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병신인가 ? 아침에 눈을 뜨니 바로 드는 생각이였다. 어제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흥분과 분노가 교차했지만 지금은 여자친구에 대한 배신감이 내 머리를 지배하고 있었다. 이런 썩을 년... 평소에는 나한테 온갖 도도한 척과 정숙한 척은 다하더니 나 모르게 이런 일을 벌리고 다녀 ? 그렇게 생각하니 당장에라도 찾아가서 몇 대 때리기라도 해야 직성이 풀릴 것 같았다. 그렇치만 어떤 식으로 말을 하고 여자친구를 다그친단 말인가 ? 나는 어제 그 장소에서 그녀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존재였는데 확실한 물증을 들이밀 수 도 없는 노릇이고... 그런데 또 이상하게도 어제의 일을 떠올리자 나의 물건이 슬그머니 고개를 또 들고 있는 것이다... 하.. 여자친구가 그렇게 나를 기만하는데도 이 놈은 내 속도 모르고 이렇게 아침부터 인사를 하고 있으니.. 어찌?일단은 당장 그녀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 "
"응 오빠~ 잘 잤어 ? "
"응 난 잘 잤지. 너는 술 먹구 안 피곤해 ? "
"으응.. 조금 머리가 아프긴 한데 그래도 괜찬아 ㅋ "
"이따 별 일 없지 ? 보고싶으니깐 이따 보자 집앞으로 데릴러 갈게"
"응 나두 보고싶어요 ㅎㅎ 오빠 근데 나 내일 일찍 출근해야 되서 너무 늦게까진 못 있어요~!"
"아 그래 ? 괜찮아 ~"
" 이따 봐요 그럼 !!"
태연한 척 전화를 하는 그녀를 보고 어이가 없었지만, 일단은 티 내지 않고 있기로 하였다. 그렇게 그녀를 만났고 그녀의 얼굴을 보자 분노보다는 주체할 수 없는 욕정이 튀어오르는 내 자신을 느꼈다.
"영선아 오빠 지금 너무 하고싶어."
"응? 뭘 하고싶은데 ~? "
"너랑 자고 싶다고."
"만나자마자 하고 싶어? ㅎㅎㅎ"
"응 빨리 하러 가자."
"아이 바로 가는건 좀 그런데 ~~"
"가자구 좀... 빨리 빨리 ~~"
지금 당장은 앞뒤 상황 따질 것 없이 떡이 너무도 치고 싶었다. 근처에 보이는 모텔로 바로 들어간 후 서둘러 그녀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오빠 오늘 따라 너무 급한거 같애 ~?"
"글쎄 오늘 따라 왜 이러지 니가 너무 섹시해서 그런가봐 ㅎㅎㅎ"
"아 뭐야 ~ 이상해 오늘 ? "
나는 그녀의 말을 무시하고 그녀의 브래지어를 풀르고 그녀의 가슴을 잠시 감상하였다. 돌출된 그녀의 유두가 내 눈앞에 아른거리고 있었고, 그 위로 내 손이 아닌 다른 남자의 손이 그녀의 가슴을 탐닉하는 그림이 오버랩 되었다. 그런 생각이 들자 나의 물건은 미칠듯이 팽창해버렸고 그녀의 감정은 무시한 채 바로 삽입을 하였다. 다행히도 그녀는 잘 흥분하는 체질이라 나의 물건을 부담없이 받아들였고 채 몇 분이 지나지 않아 지나친 흥분으로 인하여 사정을 하여버렸다. 조금은 흥분이 가라앉자 괜히 또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에구.. 오늘 너무 빨리 끝나버렸네 미안해... "
"아냐 그럴 수 있지 뭐.. 오늘 피곤한가 봐 오빠가 ㅎㅎ"
그녀는 오히려 날 토닥여주었고 나는 미안함을 대신하여 빨리 데려다 주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녀의 집에 그녀를 내려주었다. 그녀를 보내고 나니 갑자기 답답함이 밀려왔고, 근처에 차를 잠시 세워두고 밖에 나와 담배 한 대를 태우기 시작하였다. 후..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이게 그놈이 말한 저주인가.. 모르는게 약일 뻔했던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담배로 인하여 내 몸이 변하고 있다는 것 조차 인식하지 못한 채 그렇게 천천히 담배 연기를 마시고 있는데, 그녀 집의 대문이 슬그머니 열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 반사적으로 몸을 움추리면서 차 뒤로 숨었으나 어차피 그녀는 나를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일단 그녀를 따라가 보기로 하였다. 그녀는 집에서 간소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나온듯 하였고, 그녀의 차림으로 미루어 멀리 갈 것 같진 않아보였다. 그 때 그녀의 핸드폰 벨소리가 울리는 것이 들렸다.
"응 여보세요 ? 응 나 지금 나왔어. 집으로 가면 되지 ?"
"으응 알았어 금방 갈게 기달려 ~"
누구랑 통화하는지는 확인하지 못하였으나 집으로 놀러갈 정도의 친구라면 마땅히 떠오르는 사람이 없었다. 가라앉았던 의구심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하였고, 그녀의 발걸음과 나의 발걸음이 하나가 되어 목적지까지 도달하였다. 그녀가 도착한 곳은 그녀의 집 근처에 있는 오피스텔이였고,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누구의 집인지 떠오르지가 않았다. 그녀는 익숙한 동작으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10층을 누르는 것이었다. 엘레베이터가 띵동 소리와 함께 멈추고 역시 익숙한 발걸음으로 문 앞으로 향하여 벨을 눌렀다.
"띵동~"
"누구세요 ? "
"응 나야 문 열어 "
분명 들어본 목소리였다. 문제는 그 주인공이 남자라는 것.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대체. 그녀의 뒤에 바싹붙어 그 주인공을 보자 아연실색 할 수 밖에 없었다. 예전에 내가 뭐하는 놈이냐고 화를 내면서 추궁하자 그녀가 내게 항상 남자와 여자 사이에도 우정이 존재한다면서 그냥 친구일 뿐이라고 못 박았던 그녀의 친구인 형근이라는 놈 이었다. 그래 친구니깐 그냥 잠시 얼굴 보러온거겠지. 분명 나에게는 일 때문에 지방에서 당분간 살거니깐 더 화낼일도 없을꺼라면서 안심을 시켜주었는데.. 왜 이놈이 아직도 여기 있는거지 ?? 복잡한 생각으로 머리가 가득차 있는 와중에 그 들의 대화가 이어졌다.
"오늘 갑자기 왠일이야 ? "
"나 지금 불붙었어... 울 오빠 때문에.... "
"응? 불 붙었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
"아니 아까 전에 울 오빠 만났는데 갑자기 하고싶다면서 그러는거야.. 그래서 하러갔는데.. 5분도 안되서 끝나버렸어... ㅋㅋ"
"아 그런거야 ? ㅋㅋ 그런거라면 내가 또 다 채워줄 수 있지 !!"
"그래서 온거자나 ㅋㅋ "
마치 머리를 해머로 맞은듯한 기분이 들었다. 오늘이 처음이 아닌 듯 둘은 자연스럽게 침실로 향하였고, 자연스럽게 키스를 하고있었다. 역시.. 그랬던거구나.. 내가 정말 병신인가? 하는 생각이 잠시 스치고 지나갔으나 그들의 움직임과 숨소리에 더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형근이의 손이 그녀의 속살을 파고들면서 옷을 하나하나 벗기고 있었다. 브래지어가 그녀의 의지대로 그녀의 몸에서 떨어져나왔고, 그녀의 팬티 역시 지금 당장은 필요가 없는 것처럼 침대 저 편으로 던져졌다. 옷가지들이 떨어지게 무섭게 형근이는 그녀의 발목을 잡고 다리를 활짝 벌리는 것이었다.
"벌써 젖어있었네 ? "
"불 붙었다고 했자나.. 부끄러워 그러지마 ~"
말이 끝남과 동시에 그의 얼굴이 그녀의 다리 사이에 위치하였다. 잠깐 동안 그녀의 비부를 감상하는 듯하다가 사과를 베어물듯 한입 가득 그녀의 보지를 베어물었다.
"아흑 ! 아..아흑!"
그의 혀놀림과 같은 운율의 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었다. 가슴 한 편 숨겨놓았던 조그마한 이성이 지금 이 상황을 말려아된다고 소리치고 있었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담배를 다시 물고 뜯어말릴 순 없기 때문에, 전화를 걸까... 하다가 문자라도 보내서 이 상황을 조금이나마 방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서 뭐하고 있냐고 서둘러 문자를 보내었고, 그녀의 핸드폰이 띠딩하고 울렸다. 띠딩하는 소리에 순간적으로 내 핸드폰이 벨소리로 되있다는 것을 감지하였고, 재빨리 무음으로 바꾸었다.
"아흑.. 아 누구야 잠깐만 아 울 오빠네.. 나 문자 하나만 보낼게. 아흑... 이래야 편해 ... 아흑"
형근이는 여자친구의 말에 대꾸도 없이 자신의 일에만 묵묵히 집중하고 있었고, 그녀는 그에게 아랫도리를 맡기면서 힘겹게 문자를 쓰고 있었다. 그리고는 핸드폰을 한편으로 던져놓는 것이었다.
" 응 나 지금 씻고 누워서 오빠 생각하지. 나 이제 잘려구요 ~ 오빠도 금방 자요 ~!! 사랑해 !!"
"아흑..... 아 형근아... 나 못참겠어 빨리 해줘... "
그녀는 흥분이 극에 다다렀는지 형근이의 팔을 잡고 빨리 올라오라는 제스처를 취하였다. 이미 형근은 준비가 완료된 상태였고, 자신의 몸위로 형근이가 올라오자 그녀는 형근이의 남성을 손으로 잡고 자신의 입구로 안내하는 것이었다. 그녀의 다리는 활짝 벌려진 상태로 그를 받아들이고 있었고 그녀의 한 손은 그의 엉덩이를 잡고 자신쪽으로 잡아당기고 있었다. 빨리 해달라고 그녀의 몸이 말하고 있었다. 그렇게 나는 본의 아니게 내 눈앞에서, 하지만 그녀는 모른채로 내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에게 당하고 있는, 아니 받아들여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남아있던 조그마한 이성 따위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였고 그들의 움직임과 더불어 나 또한 자위를 시작하였다.
평소에 단단한 체구를 가진 형근을 보고 남자로써 부럽단 생각을 한적이 있었으나, 더욱 부러운 것은 그의 크기와 파워였다. 나 또한 어디가서 크게 문제되는 놈은 아니지만, 이곳 저곳에서 기력을 빼다보니 그간 여자친구에게는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리고 지금 그 부족한 부분을 형근이 놈이 완벽하게. 아니, 넘쳐나게 매워주고 있었다.
"아흑.... 나 미칠거 같아 아흑 더 쎄게 해줘.... "
"더 쎄게 어떻게 해줘 ? ㅎㅎ"
"아흑.. 몰라 더 쎄개 박아줘... 형근아 더 쎄게... 아흑..."
그녀의 마음을 잘 아는 듯 그는 좀 더 강하게 그녀의 보지를 강타하고 있었다.
"아흑.... 아흑....."
마치 고양이 울음소리 같은 신음이 방안을 가득채우고 있었고, 두 사람은 내가 지켜보고 있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들만의 행위에 몰두하고 있었다. 점점 피치를 올려감에 따라 여자친구의 팔과 다리는 더욱더 강하게 그를 감싸안았고, 그녀의 보지에서 쏟아져나온 애액이 허벅지 주변까지 번져있었다.
"아흑... 아아악!!! 형근아 안에다 해줘... 악!! 나 할 거 같아 아흑....."
여자친구의 절정이 다가오는 듯 하였고, 엄청난 파워로 형근이 놈도 보지를 짓이겨대고 있었다.
"하악...... 하......"
"아아아악... 아흑... 아흑...."
그렇게 형근이 놈은 여자친구의 보지에 사정을 하였고, 나 또한 흥분을 주체할 수 없이 손에 사정을 해버렸다. 후... 폭풍같은 섹스가 끝났음에도 둘은 바로 떨어지지 않았고, 키스를 하면서 여운을 달래고 있었다. 또 다시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있었다. 이런 현실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아니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끊어야 하는 것인가. 이미 큰 파동의 흥분이 지나가자 나의 이성은 다시금 되돌아오고 있었고, 방 구석에 앉아서 초점없는 눈빛으로 그냥 그렇게 그들을 바라보는 것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여보세요 ? "
"응 오빠~ 잘 잤어 ? "
"응 난 잘 잤지. 너는 술 먹구 안 피곤해 ? "
"으응.. 조금 머리가 아프긴 한데 그래도 괜찬아 ㅋ "
"이따 별 일 없지 ? 보고싶으니깐 이따 보자 집앞으로 데릴러 갈게"
"응 나두 보고싶어요 ㅎㅎ 오빠 근데 나 내일 일찍 출근해야 되서 너무 늦게까진 못 있어요~!"
"아 그래 ? 괜찮아 ~"
" 이따 봐요 그럼 !!"
태연한 척 전화를 하는 그녀를 보고 어이가 없었지만, 일단은 티 내지 않고 있기로 하였다. 그렇게 그녀를 만났고 그녀의 얼굴을 보자 분노보다는 주체할 수 없는 욕정이 튀어오르는 내 자신을 느꼈다.
"영선아 오빠 지금 너무 하고싶어."
"응? 뭘 하고싶은데 ~? "
"너랑 자고 싶다고."
"만나자마자 하고 싶어? ㅎㅎㅎ"
"응 빨리 하러 가자."
"아이 바로 가는건 좀 그런데 ~~"
"가자구 좀... 빨리 빨리 ~~"
지금 당장은 앞뒤 상황 따질 것 없이 떡이 너무도 치고 싶었다. 근처에 보이는 모텔로 바로 들어간 후 서둘러 그녀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오빠 오늘 따라 너무 급한거 같애 ~?"
"글쎄 오늘 따라 왜 이러지 니가 너무 섹시해서 그런가봐 ㅎㅎㅎ"
"아 뭐야 ~ 이상해 오늘 ? "
나는 그녀의 말을 무시하고 그녀의 브래지어를 풀르고 그녀의 가슴을 잠시 감상하였다. 돌출된 그녀의 유두가 내 눈앞에 아른거리고 있었고, 그 위로 내 손이 아닌 다른 남자의 손이 그녀의 가슴을 탐닉하는 그림이 오버랩 되었다. 그런 생각이 들자 나의 물건은 미칠듯이 팽창해버렸고 그녀의 감정은 무시한 채 바로 삽입을 하였다. 다행히도 그녀는 잘 흥분하는 체질이라 나의 물건을 부담없이 받아들였고 채 몇 분이 지나지 않아 지나친 흥분으로 인하여 사정을 하여버렸다. 조금은 흥분이 가라앉자 괜히 또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에구.. 오늘 너무 빨리 끝나버렸네 미안해... "
"아냐 그럴 수 있지 뭐.. 오늘 피곤한가 봐 오빠가 ㅎㅎ"
그녀는 오히려 날 토닥여주었고 나는 미안함을 대신하여 빨리 데려다 주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녀의 집에 그녀를 내려주었다. 그녀를 보내고 나니 갑자기 답답함이 밀려왔고, 근처에 차를 잠시 세워두고 밖에 나와 담배 한 대를 태우기 시작하였다. 후..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이게 그놈이 말한 저주인가.. 모르는게 약일 뻔했던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담배로 인하여 내 몸이 변하고 있다는 것 조차 인식하지 못한 채 그렇게 천천히 담배 연기를 마시고 있는데, 그녀 집의 대문이 슬그머니 열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 반사적으로 몸을 움추리면서 차 뒤로 숨었으나 어차피 그녀는 나를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일단 그녀를 따라가 보기로 하였다. 그녀는 집에서 간소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나온듯 하였고, 그녀의 차림으로 미루어 멀리 갈 것 같진 않아보였다. 그 때 그녀의 핸드폰 벨소리가 울리는 것이 들렸다.
"응 여보세요 ? 응 나 지금 나왔어. 집으로 가면 되지 ?"
"으응 알았어 금방 갈게 기달려 ~"
누구랑 통화하는지는 확인하지 못하였으나 집으로 놀러갈 정도의 친구라면 마땅히 떠오르는 사람이 없었다. 가라앉았던 의구심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하였고, 그녀의 발걸음과 나의 발걸음이 하나가 되어 목적지까지 도달하였다. 그녀가 도착한 곳은 그녀의 집 근처에 있는 오피스텔이였고,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누구의 집인지 떠오르지가 않았다. 그녀는 익숙한 동작으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10층을 누르는 것이었다. 엘레베이터가 띵동 소리와 함께 멈추고 역시 익숙한 발걸음으로 문 앞으로 향하여 벨을 눌렀다.
"띵동~"
"누구세요 ? "
"응 나야 문 열어 "
분명 들어본 목소리였다. 문제는 그 주인공이 남자라는 것.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대체. 그녀의 뒤에 바싹붙어 그 주인공을 보자 아연실색 할 수 밖에 없었다. 예전에 내가 뭐하는 놈이냐고 화를 내면서 추궁하자 그녀가 내게 항상 남자와 여자 사이에도 우정이 존재한다면서 그냥 친구일 뿐이라고 못 박았던 그녀의 친구인 형근이라는 놈 이었다. 그래 친구니깐 그냥 잠시 얼굴 보러온거겠지. 분명 나에게는 일 때문에 지방에서 당분간 살거니깐 더 화낼일도 없을꺼라면서 안심을 시켜주었는데.. 왜 이놈이 아직도 여기 있는거지 ?? 복잡한 생각으로 머리가 가득차 있는 와중에 그 들의 대화가 이어졌다.
"오늘 갑자기 왠일이야 ? "
"나 지금 불붙었어... 울 오빠 때문에.... "
"응? 불 붙었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
"아니 아까 전에 울 오빠 만났는데 갑자기 하고싶다면서 그러는거야.. 그래서 하러갔는데.. 5분도 안되서 끝나버렸어... ㅋㅋ"
"아 그런거야 ? ㅋㅋ 그런거라면 내가 또 다 채워줄 수 있지 !!"
"그래서 온거자나 ㅋㅋ "
마치 머리를 해머로 맞은듯한 기분이 들었다. 오늘이 처음이 아닌 듯 둘은 자연스럽게 침실로 향하였고, 자연스럽게 키스를 하고있었다. 역시.. 그랬던거구나.. 내가 정말 병신인가? 하는 생각이 잠시 스치고 지나갔으나 그들의 움직임과 숨소리에 더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형근이의 손이 그녀의 속살을 파고들면서 옷을 하나하나 벗기고 있었다. 브래지어가 그녀의 의지대로 그녀의 몸에서 떨어져나왔고, 그녀의 팬티 역시 지금 당장은 필요가 없는 것처럼 침대 저 편으로 던져졌다. 옷가지들이 떨어지게 무섭게 형근이는 그녀의 발목을 잡고 다리를 활짝 벌리는 것이었다.
"벌써 젖어있었네 ? "
"불 붙었다고 했자나.. 부끄러워 그러지마 ~"
말이 끝남과 동시에 그의 얼굴이 그녀의 다리 사이에 위치하였다. 잠깐 동안 그녀의 비부를 감상하는 듯하다가 사과를 베어물듯 한입 가득 그녀의 보지를 베어물었다.
"아흑 ! 아..아흑!"
그의 혀놀림과 같은 운율의 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었다. 가슴 한 편 숨겨놓았던 조그마한 이성이 지금 이 상황을 말려아된다고 소리치고 있었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담배를 다시 물고 뜯어말릴 순 없기 때문에, 전화를 걸까... 하다가 문자라도 보내서 이 상황을 조금이나마 방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서 뭐하고 있냐고 서둘러 문자를 보내었고, 그녀의 핸드폰이 띠딩하고 울렸다. 띠딩하는 소리에 순간적으로 내 핸드폰이 벨소리로 되있다는 것을 감지하였고, 재빨리 무음으로 바꾸었다.
"아흑.. 아 누구야 잠깐만 아 울 오빠네.. 나 문자 하나만 보낼게. 아흑... 이래야 편해 ... 아흑"
형근이는 여자친구의 말에 대꾸도 없이 자신의 일에만 묵묵히 집중하고 있었고, 그녀는 그에게 아랫도리를 맡기면서 힘겹게 문자를 쓰고 있었다. 그리고는 핸드폰을 한편으로 던져놓는 것이었다.
" 응 나 지금 씻고 누워서 오빠 생각하지. 나 이제 잘려구요 ~ 오빠도 금방 자요 ~!! 사랑해 !!"
"아흑..... 아 형근아... 나 못참겠어 빨리 해줘... "
그녀는 흥분이 극에 다다렀는지 형근이의 팔을 잡고 빨리 올라오라는 제스처를 취하였다. 이미 형근은 준비가 완료된 상태였고, 자신의 몸위로 형근이가 올라오자 그녀는 형근이의 남성을 손으로 잡고 자신의 입구로 안내하는 것이었다. 그녀의 다리는 활짝 벌려진 상태로 그를 받아들이고 있었고 그녀의 한 손은 그의 엉덩이를 잡고 자신쪽으로 잡아당기고 있었다. 빨리 해달라고 그녀의 몸이 말하고 있었다. 그렇게 나는 본의 아니게 내 눈앞에서, 하지만 그녀는 모른채로 내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에게 당하고 있는, 아니 받아들여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남아있던 조그마한 이성 따위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였고 그들의 움직임과 더불어 나 또한 자위를 시작하였다.
평소에 단단한 체구를 가진 형근을 보고 남자로써 부럽단 생각을 한적이 있었으나, 더욱 부러운 것은 그의 크기와 파워였다. 나 또한 어디가서 크게 문제되는 놈은 아니지만, 이곳 저곳에서 기력을 빼다보니 그간 여자친구에게는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리고 지금 그 부족한 부분을 형근이 놈이 완벽하게. 아니, 넘쳐나게 매워주고 있었다.
"아흑.... 나 미칠거 같아 아흑 더 쎄게 해줘.... "
"더 쎄게 어떻게 해줘 ? ㅎㅎ"
"아흑.. 몰라 더 쎄개 박아줘... 형근아 더 쎄게... 아흑..."
그녀의 마음을 잘 아는 듯 그는 좀 더 강하게 그녀의 보지를 강타하고 있었다.
"아흑.... 아흑....."
마치 고양이 울음소리 같은 신음이 방안을 가득채우고 있었고, 두 사람은 내가 지켜보고 있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들만의 행위에 몰두하고 있었다. 점점 피치를 올려감에 따라 여자친구의 팔과 다리는 더욱더 강하게 그를 감싸안았고, 그녀의 보지에서 쏟아져나온 애액이 허벅지 주변까지 번져있었다.
"아흑... 아아악!!! 형근아 안에다 해줘... 악!! 나 할 거 같아 아흑....."
여자친구의 절정이 다가오는 듯 하였고, 엄청난 파워로 형근이 놈도 보지를 짓이겨대고 있었다.
"하악...... 하......"
"아아아악... 아흑... 아흑...."
그렇게 형근이 놈은 여자친구의 보지에 사정을 하였고, 나 또한 흥분을 주체할 수 없이 손에 사정을 해버렸다. 후... 폭풍같은 섹스가 끝났음에도 둘은 바로 떨어지지 않았고, 키스를 하면서 여운을 달래고 있었다. 또 다시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있었다. 이런 현실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아니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끊어야 하는 것인가. 이미 큰 파동의 흥분이 지나가자 나의 이성은 다시금 되돌아오고 있었고, 방 구석에 앉아서 초점없는 눈빛으로 그냥 그렇게 그들을 바라보는 것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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