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는 평소에 그렇게 막되먹은 놈은 아니다.
내 눈앞에서 엄마한테 이상한 짓을 하는 진구놈을 어떻게 해야되나 싶었다.
엄마가 저렇게 당하는데도 나의 발기한 자지에선 이미 상당량의 쿠퍼액이 흘러 팬티 앞이 축축해져 있었다.
난 숨이 떨려서 혹시나 진구한테 들키진 않을까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진구는 침을 한웅큼 손에 묻혀 자기 자지끝에 충분히 발랐다.
"뭘 하려는거지...?"
쭈그려 앉은 상태로 진구는 대담하게도 탱탱하게 살이 오른 뽀오얀 엄마의 엉덩이 사이로 자지를 밀어 넣고 있었다.
진구의 발에 가려 정말 자지를 삽입하고 있는건지는 보이지가 않았다.
"씨발새끼...으..."
나는 고개를 들어 보고 싶어 참을 수 없었다.
나도 이불 밑으로 손을 넣어 자지를 잡고 흔들고 싶어 참을 수가 없엇다.
"으....음"
문득 엄마가 뭔가를 느꼈는지 벽쪽으로 향했던 고개를 내 쪽으로 돌렸다.
진구도 순간 놀라 멈칫했지만, 다행히 엄마는 잠결에 몸부림을 친 건지...
진구의 자지를 정말 머금고 있는건지는 몰랐지만, 평온한 얼굴의 엄마는 잠이 깨지 않은 것 같았다.
"찌...걱..."
뭔가 보지에서 물이 찌걱거리는 음탕한 소리가 났다.
진구자식이 우리 엄마 보지에 자지를 밀어 넣다니, 괘씸하기 짝이 없었다.
진구는 쭈그린 상태로 엉덩이를 슬금슬금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찌걱....찌걱......찌걱......"
그렇게 몇 번을 움직였나..?
갑자기 엄마가 들썩하더니 놀란듯 상체를 들며 진구쪽으로 돌아봤다.
"어..어머 진...진구야 뭐하는거니?"
나도 설마 엄마가 깰 줄은 몰랐지만, 문득 진구가 이 상황을 어떻게 빠져나갈지 궁금해졌다.
진구는 그 두툼한 손으로 엄마의 입을 텁하고 막으며 최대한 소근거리게 말했다.
"씨..씨발.. 지금 지훈이 깨면 아줌마만 낭패일텐데요..?"
그러자 엄마는 그제서야 내가 생각난듯 내쪽으로 눈을 돌렸다.
다행히 내쪽은 창문 빛이 들어오지 않아 둘다 내가 실눈을 떴는지도 잘 안보이겠지만, 나는 혹시나 들킬까봐 눈을 더 가늘게 감았다.
일어나서 진구새끼를 밀어내며 흠씬 패주고 싶었지만, 한편으론 어떻게 엄마가 대처할지도 궁금해서 심지어 코고는 소리까지 약하게 냈다.
"이렇게 꼭 해보고 싶었어요.. 아줌마... 으..."
엄마는 입이 막혀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지만, 엎드린 상태로 아무런 반항을 하지 않았다.
지금 이 상황을 나에게 들킬까봐 두려운건지, 아니면 이 상황을 느끼고 있는건지 알 수는 없었지만, 그렇게 반항하지 않는 엄마를...
진구는 그런 엄마를 계속해서 찌걱거리며 박아댔다.
"으.. 씨발, 아줌마 엉덩이 좀 들어봐요"
진구는 엄마 입을 막았던 손을 풀며, 엄마 엉덩이를 들어 야동에나 나올 법한 뒷치기 자세를 만들었다.
"아... 지... 진구야..... 으음..."
막힌 손이 풀리자 엄마는 약하지만 애틋한 신음을 내뱉었다.
난 은은한 불빛에 입을 반쯤 벌리며 진구의 자지를 머금고 신음을 내뱉는 엄마를 보고 경악했다.
"씨발..년아... 너도 좋지...?"
진구는 갑자기 반말을 하며 엄마가 천장으로 향한 엉덩이에 연신 자지를 빠르게 박아넣기 시작했다.
"지..진구야... 으... 아앙.."
그래, 엄마도 남자가 그리웠을거다 분명..
거의 10년 넘게 엄마는 남자를 멀리했다.
그렇다고 야설이나 야동에서처럼 밤에 자위를 하는 것 같지도 않았다.
아들이랑 같은 방에 자면서 어떻게 그런 음탕한 짓을 할 수 있었을까...
그래도 너무 쉽게 진구의 자지를 느끼는 엄마를 보면서 나는 뭔가 야릇한 감정이 셈솟는걸 느끼고 있었다.
"지훈이 옆에서 당하니까 좋은가봐? 보지가 꿈틀꿈틀하는데? 으... 찌걱..."
둘다 내가 깰 것은 이제 거의 걱정하지 않는 것 같았다.
물론, 최대한 소리를 죽여 말하고는 있지만, 소근거리는 말소리가 꽤나 커져있었다.
"앙... 지... 진구야... 그러지마.. 으...."
"으... 싼다 씨..씨발... 빨아...봐"
진구는 사정을 하려는지 재빨리 자지를 빼서 엄마몸을 돌려 얼굴에 가져갔다.
난 진구 자지를 허옇게 감싸고 있는 엄마의 애액에 깜짝 놀랐다.
가끔 엄마 몰래 야동을 받아 보곤 했었지만, 저렇게 많은 양의 애액은 처음 봤다.
나는 분명 엄마가 거부할거라 생각했다.
아무리 흥분했다곤 하지만, 아들 친구의 자지다... 거기다 음탕한 자신의 애액이 번들거리는 자지를 어떻게 빨겠는가...
"씨발년아.. 빨아"
진구는 엄마 머리를 뒤에서 잡고 입에 밀어 넣었다.
"우웁...."
엄마는 처음엔 눈쌀을 찌푸렸지만, 금새 눈을 반짝이며 진구를 올려다보며 쩝쩝거리며 빨기 시작했다.
애액을 다 닦아 먹으려고 작정이라도 한 듯 쩝쩝거리며 진구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으... 그래... 싸...싼다..."
진구는 자지를 반쯤 엄마 입에 넣은 채로 사정을 했다.
"웁... 웁....."
엄마의 양볼이 들어차는 정액때문에 불룩해지더니, 입가로 하연 코같은 정액이 찔끔하고 삐져나왔다.
"웁... 꾸...울꺽.."
엄마는 반쯤 풀린 눈으로 입안에 가득찬 정액을 꿀꺽 삼켜버렸다.
나는 사정이라도 할 것 만큼 흥분했다.
엄마가 이렇게 음탕하게.. 그것도 아들 친구의 자지를 탐할 줄이야...
"으.. 씨발년... 맛있나보지?"
"하아..하아..."
엄마가 너무 음탕해보였다. 반쯤 풀린 눈은 초롱초롱하게 빛나고 있었고..
입가로 흘러내린 정액을 그제서야 손등으로 닦아 내는 엄마는 내가 알던 엄마가 아닌 것만 같았다.
"아줌마 진짜 죽이네...크크"
"이..이번 만이야... 다시는 이러지마.. 지훈이 친구잖니.."
"이번만 같은 소리 하네... 지훈이한테 확 다 불어버려도?"
"지..지훈이랑 친구잖아... 진구.. 그렇게 안봤는데..."
"아줌마도 이렇게 젖을 정도로 즐겼잖아? 안그래?"
"......."
"지훈이한테 말 안하는 대신에 가끔 이렇게 한번 씩만 하면 안될까...?"
".........미쳤어? 아들같은 놈한테... 어떻게..."
"그럼 지훈이한테 오늘 일을 제대로 까발려야 겠구만.."
"대..대체 뭘 원하는거야..."
젊을 때, 안그래도 기가 쎄다고 알려진 엄마였다.
호락호락하게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하곤 있었지만, 이미 한번 아랫도리를 허락해버려서 그런지 나에게조차 약해보이는 엄마가 안쓰러웠다.
"아줌마도 좋았잖아..? 내 좆물도 다 받아 삼킬 정도면서.. 알면서 빼지 말자고 우리..."
"......"
"아줌마가 싫으면 안할테니까, 가끔 그냥 만나만 줘. 이정도는 괜찮지?"
진구는 무슨 생각인지 한풀 누그러진 투로 엄마를 달래기 시작했다.
골똘히 생각하던 엄마는, 그정도는 괜찮겠지라는 투로,
"...... 아.. 알았어... 지훈이한테는 비밀이야... 절대... 알게되면 죽여버릴거야..."
"크크... 알았어 알았어.."
그리곤 진구는 대충 반바지를 껴입고 내 옆으로 돌아와 금새 잠이 들었다.
엄마도 한참이나 자리에 앉아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다 곧 벽쪽으로 돌아 누워 쌔근거리며 잠이 들었다.
나는 그러고 나서도 한참이나 발기된 자지가 수그러들질 않았다.
이대로 엄마...를 덮치면 어떨까 싶었다.
그러다 언제 잠이 들었는지 눈을 뜨니, 벌써 아침이었다.
언제 일어났는지 엄마는 벌써 바쁘게 아침밥을 준비하고 있었다.
진구는 벌써 일어나서 씻고 교복을 입고 있었다.
"야.. 일어났냐? 새끼 잠티구만?"
진구가 날 내려다보며 예의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
난 왠지 진구가 다른 사람같아서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어..엉"
난 어색하게 답하며 대충 물만 끼얹고 부시시한 몰골로 아침밥을 먹는둥 마는둥...
그렇게 두사람의 행동을 주시하며 밥을 먹었다.
"그럼 잘 갔다오고, 그럼 진구도 잘 가고, 또 놀러오렴"
엄마는 그렇게 당하고도 진구를 또 놀러오라고 하다니..
나는 진구 얼굴에 떠오른, 음흉한 미소가 너무 괘씸했다.
"예..!"
그 이후로 진구는 딱히 엄마를 만나러 오는 것 같진 않았다.
엄마도 집에서 포장지 부업을 한다고 거의 밖에도 나가시지 않았고...
진구도 나랑같이 야자를 하느라 늘 늦게 끝나는데다가...
엄마, 아빠의 이혼때문에 내색은 안하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얼굴이 꽤나 수척해져있었다.
그때의 밤은 꼭 꿈만같았다.
진구도 평소처럼 순한 곰퉁이로 돌아와 있었고, 엄마도 야하게 입는건 바뀌지 않았지만 늘 집에만 계셨다.
그러던 어느날.. 야자를 끝마치고 집에 도착하자, 엄마가 평소에 잘 안입던 빨간 원피스를 입고 한창 화장을 하고 계셨다.
"엄마 어디가?"
"아..으응.. 오늘 오랜만에 동창끼리 만나기로 해서.. 그... 민지엄마도 오고.. 수혁이 엄마 알지? 수혁이 엄마도 오고..."
묻지도 않은 아줌마들 이름을 횡설수설하는 엄마가 이상하게 긴장하고 있는 것만 같아 나는 혹시 진구를 만나러 가는건 아닌가 싶었다.
"어...응 알았어.. 언제 오는데?"
"음.. 조..조금 늦을거야. 먼저 자고 있어.. 알았나?"
난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껴, 엄마가 나가기 전에 메신져를 켜봤다.
집이 나보다 가까워 매일 나보다 10분은 일찍 메신져에 들어와 있는 진구가 오프라인으로 되어 있었다.
"이... 진구 만나러 갔나..? 씨발..."
하얀 종아리가 유난히 빛이 나는 엄마는 화장까지 하고, 머리를 땋아 올리자 너무나 이뻤다.
성형의 힘이라곤 하지만, 유달리 큼직한 눈망울과 갸느다란 얼굴.. 뽀얀 피부가 꼭 영화배우같았다.
"그럼 엄마 나갔다 올게. 문단속 잘하고, 컴퓨터 오래하지 말고! 알았제?"
"알았다니까.. 조심해서 갔다와"
난 엄마가 나가자 마자, 뭔가에 홀린듯 엄마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버스를 타러 간다면, 최소한 버스까지라도 따라가보려고 했었다.
그런데 엄마는 이상하게도 버스 정류장 쪽 반대로 걸어가는게 아닌가...
나는 그렇게 한 10분을 저 멀리서 조심스럽게 따라갔다.
이..이 길은...?
진구 집이 었다... 내가 설마설마 하면서, 제발 아니라고 빌었지만 엄마는 진구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진구 집 대문으로 쏙 들어간 엄마를 망연자실하게 기다렸다.
30분이 지나고.... 1시간이 지나고.....
난 담장이 무단히도 높은 진구 집 근처를 몇번이나 배회를 했지만..
2시간이 넘도록 엄마는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시간은 벌써 새벽1시가 다되가고 있었다.
"시발... 엄마한테 전화해볼까..."
난 큰 맘을 먹고, 핸드폰을 들고 엄마한테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뚜루루루....뚜루루루루......
"여..여보..세요?"
뭔가 헐떡거리는 듯한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는 최대한 감정을 추수르며, 떨리는 목소리를 제어하며 말했다.
"엄마...어..어디야? 집에 안와...?"
"으..응.. 엄마 친구들이...랑 노..노래방에와서 좀... 늦어 져..서.. 곧... 앗!"
엄마가 갑자기 헛바람을 삼키듯 놀랐다.
"왜? 무슨 일이야?"
난 대체 엄마가 뭘 하고 있는지.. 3시간이 다되가도록 진구 집에서 뭘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음.. 아..아냐 아무..것도.. 발을 허..헛딛어서.. 아무튼 곧 갈테니까.. 머.. 먼저 자고 있어...알았재?"
그리곤 부리나케 끊어버리는 엄마에게 너무나 화가났다.
아들 친구 집에 들어가서 3시간이나.. 대체 뭘하고 있는걸까.
30분쯤 지나자.. 정확히 1시 40분이 되서.. 엄마는 깜깜한 새벽인데도 눈에 띄게 벌겋게 얼굴이 상기되어 있었다.
옷 매무새도 흐트러져 있어서.. 난 대충 무슨 짓을 했는지 감이 잡혔다.
그러자 더더욱 엄마에 대해 화가났고, 당장이라도 진구새끼를 죽여버리고 싶었다.
난 지름길로 먼저 집으로 들어가 자리에 누워 자는 척을 했다.
엄마도 5분쯤 지나자 살금살금 집에 들어오더니, 금새 옷을 부스럭부스럭 갈아 입더니 잠이 들었다.
나는 왠지 끌어오르는 분노 때문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살짝 눈을 떠 옆에 누워있는 엄마를 보자, 화장도 지우지 않아 뽀얀 얼굴에 오똑한 미모와... 얇은 실크 잠옷이 너무나 이뻤다.
난 꼭, 내가 미쳐버린건 아닌가 싶었다.
어떻게 엄마를 상대로... 이렇게 흥분을 할 수 있는지...
아마 내가 미쳤던거다.
그 날 이후, 나는 미쳐버린게 분명했다.
그렇게 한주가 지나고, 한달이 지나고, 시간은 금새 지나갔다.
엄마는 일주일에 한번쯤 진구 집에 갔고... 매번 거의 2-3시간 동안 있다가 다시 집으로 오곤 했다.
그날 이후, 나는 따라 갈 생각조차 안했다.
어짜피 진구의 메신져도 꺼져있었고, 뭘하러 가는지 눈에 훤했다.
발정이 난 암캐마냥 엄마는 진구집에서 뒷구녕을 벌리고 진구와 뒹굴고 있을게 뻔했다.
그러던 어느날...
같은 반에 동혁이라는 놈이 있다.
우리보다 한살 많은 복학생인데, 학교에서 문제를 자주 일으키는 놈이라 학생들도 그놈을 좀 멀리한다.
근데, 왠지 근래들어 진구놈하고 쑥덕거리며 붙어다니곤 하는게, 뭔가 심상치가 않아 진구랑도 얘기를 한번 했었다.
진구는 그냥 동혁이도 그 게임을 하고 있어서 궁금한게 있었다며 얼버무리곤 했다.
동혁이 놈도 뭐, 애초에 나에겐 관심조차 없었을테지만, 나 또한 입학초부터 여태까지 말 한번 섞지 않았었다.
그런 놈이 갑자기 나한테 말을 걸어왔다.
"여.. 김지훈.. 니도 와우한다며?"
난 문제아같이 건들거리고 비쩍 말랐지만, 키가 훤칠해서 꼭 조폭같이 생긴 놈이 맘에 안들었다.
"어.. 너도 하냐?"
"어 진구가 너도 한다길래..."
동혁이는 그 뒤로 자주 진구랑 같이 게임에 대해 얘기를 하곤 했다.
그리고 몇일 뒤 토요일, 오랜만에 진구랑 피씨방에 왔다.
사실 동혁이랑은 같이 오고 싶지 않았는데, 진구가 같이 가자고해서 얼떨결에 그 양아치 녀석도 따라왔다.
"야... 나 그거 나주면 안되냐..?"
이런 양아치들은 늘 이렇다.
자기가 힘들여 얻을 생각은 안하고, 꼭 남이 가지고 있는걸 달라고 한다.
"싫어.. 나도 없어"
"아.. 그러지 말고 얌마.. 나 줘... 나 계속 죽잖아.. 봐봐..."
"나도 쓸거 없다니까..."
"쒸..."
동혁이가 날 꼴쳐보며 얼굴을 찌푸리자 나도 모르게 겁이 났지만,
동혁이는 뭔가 갑자기 떠오른듯 씨익하고 웃으며 뭔가를 가방에서 꺼냈다.
씨디를 두장 꺼낸 동혁이는,
"야.. 그럼 내가 재밌는 야동 줄테니까.. 그거랑 바꾸자.. 크크"
"싫어 임마.. 야동은 나도 받을 수 있어"
"야 이건, 내가 직접 찍은거야... 질이 다르다니까?"
"니가 어떻게 찍냐? 구라치지마 임마..."
"아냐.. 새끼가 속고만 살았나? 지금 살짝 조금 보여줄테니까.. 보고 결정해"
직접 찍었다는 말에 난 어느정도 솔깃해졌다.
구석진 자리라서 알바몰래 동혁이는 내 컴퓨터에 한장의 씨디를 넣었다.
씨디 안에는 날짜별로 파일명이 4개정도 들어가 있었다.
옆에 앉아 있던 진구가 갑자기 날 부르며,
"야, 김지훈, 이제 집에가자.."
"왜 임마? 온지 얼마나 榮鳴?..?"
"아니..걍 겜도 안되고 집에가자고.."
진구는 이상하게 긴장된 표정이 얼굴에 한가득 떠올라 있었다.
동혁이는 그런 진구를 툭툭 치며,
"왜 임마.. 지훈이도 니 친구아니냐? 그 아줌마 지훈이한테도 함 주지 그러냐? 크크"
난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 진구를 돌아보자, 진구는 머쓱한 표정으로 모니터만 주시하고 있었다.
"암튼 이거 봐봐.. 진구가 알고 지내던 아줌만데.. 우리가 따먹으면서 찍은거야"
난 그제서야 이 동영상의 정체가 뭔지 예상할 수 있었다.
신나게 이것저것 떠벌리는 동혁이의 말이 허공에 흩날리듯 웅웅거리며 울리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사실, 진구 새끼가 딴 놈들한텐 말하지 말랬는데, 그래도 진구랑 절친인데 괜찮지 않나 싶어서.."
"그.. 아..아줌마가 누군데?"
"아아.. 우선 봐봐.. 대신 조금만 보여준다? 아이템이랑 바꾸기로 한거 기억 안나? 크크.."
동혁이는 몇 주전에... 엄마의 첫외출...날과 동일한 날짜의 파일을 클릭했다.
옆에서 앉아 있는 진구의 염려스런 얼굴을 뒤로하고 나는 영상이 나오는 모니터를 주시했다.
동영상엔 내 기대처럼 빨간 원피스를 입은 여자의 뒷모습이 나왔다.
다행히 영상은 일부러 얼굴을 보이게 하지 않으려고 한듯, 얼굴 부분은 찍히지 않은 것 같았다.
"어...엄마...."
뒤에서 엄마의 원피스 치맛자락을 위로 올리자, 아무것도 입지 않은 맨살의 탱탱한 엉덩이가 카메라에 비쳤다.
그날.. 엄마가 아무것도 입지 않고 외출을 했었다고 생각하니... 자지가 뻐근해지는게 참을 수 없었다.
진구의 목소리로 생각되는 저음의 목소리가 작게 줄여놓은 스피커로 흘러나왔다.
[씨발년아..다리 좀 벌려봐]
엄마가 확실해 보이는 하얀 두 다리와 엉덩이의 자태가 내 자지를 불끈거리게 만들었다.
다리를 벌리자, 아래에서 찍는 카메라에 보지털 한올없이 깨끗한 음부가 보였다.
이미 흥분을 한껏 했는지, 보지살 사이로 반짝거리는 애액이 흘러나와 있었다.
보짓살이 살이 차서 두툼한게 너무나 음탕해 보였다.
아무리 동영상이지만 내 눈앞에서 엄마의 보지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자, 나는 분노의 감정보단 흥분이되서 참을 수가 없었다.
거기다 어떻게 동혁이까지 끌여들여 엄마를 둘이서 탐했다고 생각하자...
"자~ 여기까지!"
그러면서 동혁이는 정지 버튼을 딱 눌렀다.
"아.... 그래서 이 사람이 누군데?"
난.. 짐짓 진구 눈치를 보며, 모르는 척 시늉을 하며 물어봤다.
"진구 과외 쌤이야. 크크크"
".....과외?"
난 진구가 거짓말을 했다는걸 깨닫았다.
친구 엄마를 따먹었다고 떠벌리고 다닐 정도로 생각이 없는 녀석은 아니다.
"어.. 올해 30인데 수리영역 과외하러 왔다가 진구한테 따먹혔단다..크크 안웃기냐?"
"진...진짜?"
나이도 속였다..
"거기다 초등학생 아들내미도 있다던데..?"
"이 아줌마가 얼굴은 절대 못찍게해서, 몸만 나오지만 말이다.. 이런 야동 구하기 힘들어.. 암.. 힘들지.. 어때?"
난 전혀 알아채지 못한 얼굴로 진구를 노려보며...
"야.. 새끼야.. 그럼 나한테도 말안하고 맨날 몸풀었겠네?"
난 엄마를 대상으로 음탕한 표현을 한 내 자신을 때리고 싶을 정도로 창피했다.
진구가 날 어떻게 볼까.. 병신같은 놈이라고 비웃고 있겠지...?
"너..너한테...도 말할..려고 했..했었어 임마..."
나는 더 보고 싶다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했다.
"암튼, 그럼 시디내놔. 아이템 줄테니까"
"오... 좋은 선택이다! 크크"
나는 동혁이한테서 나머지 한장의 시디를 건네받아 가방에 넣었다.
동혁이는 뭐가 그리 좋은지 싱글벙글하며 좋아했다.
"야, 너도 다음주에 진구집에 올래? 그 아줌마 매주 금욜날 과외오는 날이거든?"
"임마.. 우리집인데 니가 뭔데 뭣대로 오라 가라냐..?"
옆에 있던 진구가 흠칫 놀라며, 내 눈치를 보며 동혁이한테 말했다.
"그리고.. 그때도 아줌마가 그랬잖어.. 더 이상은 안된다고.... 그럼 다시는 안해줄거라고.. 까먹었냐?"
아마, 엄마도 동혁이와 관계를 가진건 뜻밖의 일이었던 것 같았다.
"씨.. 그래도 닌 지훈이가 불쌍하지도 않냐.. 이 누린내 풀풀나는 딱지냄새가?"
"그래도 아줌마가 안된댔잖아.. 새끼야.."
"쩝.. 알았다 새끼야.. 새끼가 맨날 새끼새끼래..."
나는 얼떨결에... 엄마와 관계를 가질 뻔 했다가 그 기회가 사라지자 왠지 모를 아쉬움이 느껴졌다.
우린 저녁때까지 게임을 하다 금새 뿔뿔히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오자, 여전히 밝은 미소를 띠는 엄마가 나를 맞이해줬다.
"우리 지훈이 왔나~ 밥먹자"
난 나도 모르게 화가났다.
"먹고왔어.. 나 걍 씻고 쉴래"
나도 모르게 퉁명스럽게 대답한 나를 엄마는 멍한 표정으로 보다 고개를 갸우뚱했다.
난 일부러 시선을 피하며 방으로 들어가 대충 옷을 벗고 샤워실로 들어갔다.
내 눈앞에서 엄마한테 이상한 짓을 하는 진구놈을 어떻게 해야되나 싶었다.
엄마가 저렇게 당하는데도 나의 발기한 자지에선 이미 상당량의 쿠퍼액이 흘러 팬티 앞이 축축해져 있었다.
난 숨이 떨려서 혹시나 진구한테 들키진 않을까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진구는 침을 한웅큼 손에 묻혀 자기 자지끝에 충분히 발랐다.
"뭘 하려는거지...?"
쭈그려 앉은 상태로 진구는 대담하게도 탱탱하게 살이 오른 뽀오얀 엄마의 엉덩이 사이로 자지를 밀어 넣고 있었다.
진구의 발에 가려 정말 자지를 삽입하고 있는건지는 보이지가 않았다.
"씨발새끼...으..."
나는 고개를 들어 보고 싶어 참을 수 없었다.
나도 이불 밑으로 손을 넣어 자지를 잡고 흔들고 싶어 참을 수가 없엇다.
"으....음"
문득 엄마가 뭔가를 느꼈는지 벽쪽으로 향했던 고개를 내 쪽으로 돌렸다.
진구도 순간 놀라 멈칫했지만, 다행히 엄마는 잠결에 몸부림을 친 건지...
진구의 자지를 정말 머금고 있는건지는 몰랐지만, 평온한 얼굴의 엄마는 잠이 깨지 않은 것 같았다.
"찌...걱..."
뭔가 보지에서 물이 찌걱거리는 음탕한 소리가 났다.
진구자식이 우리 엄마 보지에 자지를 밀어 넣다니, 괘씸하기 짝이 없었다.
진구는 쭈그린 상태로 엉덩이를 슬금슬금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찌걱....찌걱......찌걱......"
그렇게 몇 번을 움직였나..?
갑자기 엄마가 들썩하더니 놀란듯 상체를 들며 진구쪽으로 돌아봤다.
"어..어머 진...진구야 뭐하는거니?"
나도 설마 엄마가 깰 줄은 몰랐지만, 문득 진구가 이 상황을 어떻게 빠져나갈지 궁금해졌다.
진구는 그 두툼한 손으로 엄마의 입을 텁하고 막으며 최대한 소근거리게 말했다.
"씨..씨발.. 지금 지훈이 깨면 아줌마만 낭패일텐데요..?"
그러자 엄마는 그제서야 내가 생각난듯 내쪽으로 눈을 돌렸다.
다행히 내쪽은 창문 빛이 들어오지 않아 둘다 내가 실눈을 떴는지도 잘 안보이겠지만, 나는 혹시나 들킬까봐 눈을 더 가늘게 감았다.
일어나서 진구새끼를 밀어내며 흠씬 패주고 싶었지만, 한편으론 어떻게 엄마가 대처할지도 궁금해서 심지어 코고는 소리까지 약하게 냈다.
"이렇게 꼭 해보고 싶었어요.. 아줌마... 으..."
엄마는 입이 막혀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지만, 엎드린 상태로 아무런 반항을 하지 않았다.
지금 이 상황을 나에게 들킬까봐 두려운건지, 아니면 이 상황을 느끼고 있는건지 알 수는 없었지만, 그렇게 반항하지 않는 엄마를...
진구는 그런 엄마를 계속해서 찌걱거리며 박아댔다.
"으.. 씨발, 아줌마 엉덩이 좀 들어봐요"
진구는 엄마 입을 막았던 손을 풀며, 엄마 엉덩이를 들어 야동에나 나올 법한 뒷치기 자세를 만들었다.
"아... 지... 진구야..... 으음..."
막힌 손이 풀리자 엄마는 약하지만 애틋한 신음을 내뱉었다.
난 은은한 불빛에 입을 반쯤 벌리며 진구의 자지를 머금고 신음을 내뱉는 엄마를 보고 경악했다.
"씨발..년아... 너도 좋지...?"
진구는 갑자기 반말을 하며 엄마가 천장으로 향한 엉덩이에 연신 자지를 빠르게 박아넣기 시작했다.
"지..진구야... 으... 아앙.."
그래, 엄마도 남자가 그리웠을거다 분명..
거의 10년 넘게 엄마는 남자를 멀리했다.
그렇다고 야설이나 야동에서처럼 밤에 자위를 하는 것 같지도 않았다.
아들이랑 같은 방에 자면서 어떻게 그런 음탕한 짓을 할 수 있었을까...
그래도 너무 쉽게 진구의 자지를 느끼는 엄마를 보면서 나는 뭔가 야릇한 감정이 셈솟는걸 느끼고 있었다.
"지훈이 옆에서 당하니까 좋은가봐? 보지가 꿈틀꿈틀하는데? 으... 찌걱..."
둘다 내가 깰 것은 이제 거의 걱정하지 않는 것 같았다.
물론, 최대한 소리를 죽여 말하고는 있지만, 소근거리는 말소리가 꽤나 커져있었다.
"앙... 지... 진구야... 그러지마.. 으...."
"으... 싼다 씨..씨발... 빨아...봐"
진구는 사정을 하려는지 재빨리 자지를 빼서 엄마몸을 돌려 얼굴에 가져갔다.
난 진구 자지를 허옇게 감싸고 있는 엄마의 애액에 깜짝 놀랐다.
가끔 엄마 몰래 야동을 받아 보곤 했었지만, 저렇게 많은 양의 애액은 처음 봤다.
나는 분명 엄마가 거부할거라 생각했다.
아무리 흥분했다곤 하지만, 아들 친구의 자지다... 거기다 음탕한 자신의 애액이 번들거리는 자지를 어떻게 빨겠는가...
"씨발년아.. 빨아"
진구는 엄마 머리를 뒤에서 잡고 입에 밀어 넣었다.
"우웁...."
엄마는 처음엔 눈쌀을 찌푸렸지만, 금새 눈을 반짝이며 진구를 올려다보며 쩝쩝거리며 빨기 시작했다.
애액을 다 닦아 먹으려고 작정이라도 한 듯 쩝쩝거리며 진구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으... 그래... 싸...싼다..."
진구는 자지를 반쯤 엄마 입에 넣은 채로 사정을 했다.
"웁... 웁....."
엄마의 양볼이 들어차는 정액때문에 불룩해지더니, 입가로 하연 코같은 정액이 찔끔하고 삐져나왔다.
"웁... 꾸...울꺽.."
엄마는 반쯤 풀린 눈으로 입안에 가득찬 정액을 꿀꺽 삼켜버렸다.
나는 사정이라도 할 것 만큼 흥분했다.
엄마가 이렇게 음탕하게.. 그것도 아들 친구의 자지를 탐할 줄이야...
"으.. 씨발년... 맛있나보지?"
"하아..하아..."
엄마가 너무 음탕해보였다. 반쯤 풀린 눈은 초롱초롱하게 빛나고 있었고..
입가로 흘러내린 정액을 그제서야 손등으로 닦아 내는 엄마는 내가 알던 엄마가 아닌 것만 같았다.
"아줌마 진짜 죽이네...크크"
"이..이번 만이야... 다시는 이러지마.. 지훈이 친구잖니.."
"이번만 같은 소리 하네... 지훈이한테 확 다 불어버려도?"
"지..지훈이랑 친구잖아... 진구.. 그렇게 안봤는데..."
"아줌마도 이렇게 젖을 정도로 즐겼잖아? 안그래?"
"......."
"지훈이한테 말 안하는 대신에 가끔 이렇게 한번 씩만 하면 안될까...?"
".........미쳤어? 아들같은 놈한테... 어떻게..."
"그럼 지훈이한테 오늘 일을 제대로 까발려야 겠구만.."
"대..대체 뭘 원하는거야..."
젊을 때, 안그래도 기가 쎄다고 알려진 엄마였다.
호락호락하게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하곤 있었지만, 이미 한번 아랫도리를 허락해버려서 그런지 나에게조차 약해보이는 엄마가 안쓰러웠다.
"아줌마도 좋았잖아..? 내 좆물도 다 받아 삼킬 정도면서.. 알면서 빼지 말자고 우리..."
"......"
"아줌마가 싫으면 안할테니까, 가끔 그냥 만나만 줘. 이정도는 괜찮지?"
진구는 무슨 생각인지 한풀 누그러진 투로 엄마를 달래기 시작했다.
골똘히 생각하던 엄마는, 그정도는 괜찮겠지라는 투로,
"...... 아.. 알았어... 지훈이한테는 비밀이야... 절대... 알게되면 죽여버릴거야..."
"크크... 알았어 알았어.."
그리곤 진구는 대충 반바지를 껴입고 내 옆으로 돌아와 금새 잠이 들었다.
엄마도 한참이나 자리에 앉아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다 곧 벽쪽으로 돌아 누워 쌔근거리며 잠이 들었다.
나는 그러고 나서도 한참이나 발기된 자지가 수그러들질 않았다.
이대로 엄마...를 덮치면 어떨까 싶었다.
그러다 언제 잠이 들었는지 눈을 뜨니, 벌써 아침이었다.
언제 일어났는지 엄마는 벌써 바쁘게 아침밥을 준비하고 있었다.
진구는 벌써 일어나서 씻고 교복을 입고 있었다.
"야.. 일어났냐? 새끼 잠티구만?"
진구가 날 내려다보며 예의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
난 왠지 진구가 다른 사람같아서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어..엉"
난 어색하게 답하며 대충 물만 끼얹고 부시시한 몰골로 아침밥을 먹는둥 마는둥...
그렇게 두사람의 행동을 주시하며 밥을 먹었다.
"그럼 잘 갔다오고, 그럼 진구도 잘 가고, 또 놀러오렴"
엄마는 그렇게 당하고도 진구를 또 놀러오라고 하다니..
나는 진구 얼굴에 떠오른, 음흉한 미소가 너무 괘씸했다.
"예..!"
그 이후로 진구는 딱히 엄마를 만나러 오는 것 같진 않았다.
엄마도 집에서 포장지 부업을 한다고 거의 밖에도 나가시지 않았고...
진구도 나랑같이 야자를 하느라 늘 늦게 끝나는데다가...
엄마, 아빠의 이혼때문에 내색은 안하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얼굴이 꽤나 수척해져있었다.
그때의 밤은 꼭 꿈만같았다.
진구도 평소처럼 순한 곰퉁이로 돌아와 있었고, 엄마도 야하게 입는건 바뀌지 않았지만 늘 집에만 계셨다.
그러던 어느날.. 야자를 끝마치고 집에 도착하자, 엄마가 평소에 잘 안입던 빨간 원피스를 입고 한창 화장을 하고 계셨다.
"엄마 어디가?"
"아..으응.. 오늘 오랜만에 동창끼리 만나기로 해서.. 그... 민지엄마도 오고.. 수혁이 엄마 알지? 수혁이 엄마도 오고..."
묻지도 않은 아줌마들 이름을 횡설수설하는 엄마가 이상하게 긴장하고 있는 것만 같아 나는 혹시 진구를 만나러 가는건 아닌가 싶었다.
"어...응 알았어.. 언제 오는데?"
"음.. 조..조금 늦을거야. 먼저 자고 있어.. 알았나?"
난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껴, 엄마가 나가기 전에 메신져를 켜봤다.
집이 나보다 가까워 매일 나보다 10분은 일찍 메신져에 들어와 있는 진구가 오프라인으로 되어 있었다.
"이... 진구 만나러 갔나..? 씨발..."
하얀 종아리가 유난히 빛이 나는 엄마는 화장까지 하고, 머리를 땋아 올리자 너무나 이뻤다.
성형의 힘이라곤 하지만, 유달리 큼직한 눈망울과 갸느다란 얼굴.. 뽀얀 피부가 꼭 영화배우같았다.
"그럼 엄마 나갔다 올게. 문단속 잘하고, 컴퓨터 오래하지 말고! 알았제?"
"알았다니까.. 조심해서 갔다와"
난 엄마가 나가자 마자, 뭔가에 홀린듯 엄마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버스를 타러 간다면, 최소한 버스까지라도 따라가보려고 했었다.
그런데 엄마는 이상하게도 버스 정류장 쪽 반대로 걸어가는게 아닌가...
나는 그렇게 한 10분을 저 멀리서 조심스럽게 따라갔다.
이..이 길은...?
진구 집이 었다... 내가 설마설마 하면서, 제발 아니라고 빌었지만 엄마는 진구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진구 집 대문으로 쏙 들어간 엄마를 망연자실하게 기다렸다.
30분이 지나고.... 1시간이 지나고.....
난 담장이 무단히도 높은 진구 집 근처를 몇번이나 배회를 했지만..
2시간이 넘도록 엄마는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시간은 벌써 새벽1시가 다되가고 있었다.
"시발... 엄마한테 전화해볼까..."
난 큰 맘을 먹고, 핸드폰을 들고 엄마한테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뚜루루루....뚜루루루루......
"여..여보..세요?"
뭔가 헐떡거리는 듯한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는 최대한 감정을 추수르며, 떨리는 목소리를 제어하며 말했다.
"엄마...어..어디야? 집에 안와...?"
"으..응.. 엄마 친구들이...랑 노..노래방에와서 좀... 늦어 져..서.. 곧... 앗!"
엄마가 갑자기 헛바람을 삼키듯 놀랐다.
"왜? 무슨 일이야?"
난 대체 엄마가 뭘 하고 있는지.. 3시간이 다되가도록 진구 집에서 뭘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음.. 아..아냐 아무..것도.. 발을 허..헛딛어서.. 아무튼 곧 갈테니까.. 머.. 먼저 자고 있어...알았재?"
그리곤 부리나케 끊어버리는 엄마에게 너무나 화가났다.
아들 친구 집에 들어가서 3시간이나.. 대체 뭘하고 있는걸까.
30분쯤 지나자.. 정확히 1시 40분이 되서.. 엄마는 깜깜한 새벽인데도 눈에 띄게 벌겋게 얼굴이 상기되어 있었다.
옷 매무새도 흐트러져 있어서.. 난 대충 무슨 짓을 했는지 감이 잡혔다.
그러자 더더욱 엄마에 대해 화가났고, 당장이라도 진구새끼를 죽여버리고 싶었다.
난 지름길로 먼저 집으로 들어가 자리에 누워 자는 척을 했다.
엄마도 5분쯤 지나자 살금살금 집에 들어오더니, 금새 옷을 부스럭부스럭 갈아 입더니 잠이 들었다.
나는 왠지 끌어오르는 분노 때문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살짝 눈을 떠 옆에 누워있는 엄마를 보자, 화장도 지우지 않아 뽀얀 얼굴에 오똑한 미모와... 얇은 실크 잠옷이 너무나 이뻤다.
난 꼭, 내가 미쳐버린건 아닌가 싶었다.
어떻게 엄마를 상대로... 이렇게 흥분을 할 수 있는지...
아마 내가 미쳤던거다.
그 날 이후, 나는 미쳐버린게 분명했다.
그렇게 한주가 지나고, 한달이 지나고, 시간은 금새 지나갔다.
엄마는 일주일에 한번쯤 진구 집에 갔고... 매번 거의 2-3시간 동안 있다가 다시 집으로 오곤 했다.
그날 이후, 나는 따라 갈 생각조차 안했다.
어짜피 진구의 메신져도 꺼져있었고, 뭘하러 가는지 눈에 훤했다.
발정이 난 암캐마냥 엄마는 진구집에서 뒷구녕을 벌리고 진구와 뒹굴고 있을게 뻔했다.
그러던 어느날...
같은 반에 동혁이라는 놈이 있다.
우리보다 한살 많은 복학생인데, 학교에서 문제를 자주 일으키는 놈이라 학생들도 그놈을 좀 멀리한다.
근데, 왠지 근래들어 진구놈하고 쑥덕거리며 붙어다니곤 하는게, 뭔가 심상치가 않아 진구랑도 얘기를 한번 했었다.
진구는 그냥 동혁이도 그 게임을 하고 있어서 궁금한게 있었다며 얼버무리곤 했다.
동혁이 놈도 뭐, 애초에 나에겐 관심조차 없었을테지만, 나 또한 입학초부터 여태까지 말 한번 섞지 않았었다.
그런 놈이 갑자기 나한테 말을 걸어왔다.
"여.. 김지훈.. 니도 와우한다며?"
난 문제아같이 건들거리고 비쩍 말랐지만, 키가 훤칠해서 꼭 조폭같이 생긴 놈이 맘에 안들었다.
"어.. 너도 하냐?"
"어 진구가 너도 한다길래..."
동혁이는 그 뒤로 자주 진구랑 같이 게임에 대해 얘기를 하곤 했다.
그리고 몇일 뒤 토요일, 오랜만에 진구랑 피씨방에 왔다.
사실 동혁이랑은 같이 오고 싶지 않았는데, 진구가 같이 가자고해서 얼떨결에 그 양아치 녀석도 따라왔다.
"야... 나 그거 나주면 안되냐..?"
이런 양아치들은 늘 이렇다.
자기가 힘들여 얻을 생각은 안하고, 꼭 남이 가지고 있는걸 달라고 한다.
"싫어.. 나도 없어"
"아.. 그러지 말고 얌마.. 나 줘... 나 계속 죽잖아.. 봐봐..."
"나도 쓸거 없다니까..."
"쒸..."
동혁이가 날 꼴쳐보며 얼굴을 찌푸리자 나도 모르게 겁이 났지만,
동혁이는 뭔가 갑자기 떠오른듯 씨익하고 웃으며 뭔가를 가방에서 꺼냈다.
씨디를 두장 꺼낸 동혁이는,
"야.. 그럼 내가 재밌는 야동 줄테니까.. 그거랑 바꾸자.. 크크"
"싫어 임마.. 야동은 나도 받을 수 있어"
"야 이건, 내가 직접 찍은거야... 질이 다르다니까?"
"니가 어떻게 찍냐? 구라치지마 임마..."
"아냐.. 새끼가 속고만 살았나? 지금 살짝 조금 보여줄테니까.. 보고 결정해"
직접 찍었다는 말에 난 어느정도 솔깃해졌다.
구석진 자리라서 알바몰래 동혁이는 내 컴퓨터에 한장의 씨디를 넣었다.
씨디 안에는 날짜별로 파일명이 4개정도 들어가 있었다.
옆에 앉아 있던 진구가 갑자기 날 부르며,
"야, 김지훈, 이제 집에가자.."
"왜 임마? 온지 얼마나 榮鳴?..?"
"아니..걍 겜도 안되고 집에가자고.."
진구는 이상하게 긴장된 표정이 얼굴에 한가득 떠올라 있었다.
동혁이는 그런 진구를 툭툭 치며,
"왜 임마.. 지훈이도 니 친구아니냐? 그 아줌마 지훈이한테도 함 주지 그러냐? 크크"
난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 진구를 돌아보자, 진구는 머쓱한 표정으로 모니터만 주시하고 있었다.
"암튼 이거 봐봐.. 진구가 알고 지내던 아줌만데.. 우리가 따먹으면서 찍은거야"
난 그제서야 이 동영상의 정체가 뭔지 예상할 수 있었다.
신나게 이것저것 떠벌리는 동혁이의 말이 허공에 흩날리듯 웅웅거리며 울리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사실, 진구 새끼가 딴 놈들한텐 말하지 말랬는데, 그래도 진구랑 절친인데 괜찮지 않나 싶어서.."
"그.. 아..아줌마가 누군데?"
"아아.. 우선 봐봐.. 대신 조금만 보여준다? 아이템이랑 바꾸기로 한거 기억 안나? 크크.."
동혁이는 몇 주전에... 엄마의 첫외출...날과 동일한 날짜의 파일을 클릭했다.
옆에서 앉아 있는 진구의 염려스런 얼굴을 뒤로하고 나는 영상이 나오는 모니터를 주시했다.
동영상엔 내 기대처럼 빨간 원피스를 입은 여자의 뒷모습이 나왔다.
다행히 영상은 일부러 얼굴을 보이게 하지 않으려고 한듯, 얼굴 부분은 찍히지 않은 것 같았다.
"어...엄마...."
뒤에서 엄마의 원피스 치맛자락을 위로 올리자, 아무것도 입지 않은 맨살의 탱탱한 엉덩이가 카메라에 비쳤다.
그날.. 엄마가 아무것도 입지 않고 외출을 했었다고 생각하니... 자지가 뻐근해지는게 참을 수 없었다.
진구의 목소리로 생각되는 저음의 목소리가 작게 줄여놓은 스피커로 흘러나왔다.
[씨발년아..다리 좀 벌려봐]
엄마가 확실해 보이는 하얀 두 다리와 엉덩이의 자태가 내 자지를 불끈거리게 만들었다.
다리를 벌리자, 아래에서 찍는 카메라에 보지털 한올없이 깨끗한 음부가 보였다.
이미 흥분을 한껏 했는지, 보지살 사이로 반짝거리는 애액이 흘러나와 있었다.
보짓살이 살이 차서 두툼한게 너무나 음탕해 보였다.
아무리 동영상이지만 내 눈앞에서 엄마의 보지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자, 나는 분노의 감정보단 흥분이되서 참을 수가 없었다.
거기다 어떻게 동혁이까지 끌여들여 엄마를 둘이서 탐했다고 생각하자...
"자~ 여기까지!"
그러면서 동혁이는 정지 버튼을 딱 눌렀다.
"아.... 그래서 이 사람이 누군데?"
난.. 짐짓 진구 눈치를 보며, 모르는 척 시늉을 하며 물어봤다.
"진구 과외 쌤이야. 크크크"
".....과외?"
난 진구가 거짓말을 했다는걸 깨닫았다.
친구 엄마를 따먹었다고 떠벌리고 다닐 정도로 생각이 없는 녀석은 아니다.
"어.. 올해 30인데 수리영역 과외하러 왔다가 진구한테 따먹혔단다..크크 안웃기냐?"
"진...진짜?"
나이도 속였다..
"거기다 초등학생 아들내미도 있다던데..?"
"이 아줌마가 얼굴은 절대 못찍게해서, 몸만 나오지만 말이다.. 이런 야동 구하기 힘들어.. 암.. 힘들지.. 어때?"
난 전혀 알아채지 못한 얼굴로 진구를 노려보며...
"야.. 새끼야.. 그럼 나한테도 말안하고 맨날 몸풀었겠네?"
난 엄마를 대상으로 음탕한 표현을 한 내 자신을 때리고 싶을 정도로 창피했다.
진구가 날 어떻게 볼까.. 병신같은 놈이라고 비웃고 있겠지...?
"너..너한테...도 말할..려고 했..했었어 임마..."
나는 더 보고 싶다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했다.
"암튼, 그럼 시디내놔. 아이템 줄테니까"
"오... 좋은 선택이다! 크크"
나는 동혁이한테서 나머지 한장의 시디를 건네받아 가방에 넣었다.
동혁이는 뭐가 그리 좋은지 싱글벙글하며 좋아했다.
"야, 너도 다음주에 진구집에 올래? 그 아줌마 매주 금욜날 과외오는 날이거든?"
"임마.. 우리집인데 니가 뭔데 뭣대로 오라 가라냐..?"
옆에 있던 진구가 흠칫 놀라며, 내 눈치를 보며 동혁이한테 말했다.
"그리고.. 그때도 아줌마가 그랬잖어.. 더 이상은 안된다고.... 그럼 다시는 안해줄거라고.. 까먹었냐?"
아마, 엄마도 동혁이와 관계를 가진건 뜻밖의 일이었던 것 같았다.
"씨.. 그래도 닌 지훈이가 불쌍하지도 않냐.. 이 누린내 풀풀나는 딱지냄새가?"
"그래도 아줌마가 안된댔잖아.. 새끼야.."
"쩝.. 알았다 새끼야.. 새끼가 맨날 새끼새끼래..."
나는 얼떨결에... 엄마와 관계를 가질 뻔 했다가 그 기회가 사라지자 왠지 모를 아쉬움이 느껴졌다.
우린 저녁때까지 게임을 하다 금새 뿔뿔히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오자, 여전히 밝은 미소를 띠는 엄마가 나를 맞이해줬다.
"우리 지훈이 왔나~ 밥먹자"
난 나도 모르게 화가났다.
"먹고왔어.. 나 걍 씻고 쉴래"
나도 모르게 퉁명스럽게 대답한 나를 엄마는 멍한 표정으로 보다 고개를 갸우뚱했다.
난 일부러 시선을 피하며 방으로 들어가 대충 옷을 벗고 샤워실로 들어갔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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