 나온 석호엄마는
죽고싶은 심정이었다.몇번이고 양치를 하던 석호엄마는 초인종 소리에 신경질적으로
입속 치약거품을 뱉어내고 현관으로 향했다.삐뚤한 글씨로
석호라는 이름이 적힌 흰봉투를 우체부에게 받아든 석호엄마.
소년원에서 석호가 보낸 편지였다.
두장을 빼곡히 채운 편지속엔 한글자 한글자 꾹꾹 눌러쓴 흔적이 역역했다.
밥잘먹고 건강히 잘있다고..어머니께 죄송하다고..반성많이 하고 있다고..사랑한다고..
구구절절 석호의 편지를 곱씹듯 읽어내린 석호엄마는 소리없이 울며 아들의 편지를
두손으로 꼭 쥐었다.
돌아오면 꼭 효도하고 공부열심히 하겠다는 아들을 위해
석호엄마가 해줄수 있는건 승민이의 비위를 잘 맞춰주는 일이었다.
한 지붕아래 살고있는 승민이의 가족.피해자 가족에게 손가락질 받아 혹여나 또다시
삐뚤어져버릴수 있는 아들을 위해 엄마가 해줄수있는건 이것뿐이었다.
침을 꿀꺽 삼킨 석호엄마는 눈물을 훔치고 씩씩하게 일어나 옷장으로 향했다.
평소 외출복으론 잘 입지않던 투피스 정장과 민망함과 불편함 때문에 충동적으로 샀다가
한번도 입지 않고 서랍에 넣어둔 속옷을 꺼내 입고 평소보다 신경써서 파운데이션을 얼굴에
찍었다.
연신 굳게 다문 입속에서 혀를 이리저리 낼름 거려보며 혀도 풀어보고 주변에서 동네 아주머니들이
이렇게 하면 남편들이 좋아하더라 라며 깔깔거리던 이야기들을 머릿속에 되세겨보았다.


츄릅츄릅..
맛깔스러운 소리가 화장실에서 조심스럽게 나오고
승민이는 불편한 손으로 블라우스 위 석호엄마의 윗가슴에 조심스레 손도 얹어보았다.
이것저것 시키며 갑질을 하고 있는 승민이지만 사실 여자경험이 없는 쑥맥인지라
여자몸을 터치하는건 어리버리 하기 그지없었다.
그저 옷위로 만진 젖가슴이지만 친구엄마인.엄마친구인 성숙한 여성의 젖을 휘두르고 있다는
묘한 희열감에 승민이의 자지는 얼마지나지 않아 석호엄마의 입속에
뜨거운 정액을 쏟아냈다.
석호엄마가 일어나 조용히 손등으로 자신의 입술을 훑더니 변기에 한웅큼 머금었던
승민이의 정액을 뱉어내곤 두루마리 휴지를 길게 뽑아냈다.
자신의 입을 닦고 난뒤 돌아서서 승민이의 자지에 자신의 타액과 정액범벅인 액체를
정성드려 닦아주었다.치마를 내리고 거울을 보며 머리를 쓱쓱 넘긴 석호엄마가
승민이의 팔짱을 끼고 화장실 문을 열고 나왔다.
잠시후 승민이의 이름이 호명되고 진료를 마치고 나온 승민이는 석호엄마의 달라진태도가
마음에 들었는지 싱글벙글이었다.
병원 지하주차장 시동도 키지않은 작은 소형차 안에서
승민이는 다시 한번 석호엄마의 젖무덤을 탐험하길 원했고
석호엄마는 조용히 눈을 감은채 승민이의 손이 향하는대로 내비두었다.
잠시 주물거리던 승민이가 욕심이 생겼는지 석호엄마의 블라우스 단추를 풀려고 애썼고
깁스한 한쪽팔때문에 진땀을 빼자
석호엄마는 조용히 자신의 단추를 풀어헤쳐주었다.사이드미러로 그런 자신의 모습을 보며
후회감도 밀려왔지만 석호를 위하는 길이라고 자기암시를 하며 과감하게 단추를 풀어해쳤다.
팬티와 같은컬러의 브레지어가 빛나듯 나타나자
승민이는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브레지어 아래쪽으로 손을 넣어 석호엄마의 젖을 탐하였고
처음 만져보는 여자의 젖에 흠뻑 취해있었다.
석호엄마는 아무 저항도 없이 그저 차 밖을 보며 혹시 지나가는 사람이 없는지 살필뿐이었다.
비록 차안이지만 썬텐도 되어있지 않고 집이 아닌 이런 야외에서
그것도 아들친구의 서툰 손이 자신의 봉긋한 가슴을 마구 유린하자
누가 볼까 싶은 불안함과 함께 묘한 느낌이 들었다.서툴지만 확실히 애무를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서
젖꼭지는 서서히 굳어갔고 아랫도리도 조금씩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더 있다간 스스로 제어가 안될꺼같은 마음에 석호엄마는 서둘러 차 시동을 켰고
블라우스를 고쳐입은뒤 서둘러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승민이는 아쉬운듯 입맛을 다시며 석호엄마의 가슴쪽을 빤히 쳐다 보았지만 더이상 고집을 피우진 않았다.
승민이가 집에 들어간걸 확인하고 석호엄마는 방문을 닫고 이불을 뒤집어썼다.
오늘하루 있었던 두번의 자위봉사.중간에 날아온 아들의 편지.
차안에서 느낀 야릇한 감정.승민이의 손길과 체온이 남은듯한 젖가슴을 석호엄마는
이불속에서 어떤 이끌림을 당한듯 두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마치 이제막 성에 눈을뜬 소녀처럼..자신의 가슴을 사정없이 주무르던 석호엄마는
이내 자신의 손을 레이스로 휘감은 팬티 속으로 넣었다.요 며칠 보았던 승민이의 자지를 머릿속으로
그리며 손가락을 자신의 조개속으로 넣은 석호엄마는 평소 남편과는 느낄수 없었던
어떤 금지된 쾌락에 점점 빠져들었다.병원에서 나오기 전까지 이건 그저 아들을 위한 길이었다고
스스로 핑계를 만들었던 석호 엄마지만 지금 이순간 만큼은
그런 아들은 잠시 잊고 본능에 빠진 암캐였다.승민이의 자지를 상상하며 자신의 보지속을 마음껏 휘젓던
석호엄마는 핸드폰 소리에 자위를 멈추고 이성을 찾았다.
내심 승민이의 문자이길 바라며 핸드폰을 열었지만 문자의 발신자는 남편이었다.
"오늘도 회식하고 늦는다고?"
혼자 중얼거리며 침대위로 핸드폰을 가볍게 집어던진 석호엄마는
샤워를 마친후 혹시나 승민이에게 연락이 오지않을까 기다리다 잠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