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흘러 벌써 토요일이 되었다.
밤이면 밤마다 그 일전의 포르노 테이프를 꺼내 보면서 자위를 했다.
상상의 수위와 오르가즘의 강도는 줄어들기는 커녕 점점 커져만 갔다.
더 음탕한 생각을 할 수록 오르가즘의 강도는 커졌다.
이제는 매번 오르가즘과 함께, 참고 싶어도 저절로 분수처럼 오줌보가 터지며 사정을 했고...
어젯밤에도 거의 5번을 사정하고 나서야 만족할 수 있었다.
진영이와 명우, 그리고 그 앞에서 야한 옷을 입고 노출하는 나 자신을 상상하기도 했고..
수혁이 친구들에게 무지막지하게 강간당하는 장면을 상상하기도 했다.
그런 상상이 이젠 부끄럽고 싫지만은 않았다.
토요일인 오늘은 수혁이의 방학식이 있는 날이다.
방학식이 끝나고 오랜만에 친구들과 놀다 온다며 문자가 왔었다.
적적하고 일이 없던 나는 그간 밀렸던 빨래를 하고, 청소등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아직 한창 더운 낮시간대라 그런지,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났다.
그러다 문득 식탁위에 놓아두었던, 누런 박스의 소포가 눈에 띄었다.
오늘 오전에 받은 발송인 불명의 소포를 여지껏 깜빡하고 열어보지 않고 있었다.
이게 뭘까하고 뜯은 소포 안에는, 비디오 테이프가 달랑 하나 들어 있었다.
별 생각없이 비디오를 들고 거실로 가서 테이프를 넣자..
지직거리는 화면에 재생이 안楹?싶어 다시 재생을 누르려 티비에 다가간 순간...
나는 화면에서 흘러 나오는 다음 장면에 깜짝 놀라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어...어머..."
화면에서 흘러나온 장면은, 그렇게 멀지 않은 거리에서 찍은 어딘가의 아파트 창문이었다.
환하게 켜져있는 형광등 때문에, 거실이 훤하게 보이는 곳. 그곳은, 다름아닌 우리집이었다.
그리고 거실을 서성이고 있는건 분명 내가 확실했다.
그제서야 나는 화들짝 놀라며, 건너편 아파트를 쳐다봤지만 그렇다고 뭔가 보일리는 없었다.
우리 아파트는 평수가 작은 아파트라 그런지, 애초에 투자비용이 적어 동사이의 간격이 그렇게 넓지 않다.
그래도 자세히 보지 않으면 건너편 집안의 모습이 훤히 보일 정도의 거리는 아니었다.
그러는 사이 영상은 계속 이어졌는데, 다음에 이어진 영상은 바로...
명호엄마한테 테이프를 빌린 첫날 했던 자위 장면이었다.
늦은 시각인데다 날이 더워 베란다 창문을 그냥 열어 뒀다는게 지금에야 떠올랐다.
순간 화면이 여러번 확대가 되자 연신 손가락을 보지에 넣고 있는...
상기된 내 얼굴이 너무도 또렷히 티비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오르가즘을 맛보고 있는 듯, 활처럼 몸을 뒤로 젖히는 나 자신을 보고 있자니.
내가 저렇게 음탕했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나 자극적인 모습이었다.
밀어올린 브라밑으로 출렁이는 뽀얀 빛깔의 젖.
그리고, 그 뽀얀 우윳빛깔의 유방에 비해 유독 검붉고 넓은 젖판.
그런 젖을 잡고 흔드는 음탕한 모습부터, 손가락을 보지에 꽂은 채로 파들파들 떠는 장면까지.
나는 아무 말없이, 한동안 그저 멍하니 화면만 쳐다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장면은 나를 더 큰 충격에 몰아넣었다.
바로 진영이가 내 엉덩이를 탐하고, 그 위에 상당한 양의 좆물을 쏟는 장면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 날도, 내가 집에 도착 하자마자 골아 떨어진 덕분에, 아파트 창문은 야속하리만큼 너무나 활짝 열려 있었다.
나는 설마설마, 다음 장면이 제발 담겨 있지 않기를 빌고 또 빌었다.
그러나 내 간절한 바램을 비웃기라도 하듯, 수혁이가 진영이와 나가자 기다렸다는 듯 일어나 앉는 내 모습이 잡혔다.
그리고 곧이어 진영이가 쏟아 낸 정액으로 자위를 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다.
금새 절정을 맞이하며 찔끔거리며 오줌을 내뱉는..
그리고 미친여자처럼 부들부들 떨며 한참동안이나, 눈을 감고 보지에 손을 꽂고 있는 장면...
눈앞에 지나가는 장면들이, 꼭 꿈이라도 꾸고 있는 것만 같았다.
머리가 멍한건 둘째치고 지금의 이 상황이 도대체가 믿기질 않았고, 나도 모르게 울음이 날 것만 같았다.
비디오가 끝이난듯 지직거리는 노이즈만 흘러나오고 있었다.
난 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한동안 그 자리에 앉아 멍하니 있었다.
철크덕..찰칵..
그렇게 멍하니 앉아 있던 나는, 현관문을 열쇠로 따는 소리에 놀라..
테이프를 꺼낼 겨를도 없어 티비화면만 재빨리 꺼버렸다.
흐르던 식은땀을 훔치며 돌아보자, 수혁이가 아랫집 명호와 들어오는게 보였다.
"엄마 나 왔어.. 어? 뭐 그렇게 놀란 표정을 짓고 있어?"
"아.. 그..그래? 어디 친구들이랑 놀..다왔어? 명호도 왔네?"
난 그제서야 엉거주춤한 자세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던 표정을 어색하게 풀었다.
"어, 명호형은 여기 앞에서 만났는데, 형이 게임씨디 좀 빌려달라고 해서 같이 왔어.."
수혁이보다 한 뼘은 더 커보이는 명호가 따라 들어오며 깍듯이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그..그래, 명호는 오랜만이네. 잘 지냈니?"
"네.."
그렇게 수혁이와 명호가 방으로 들어간 틈에, 비디오를 꺼내 안방의 침대밑에 집어 던지듯 밀어 넣었다.
대체 누가 찍은걸까, 이걸로 날 협박하려는 걸까.
딱히 그렇다할 답은 떠오르지 않고, 오히려 오만가지 잡생각에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였다.
"혹시라도 동네에 소문이 퍼지거나, 만에 하나라도 수혁이가 알게 된다면?"
거기까지 생각하자 내가, 그간 왜 이렇게 음탕하게 변했었나 싶어 코가 찡해지며 울음이 날 것만 같았다.
"비디오는 잘 보셨어요?"
"...!"
혹시 내가 환청이라도 들은건가?
난 앞에 서 있는 사람을 본 순간 온 몸에 전류라도 흐른 사람처럼 몸이 뻣뻣해 짐을 느꼈다.
"며...명호야... 무.. 무슨 말이니? 비..비디오?"
나는 마음 한켠에,
"분명 명호엄마한테 빌렸던 비디오를 말하는 걸거야..."
따위의 바보같은 기대를 품었지만, 낮은 목소리로 말을 잇는 명호의 대답은 그 기대를 무참히 꺾어 버렸다.
"아뇨, 제가 오전에 보내드린 비디오 말이에요."
"......."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 말문이 한참이나 막혀있는 날 보며 명호가 피식하고 웃는다.
"누가 잡아 먹기라도 한대요? 오전에 보셨으면 수혁이 없을 때 왔을건데.. 너무 늦게 보시더라고요?"
그렇게 말하면서 명호는 안방으로 성큼들어와 열려있던 안방 방문을 닫았다.
"그럼, 오전 중에도 날 지켜보고 있었다는 말인가...?"
무수한 생각이 떠오르며,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하나 싶어 정말 울고만 싶었다.
난 날 똑바로 쳐다보는 명호의 눈길을 피해, 침대모서리를 나도 모르게 꽉 지고 있어 하얗게 변한 손바닥을 내려다 봤다.
그래도 조용조용히 말하는 명호의 얼굴은, 크게 나쁜 맘을 먹고 있는건 아닌 것 같아 한편으론 안심이 되었다.
"....너...너가 찍은거니..?"
"아빠가 경비업체 다니는건 아시죠?"
"으...으응"
갑자기 왠 아빠얘긴가 싶어 동그랗게 눈을 뜨며 고개를 들자, 명호는 귀엽다는 듯 피식하고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
"아빠가 가진 카메라나 장비들 때문에 어릴 때부터 저도 그런 쪽에 관심이 많았어요."
"....."
"일부러 아빠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이집 저집을 몰래 찍기 시작한게 어느새 저도 모르게 빠져들었죠."
"......."
그러면서 명호는 그때를 회상이라도 하는 듯 입꼬리를 올리며 말을 이어갔다.
"그러다 저번주에, 아줌마가 엄마한테 포르노 테이프를 빌려가셨더라구요?"
"...!"
"우리 엄마는 그런 얘기 잘 못 숨기는거 아시잖아요..? 나가자 마시자, 아줌마가 야한 테이프 빌려갔다고 하시던데요..하하"
난 명호의 얼굴에 떠오른 미소에 어떻게 반응을 해야 될지몰라 멍하니 다음 말만 기다렸다.
"사실, 뭐 정말 운이 좋았던거에요. 학교에서 야자끝나고 오는 길에 그냥 아줌마 생각이 나서 앞동에 올라가서 찍었거든요."
"....."
"사실, 처음에 찍은건 그냥 두고두고 보면서 딸딸이만 칠려고 했었는데.. 진영이 그새끼 좆물로 자위하는 아줌마를 보니까 도저히 못 참겠더라고요..크크"
입꼬리가 길게 찢어지며 쿡쿡거리며 웃는 명호가 새삼 무섭게 보였다.
"평소에도 아줌마 몸매를 보면 얼마나 꼴렸는지 아세요? 지적이고 도도한 얼굴에... 씨발.. 젖통하며, 큼직한 엉덩이하며..."
거칠어지는 명호의 말투에 나는 뭐라도 해서, 어떻게든 명호를 잘 달래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며..명호야.. 그..그러지마.. 오늘.. 오늘 일은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을테...!"
"에이..씨... 내가 좋게 말하니까, 좆같이 들리냐..?"
"...!"
최대한 어루고 달래보려고 어색하게 웃으며 말을 잇던 나는, 눈을 부릅뜨며 반말을 내뱉는 명호의 모습에 입이 저절로 다물어졌다.
"지금 당장 수혁이한테 네 음탕한 모습을 보여줘도 되나보지? 자신있어?"
"...아.. 명..명호야.. 대체 왜 이러니...흑..."
난 우왁스럽게 다그치듯 물어오는 명호의 모습에 겁이나 나도 모르게 울음이 터졌다.
"씨.. 수혁이한테 들리면 너만 손해인거.. 알지?"
"...."
난 순간 깜빡하고 있던 사실을 깨닫고, 최대한 울음을 참으며 닫힌 안방문을 바라봤다.
"걱정마, 나 배탈난 것 같다고 나와서 그렇게 빨리는 안 찾을거야."
"....."
"뭐.. 조건은 간단해. 내가 하라는 대로만 하면, 이 영상 싹 다 지워줄게."
"도..돈때문에 그러니..? 돈은 아... 아줌마도... 없.."
"아줌마. 순진한척 하지마.. 흐흐.."
그러면서 명호는 회색 교복바지의 지퍼를 내렸다.
"이게 그리웠던거 아냐? 진영이 새끼 좆물로 자위할 정도잖아? 남자 좆이 그리워서 그런거 아냐?"
"며..명호야!"
그러면서 명호는 팬티 앞을 벌려 이미 부풀어 오른 자지를 꺼내잡았다.
"빨아봐."
"...?"
"수혁이가 날 찾기 전에 하라는데로 하는게 좋을걸..?"
난 그래도, 도저히 아들뻘 친구의 자지를 입에 물 수가 없었다.
"제발.. 명호야... 하라는대로 할테니 제발...제발..."
나는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며 명호앞에서 무릎을 꿇고 빌었다.
"알았어, 그럼 수혁이부터 보여주고, 그 다음엔 어디에 돌려볼까.. 수혁이 학교?"
"제..제발 수혁이는.. 니 친구잖니.."
"아..씨발, 그러니까 내가 하라는대로 하면, 아줌마도 좋고 나도 좋고 아니겠어?"
난, 마음을 굳게 먹기로 다짐했다.
혹시라도 이 영상이 수혁이네 학교에 퍼진다고 생각하니 앞이 깜깜했다.
동네사람들이 아는건, 어떻게든 이사를 가면 해결이 된다지만..
수혁이는 이제 막 입학한, 거기다 그렇게 힘들여 입학한 고등학교다.
수혁이도 H고에 진학하려고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 했었는데...
거기까지 생각하자, 수혁이를 위해서라도 명호의 입을 막아야 된다는 생각이 더 확고해졌다.
"저..정말 지워줄거니..? 꼭..?"
"나도 아줌마한테 이렇게 까진 하고 싶지 않아. 꼭 지워줄테니까 어서 빨아봐"
그러면서 명호는 빨갛게 터질듯 발기된 자지를 내 코앞까지 갖다댔다.
길이는 많이 길지 않았지만, 유독 뿌리부분이 두꺼운 명호의 자지에는, 벌써 맑은 액체가 갈라진 틈으로 흘러나와 있었다.
차마 눈을 뜨지 못한 나는 눈을 꼭 감은채, 입을 벌려 조심스럽게 명호 자지에 가까이 다가갔다.
그런데 순간 미끄덩하고 우왁스럽게 들어오는 자지의 느낌에 놀라 감았던 눈을 떴다.
명호는 내 머리뒤를 양손으로 잡고, 자지를 우왁스럽게 내 입으로 밀어넣고 있었다.
"아아.. 씨발년... 그렇게 좆이 그리웠냐?"
나는 반항할 새도 없이, 혀를 지나 입천장을 스치며 목구멍으로 미끄덩하며 들어가는 귀두의 느낌에 명호를 밀어내려했다.
"커..컥... 쩝... 커..억.. 츄릅"
명호는 내가 밀어낼 수 없을 정도로 우왁스럽게 자지를 입으로 밀어 넣었다 빼기를 반복했다.
자지가 들락날락 할 때마다 나는 바람이 빠지는 소리는, 내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닌 것만 같았다.
명호는 두꺼운 좆뿌리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꾸역꾸역 내 입으로 자지를 밀어넣었다.
목구멍에 닿는 귀두의 느낌도 견디기 힘들었지만, 두꺼운 뿌리부분이 입을 찢을듯 가득 차는 느낌도 고통스러웠다.
"커..웩... ... 커...컥... 커,,찌걱찌걱.. 컥.."
나는 목젖을 건드리는 자지의 느낌에 나도 모르게 헛구역질이 올라왔지만...
끊임없이 찌걱거리며 입으로 들어오는 자지때문에 정신이 없어, 어떤 생각을 떠올릴 수 조차 없었다.
"하아.. 하아... 으... 싼다..."
"커..커...커...컥"
마음의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명호는 급작스럽게 자지를 뿌리까지 전부 내 입으로 밀어 넣으며 사정을 했다.
순간 목의 안쪽에 뜨거운 무언가 부딪히는 느낌이 들었다.
"꾸...륵..컥.. 꾸울꺽...꿀꺽.."
왜일까... 이상하게도 목젖을 타고 넘어가는 뜨거운 정액의 느낌이... 어째서인지 싫지만은 않았다.
이렇게 강제로, 그것도 아들뻘의 남자가 자지를 입으로 밀어넣고 있음에도.
싫다는 느낌보단, 뭐랄까.. 이 느낌은 어떤 면에선 만족과도 비슷했다.
"컥...켁켁.."
한참이나 꿀럭거리며 정액을 싸던 명호는 이제서야 내 머리를 놓아주며 자지를 입에서 빼주었다.
자지에 붙어있는 허연 침과 정액이 아직도 내 입술과 거미줄처럼 이어져 붙어 있었다.
난 끝났다..는 느낌에 명호를 올려다봤다.
흘러내린 눈물때문에 명호의 모습이 물속에 있는 것 처럼 흐릿하게 보였다.
꼭 꿈을 꾸고 있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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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화는 내일 망년회가 있어 그 다음날에나 연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기다려 주시는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미리 드립니다.. by ofmiss
추신, 적어주신 댓글들과 쪽지, 꼼꼼히 읽어 보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또, 독자분들의 반응만 좋다면... 누가, 어떻게, 어떤 식으로 엮일 지는 밝힐 수 없지만... 상당히 긴 이야기가 될 것 같네요.
밤이면 밤마다 그 일전의 포르노 테이프를 꺼내 보면서 자위를 했다.
상상의 수위와 오르가즘의 강도는 줄어들기는 커녕 점점 커져만 갔다.
더 음탕한 생각을 할 수록 오르가즘의 강도는 커졌다.
이제는 매번 오르가즘과 함께, 참고 싶어도 저절로 분수처럼 오줌보가 터지며 사정을 했고...
어젯밤에도 거의 5번을 사정하고 나서야 만족할 수 있었다.
진영이와 명우, 그리고 그 앞에서 야한 옷을 입고 노출하는 나 자신을 상상하기도 했고..
수혁이 친구들에게 무지막지하게 강간당하는 장면을 상상하기도 했다.
그런 상상이 이젠 부끄럽고 싫지만은 않았다.
토요일인 오늘은 수혁이의 방학식이 있는 날이다.
방학식이 끝나고 오랜만에 친구들과 놀다 온다며 문자가 왔었다.
적적하고 일이 없던 나는 그간 밀렸던 빨래를 하고, 청소등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아직 한창 더운 낮시간대라 그런지,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났다.
그러다 문득 식탁위에 놓아두었던, 누런 박스의 소포가 눈에 띄었다.
오늘 오전에 받은 발송인 불명의 소포를 여지껏 깜빡하고 열어보지 않고 있었다.
이게 뭘까하고 뜯은 소포 안에는, 비디오 테이프가 달랑 하나 들어 있었다.
별 생각없이 비디오를 들고 거실로 가서 테이프를 넣자..
지직거리는 화면에 재생이 안楹?싶어 다시 재생을 누르려 티비에 다가간 순간...
나는 화면에서 흘러 나오는 다음 장면에 깜짝 놀라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어...어머..."
화면에서 흘러나온 장면은, 그렇게 멀지 않은 거리에서 찍은 어딘가의 아파트 창문이었다.
환하게 켜져있는 형광등 때문에, 거실이 훤하게 보이는 곳. 그곳은, 다름아닌 우리집이었다.
그리고 거실을 서성이고 있는건 분명 내가 확실했다.
그제서야 나는 화들짝 놀라며, 건너편 아파트를 쳐다봤지만 그렇다고 뭔가 보일리는 없었다.
우리 아파트는 평수가 작은 아파트라 그런지, 애초에 투자비용이 적어 동사이의 간격이 그렇게 넓지 않다.
그래도 자세히 보지 않으면 건너편 집안의 모습이 훤히 보일 정도의 거리는 아니었다.
그러는 사이 영상은 계속 이어졌는데, 다음에 이어진 영상은 바로...
명호엄마한테 테이프를 빌린 첫날 했던 자위 장면이었다.
늦은 시각인데다 날이 더워 베란다 창문을 그냥 열어 뒀다는게 지금에야 떠올랐다.
순간 화면이 여러번 확대가 되자 연신 손가락을 보지에 넣고 있는...
상기된 내 얼굴이 너무도 또렷히 티비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오르가즘을 맛보고 있는 듯, 활처럼 몸을 뒤로 젖히는 나 자신을 보고 있자니.
내가 저렇게 음탕했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나 자극적인 모습이었다.
밀어올린 브라밑으로 출렁이는 뽀얀 빛깔의 젖.
그리고, 그 뽀얀 우윳빛깔의 유방에 비해 유독 검붉고 넓은 젖판.
그런 젖을 잡고 흔드는 음탕한 모습부터, 손가락을 보지에 꽂은 채로 파들파들 떠는 장면까지.
나는 아무 말없이, 한동안 그저 멍하니 화면만 쳐다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장면은 나를 더 큰 충격에 몰아넣었다.
바로 진영이가 내 엉덩이를 탐하고, 그 위에 상당한 양의 좆물을 쏟는 장면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 날도, 내가 집에 도착 하자마자 골아 떨어진 덕분에, 아파트 창문은 야속하리만큼 너무나 활짝 열려 있었다.
나는 설마설마, 다음 장면이 제발 담겨 있지 않기를 빌고 또 빌었다.
그러나 내 간절한 바램을 비웃기라도 하듯, 수혁이가 진영이와 나가자 기다렸다는 듯 일어나 앉는 내 모습이 잡혔다.
그리고 곧이어 진영이가 쏟아 낸 정액으로 자위를 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다.
금새 절정을 맞이하며 찔끔거리며 오줌을 내뱉는..
그리고 미친여자처럼 부들부들 떨며 한참동안이나, 눈을 감고 보지에 손을 꽂고 있는 장면...
눈앞에 지나가는 장면들이, 꼭 꿈이라도 꾸고 있는 것만 같았다.
머리가 멍한건 둘째치고 지금의 이 상황이 도대체가 믿기질 않았고, 나도 모르게 울음이 날 것만 같았다.
비디오가 끝이난듯 지직거리는 노이즈만 흘러나오고 있었다.
난 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한동안 그 자리에 앉아 멍하니 있었다.
철크덕..찰칵..
그렇게 멍하니 앉아 있던 나는, 현관문을 열쇠로 따는 소리에 놀라..
테이프를 꺼낼 겨를도 없어 티비화면만 재빨리 꺼버렸다.
흐르던 식은땀을 훔치며 돌아보자, 수혁이가 아랫집 명호와 들어오는게 보였다.
"엄마 나 왔어.. 어? 뭐 그렇게 놀란 표정을 짓고 있어?"
"아.. 그..그래? 어디 친구들이랑 놀..다왔어? 명호도 왔네?"
난 그제서야 엉거주춤한 자세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던 표정을 어색하게 풀었다.
"어, 명호형은 여기 앞에서 만났는데, 형이 게임씨디 좀 빌려달라고 해서 같이 왔어.."
수혁이보다 한 뼘은 더 커보이는 명호가 따라 들어오며 깍듯이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그..그래, 명호는 오랜만이네. 잘 지냈니?"
"네.."
그렇게 수혁이와 명호가 방으로 들어간 틈에, 비디오를 꺼내 안방의 침대밑에 집어 던지듯 밀어 넣었다.
대체 누가 찍은걸까, 이걸로 날 협박하려는 걸까.
딱히 그렇다할 답은 떠오르지 않고, 오히려 오만가지 잡생각에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였다.
"혹시라도 동네에 소문이 퍼지거나, 만에 하나라도 수혁이가 알게 된다면?"
거기까지 생각하자 내가, 그간 왜 이렇게 음탕하게 변했었나 싶어 코가 찡해지며 울음이 날 것만 같았다.
"비디오는 잘 보셨어요?"
"...!"
혹시 내가 환청이라도 들은건가?
난 앞에 서 있는 사람을 본 순간 온 몸에 전류라도 흐른 사람처럼 몸이 뻣뻣해 짐을 느꼈다.
"며...명호야... 무.. 무슨 말이니? 비..비디오?"
나는 마음 한켠에,
"분명 명호엄마한테 빌렸던 비디오를 말하는 걸거야..."
따위의 바보같은 기대를 품었지만, 낮은 목소리로 말을 잇는 명호의 대답은 그 기대를 무참히 꺾어 버렸다.
"아뇨, 제가 오전에 보내드린 비디오 말이에요."
"......."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 말문이 한참이나 막혀있는 날 보며 명호가 피식하고 웃는다.
"누가 잡아 먹기라도 한대요? 오전에 보셨으면 수혁이 없을 때 왔을건데.. 너무 늦게 보시더라고요?"
그렇게 말하면서 명호는 안방으로 성큼들어와 열려있던 안방 방문을 닫았다.
"그럼, 오전 중에도 날 지켜보고 있었다는 말인가...?"
무수한 생각이 떠오르며,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하나 싶어 정말 울고만 싶었다.
난 날 똑바로 쳐다보는 명호의 눈길을 피해, 침대모서리를 나도 모르게 꽉 지고 있어 하얗게 변한 손바닥을 내려다 봤다.
그래도 조용조용히 말하는 명호의 얼굴은, 크게 나쁜 맘을 먹고 있는건 아닌 것 같아 한편으론 안심이 되었다.
"....너...너가 찍은거니..?"
"아빠가 경비업체 다니는건 아시죠?"
"으...으응"
갑자기 왠 아빠얘긴가 싶어 동그랗게 눈을 뜨며 고개를 들자, 명호는 귀엽다는 듯 피식하고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
"아빠가 가진 카메라나 장비들 때문에 어릴 때부터 저도 그런 쪽에 관심이 많았어요."
"....."
"일부러 아빠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이집 저집을 몰래 찍기 시작한게 어느새 저도 모르게 빠져들었죠."
"......."
그러면서 명호는 그때를 회상이라도 하는 듯 입꼬리를 올리며 말을 이어갔다.
"그러다 저번주에, 아줌마가 엄마한테 포르노 테이프를 빌려가셨더라구요?"
"...!"
"우리 엄마는 그런 얘기 잘 못 숨기는거 아시잖아요..? 나가자 마시자, 아줌마가 야한 테이프 빌려갔다고 하시던데요..하하"
난 명호의 얼굴에 떠오른 미소에 어떻게 반응을 해야 될지몰라 멍하니 다음 말만 기다렸다.
"사실, 뭐 정말 운이 좋았던거에요. 학교에서 야자끝나고 오는 길에 그냥 아줌마 생각이 나서 앞동에 올라가서 찍었거든요."
"....."
"사실, 처음에 찍은건 그냥 두고두고 보면서 딸딸이만 칠려고 했었는데.. 진영이 그새끼 좆물로 자위하는 아줌마를 보니까 도저히 못 참겠더라고요..크크"
입꼬리가 길게 찢어지며 쿡쿡거리며 웃는 명호가 새삼 무섭게 보였다.
"평소에도 아줌마 몸매를 보면 얼마나 꼴렸는지 아세요? 지적이고 도도한 얼굴에... 씨발.. 젖통하며, 큼직한 엉덩이하며..."
거칠어지는 명호의 말투에 나는 뭐라도 해서, 어떻게든 명호를 잘 달래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며..명호야.. 그..그러지마.. 오늘.. 오늘 일은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을테...!"
"에이..씨... 내가 좋게 말하니까, 좆같이 들리냐..?"
"...!"
최대한 어루고 달래보려고 어색하게 웃으며 말을 잇던 나는, 눈을 부릅뜨며 반말을 내뱉는 명호의 모습에 입이 저절로 다물어졌다.
"지금 당장 수혁이한테 네 음탕한 모습을 보여줘도 되나보지? 자신있어?"
"...아.. 명..명호야.. 대체 왜 이러니...흑..."
난 우왁스럽게 다그치듯 물어오는 명호의 모습에 겁이나 나도 모르게 울음이 터졌다.
"씨.. 수혁이한테 들리면 너만 손해인거.. 알지?"
"...."
난 순간 깜빡하고 있던 사실을 깨닫고, 최대한 울음을 참으며 닫힌 안방문을 바라봤다.
"걱정마, 나 배탈난 것 같다고 나와서 그렇게 빨리는 안 찾을거야."
"....."
"뭐.. 조건은 간단해. 내가 하라는 대로만 하면, 이 영상 싹 다 지워줄게."
"도..돈때문에 그러니..? 돈은 아... 아줌마도... 없.."
"아줌마. 순진한척 하지마.. 흐흐.."
그러면서 명호는 회색 교복바지의 지퍼를 내렸다.
"이게 그리웠던거 아냐? 진영이 새끼 좆물로 자위할 정도잖아? 남자 좆이 그리워서 그런거 아냐?"
"며..명호야!"
그러면서 명호는 팬티 앞을 벌려 이미 부풀어 오른 자지를 꺼내잡았다.
"빨아봐."
"...?"
"수혁이가 날 찾기 전에 하라는데로 하는게 좋을걸..?"
난 그래도, 도저히 아들뻘 친구의 자지를 입에 물 수가 없었다.
"제발.. 명호야... 하라는대로 할테니 제발...제발..."
나는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며 명호앞에서 무릎을 꿇고 빌었다.
"알았어, 그럼 수혁이부터 보여주고, 그 다음엔 어디에 돌려볼까.. 수혁이 학교?"
"제..제발 수혁이는.. 니 친구잖니.."
"아..씨발, 그러니까 내가 하라는대로 하면, 아줌마도 좋고 나도 좋고 아니겠어?"
난, 마음을 굳게 먹기로 다짐했다.
혹시라도 이 영상이 수혁이네 학교에 퍼진다고 생각하니 앞이 깜깜했다.
동네사람들이 아는건, 어떻게든 이사를 가면 해결이 된다지만..
수혁이는 이제 막 입학한, 거기다 그렇게 힘들여 입학한 고등학교다.
수혁이도 H고에 진학하려고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 했었는데...
거기까지 생각하자, 수혁이를 위해서라도 명호의 입을 막아야 된다는 생각이 더 확고해졌다.
"저..정말 지워줄거니..? 꼭..?"
"나도 아줌마한테 이렇게 까진 하고 싶지 않아. 꼭 지워줄테니까 어서 빨아봐"
그러면서 명호는 빨갛게 터질듯 발기된 자지를 내 코앞까지 갖다댔다.
길이는 많이 길지 않았지만, 유독 뿌리부분이 두꺼운 명호의 자지에는, 벌써 맑은 액체가 갈라진 틈으로 흘러나와 있었다.
차마 눈을 뜨지 못한 나는 눈을 꼭 감은채, 입을 벌려 조심스럽게 명호 자지에 가까이 다가갔다.
그런데 순간 미끄덩하고 우왁스럽게 들어오는 자지의 느낌에 놀라 감았던 눈을 떴다.
명호는 내 머리뒤를 양손으로 잡고, 자지를 우왁스럽게 내 입으로 밀어넣고 있었다.
"아아.. 씨발년... 그렇게 좆이 그리웠냐?"
나는 반항할 새도 없이, 혀를 지나 입천장을 스치며 목구멍으로 미끄덩하며 들어가는 귀두의 느낌에 명호를 밀어내려했다.
"커..컥... 쩝... 커..억.. 츄릅"
명호는 내가 밀어낼 수 없을 정도로 우왁스럽게 자지를 입으로 밀어 넣었다 빼기를 반복했다.
자지가 들락날락 할 때마다 나는 바람이 빠지는 소리는, 내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닌 것만 같았다.
명호는 두꺼운 좆뿌리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꾸역꾸역 내 입으로 자지를 밀어넣었다.
목구멍에 닿는 귀두의 느낌도 견디기 힘들었지만, 두꺼운 뿌리부분이 입을 찢을듯 가득 차는 느낌도 고통스러웠다.
"커..웩... ... 커...컥... 커,,찌걱찌걱.. 컥.."
나는 목젖을 건드리는 자지의 느낌에 나도 모르게 헛구역질이 올라왔지만...
끊임없이 찌걱거리며 입으로 들어오는 자지때문에 정신이 없어, 어떤 생각을 떠올릴 수 조차 없었다.
"하아.. 하아... 으... 싼다..."
"커..커...커...컥"
마음의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명호는 급작스럽게 자지를 뿌리까지 전부 내 입으로 밀어 넣으며 사정을 했다.
순간 목의 안쪽에 뜨거운 무언가 부딪히는 느낌이 들었다.
"꾸...륵..컥.. 꾸울꺽...꿀꺽.."
왜일까... 이상하게도 목젖을 타고 넘어가는 뜨거운 정액의 느낌이... 어째서인지 싫지만은 않았다.
이렇게 강제로, 그것도 아들뻘의 남자가 자지를 입으로 밀어넣고 있음에도.
싫다는 느낌보단, 뭐랄까.. 이 느낌은 어떤 면에선 만족과도 비슷했다.
"컥...켁켁.."
한참이나 꿀럭거리며 정액을 싸던 명호는 이제서야 내 머리를 놓아주며 자지를 입에서 빼주었다.
자지에 붙어있는 허연 침과 정액이 아직도 내 입술과 거미줄처럼 이어져 붙어 있었다.
난 끝났다..는 느낌에 명호를 올려다봤다.
흘러내린 눈물때문에 명호의 모습이 물속에 있는 것 처럼 흐릿하게 보였다.
꼭 꿈을 꾸고 있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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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화는 내일 망년회가 있어 그 다음날에나 연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기다려 주시는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미리 드립니다.. by ofmiss
추신, 적어주신 댓글들과 쪽지, 꼼꼼히 읽어 보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또, 독자분들의 반응만 좋다면... 누가, 어떻게, 어떤 식으로 엮일 지는 밝힐 수 없지만... 상당히 긴 이야기가 될 것 같네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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