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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2 02:59 1,184회 0건
이제 겨울이 올려고 하나 봅니다. 서서히 준비하고 있네요..다들 감기 조심하셔야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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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소연은 자고 있었다. 진수는 아내가 깨지 않도록 군복을 챙겨입고 집을 나섰다.
오랜만에 소연을 어젯밤에 안았다. 소연의 몸은 나이에 맞게 최고의 아름다운을 지니고 있었다.
아내 소연이 대학다닐때 당시 남자친구에게 가슴까지만 허락은 했다는 말을 믿었다..아니 믿을 수
밖에 없었다. 진수와 소연이 처음으로 섹스를 할때 진수의 눈으로 확인을 했었기 때문이다.
아내와 섹스할때는 어색한 면이 많았다. 아내는 물론 진수도 체위등 모르는 것이 많았다.
소연이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지만 진수의 스킬이 부족해 그렇게 해주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진수의 최고의 고민거리이자 컴플렉스는 진수의 성기였다..보통 남자들보다 진수의
그것은 많이 작았다..그게 항상 진수를 작게 만들고 있었다.

"여보세요"
"응 소연씨?"
"네 사모님 아니 언..니"
"그래..얼마나 언니라고 하니까 얼마나 편해? 오늘 저녁에 대대장님 집으로 일찍 오라고 음식도
준비하고 해야 되니까.."
"아...네 알겠어요.."

그렇다..오늘은 대대장의 생일이었다.

"옷은 어떻게 입고 올꺼야?"
"옷이요? 그냥 음식도 해야 하니까 편하게.."
"호호..맞다 소연씨 이런 거 처음이지? 그래도 그렇지..남편 직장 상사 집에 가는데..이쁘게
하고 가야지.."
"네? 아..네.."
"팁 하나줄까? 소연씨가 잘 해야지 김중위님 도와주는 거 알지?"
"아..네 말씀해주세요.."
"야하게 입고와..남자들은 늑대라는 거 알지? 소연씨가 이뻐 보여야지..김중위님도 이뻐 보이
는 거야.."
"네? 꼭 그래야 하나요?"
"뭐..내키지 않으면 안 그래도 돼..하지만 이런 것도 다 내조야.."
"아..네.."
"그럼 이따봐.."

전화를 끊은 소연은 고민을 했다.

"꼭 그렇게 까지 해야 되나.."

그렇다고 소연은 진수에게 전화해 그렇게 입어도 돼냐고 물어 보는 것도 웃기다고 생각을 했다.

"김중위 가자고.."

일과가 끝나고 채대위가 진수를 재촉했다. 진수는 채대위 차에 올라타고 대대장 집으로 향했다.

"오늘 가서 잘하라고..알았지?"
"아..네..알겠습니다."
"그래야지 다음달 대위로 올라가는 김중위가 대위에서 소령되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지..
참 내가 누굴 걱정하는 거야..내 코가 석자인데..하하하.."
"네..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진수는 옆에서 항상 챙겨주는 채대위가 진수는 고마웠다.


"어서들 오세요.."

대대장의 아내 민주가 채대위와 진수를 반갑게 반겨주었다.

벌써 여러 장교들과 하사관들 그리고 다른 대대 대대장들도 와있었다.
진수와 채대위는 나란히 앉았다. 주방쪽에는 이미 장교,하사관의 여자들이 음식을 마련하고
있었다.

진수는 소연을 찾기 시작했다..하지만 잘 보이지 않았다. 어렵게 소연을 찾은 진수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평소 치마를 좋아하던 소연이었지만 오늘 같이 짧은 치마를 입은 모습은 처음이었다.
치마는 짧으면서도 타이트해서 소연의 엉덩이 볼륨감을 그대로 표현해주고 있었다.
상의는 나시를 입고 있었다..나시 또한 가슴골이 많이 드러날 정도로 파여 있었다.
채대위도 소연을 발견한 듯..

"김중위.. 오늘 재수씨 많이 신경섰네.."

채대위에 말에 진수는 얼굴이 좀 붉어졌다. 자신의 아내지만 소연의 섹시함에 다시 한번
놀랐다..하지만 마냥 좋아할 수는 없었다..지금 이 공간에는 자신말고도 많은 남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진수는 걱정이 되었다.

소연은 자신의 옷이 일을 하기에는 적당하지 못해 불편해 죽을 것 같았다. 짧은 치마와
혹시나 몸을 숙일때 가슴이 보일까봐..손으로 가리기 바빴다.
그리고 남자들이 자꾸 자신을 흘깃흘깃 보는 것 같아..시선을 어디다 둘지 몰랐다.

"자자..어느정도 준비가 된 것 같은데..이제 와서 앉으세요.."

대대장 재오가 크게 말을 했다. 그러자 주방에 있던 여자들은 각각 자신의 남편 옆
자리에 앉기 시작했다.

소연도 남편인 진수의 옆자리에 앉았다.

"자기야 너무 야한거 아니야?"

진수가 소연이 기분 나쁘지 않도록 웃으면서 말했다..

"몰라..채대위님 사모님이 이렇게 입어야 한다고해서.."
"그랬구나..많이 힘들겠다.."
"나 이상해 보이지?"
"아니..절대..다른 놈이 볼까봐..걱정이다.."

소연은 고개를 숙였다..꼭 자기 자신이 눈요기 거리가 된 것 같았다..하지만 남편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고 자신을 위로 했다. 여기 군대니까..사회보다는 아직
남성 중심의 군대니까..

이런 모습을 못마땅하게 지켜보고 있는 한사람이 있었다..그것은 바로 대대장의
아내 민주였다. 사실 소연 말고도 다른 여자들도 노출이 많이 되는 옷을 입고 왔지만
소연이 제일 눈에 띄게 좀 과했다. 하지만 뭐라 할 수도 없었다..한다는 자체도 웃기는
거였고 자신도 남편 재오가 계급이 낮을때 다 해오던 과정이었으니까..

"자자..잔 채우시구요..맞다..김중위 이젠 좋겠어..맨날 혼자 오더니 이제 아름다운 와이프
랑 같이 오고..소연씨 괜찮으면 대대장님 술 한잔 따라주시죠..하하하"

군수과 박대위 였다..박대위는 진수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이유 없이 진수가 온날부터
박대위는 진수를 항상 비꼬면서 보았다.

소연은 잠시 망설였지만 자리에서 일어났다. 모든 사람들이 소연에게 집중이 되었다.
소연의 미끈한 다리를 하나 같이 모든 남자들이 놓치지 않고 보고 있었다.

진수는 정말 내키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소연은 대대장이 있는 곳으로 가 옆에 무릎을 꿇고 앞에 있는 술병을 들었다.

"어..그래..고마워요.."

대대장 재오가 잔을 들어 술을 받기 시작했다.

꼭 자기 자신이 술집 여자가 된 것 같아 소연은 기분은 나빴지만 이를 꽉 물고 참았다.

"그래 고마워요..우리 김중위 잘해 주세요..김중위 같은 남자없습니다. 성실하고 우리
부대에서 최고의 엘리트에요.."

"아..네 감사합니다."

소연도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대답을 했다.

두손으로 술을 따르다 보니까 가슴을 가릴 수 없었다. 살짝 몸을 숙인 소연의 가슴의
골이 더 노골적으로 보였다.

그렇게 대대장 재오의 생일 파티는 무르 익어 가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 남자들은 여전히 거실에서 술을 먹으면서 이동식 노래방 기계를 이용해 흥을
돋구고 있엇고 여자들은 안방으로 들어가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고 있었다.
안방에 같이 있던 소연은 화장실에 가고 싶었다..최대한 참고 싶었지만 더 이상 안되어
눈치를 보면서 거실에 있는 화장실로 들어갔다.

소변을 보고 거울에 비춰지는 자신을 보니..창피했다..소연은 다시 나시티를 최대한 위로
올려 가슴을 가렸다..

그리고 조용히 나와 다시 안방으로 향하려는 순간..

"어..소연씨..신고식해야지? 노래 하나 해줘요?"

박대위가 또 깐죽대기 시작했다.
거실의 분위기는 이미 모든 사람들이 노래해 노래해를 외치고 있었다.

"김중위~ 재수씨 노래 좀 들어봐도 되지?"
"아..네.."

진수는 깐죽거리는 박대위를 한대 치고 싶었다.
소연은 난처 한듯이 반 강제적으로 노래방 책을 보고 있었다.

"재수씨, 신나는 걸로 해주세요..발라드는 사절입니다."

사실 소연은 발라드를 제외하고는 잘 부르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분위기도 있으니까
트로트를 선택했다.

그리고 노래방 기계에 맞춰 노래를 시작했다. 남자들은 흥겨운듯 하나같이 박수를 쳐가
면서 소연의 몸을 감상하고 있었다.

"아니 대대장님 뭐하세요..앞에 나가서 맞춰 주셔야죠..재수씨 민망하겠어요.."

대대장 재오가 망설이자 박대리가 재오를 비롯한 여러 대대장들을 모두 일으켜세워
소연의 옆으로 가서 춤을 추게 만들었다.

잠시 망설이던 남자들은 적응이 된지 과감해 지기 시작했다. 소연의 어깨에 손을
얹는 등 옆에 바짝 몸을 붙혔다.

소연의 얼굴이 빨개졌다. 어서 빨리 노래가 끝나기를 원했다.
그때 박대리가 답답했는지 재오를 소연의 옆으로 밀쳤다. 그러자 재오의 몸이 소연의
몸과 부딪쳤다. 근데 하필 재오의 바지 앞쪽이 소연의 엉덩이와 맞추쳤던 것이었다.

이런 모습을 보던 진수가 눈썹이 살짝 찌푸려졌다.
그래도 진수는 참았다..참아야 했다.

근데 다음 순간 진수를 참지 못했다. 대대장들의 춤을 추는 듯 하면서 고의로 소연의
엉덩이를 만지거나 팔꿈치로 볼록한 가슴을 찌른 것이다.

진수는 참지 못하고 자리를 박차는 순간 채대위가 진수의 손목을 잡았다.
그리고 눈빛으로 참아라는 신호를 보냈다..

그랬다 이미 이런것에 이골이 난 채대위는 제발 어쩔 수 없으니 김중위가 참아
라고 눈으로 말하고 있었다.

진수는 다시 자리에 앉을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아내 소연은 앵콜곡까지 불러가면서
늙은이들의 비위를 맞췄다. 그리고 진수는 알고 있었다..그 늙은이들은 바지 앞쪽은
하나 같이 볼록 튀어 나와있었던 것을..

어느정도 분위기가 정리되고 가라 앉은 후

채대위와 진수는 담배를 피우려고 밖으로 나왔다.

"속상하지?"
"....."

진수는 말을 하지 않았다..

"다 알아..김중위..나도 그랬으니까..하지만 김중위도 잘 알잖아..여긴 사회보다 더
더러운 군대라는 것을..마음 풀어.."

진수는 말없이 애꿎은 담배만 태웠다..

아내 소연에게 미안했다..너무 싫었지만 진수때문에 싫다고 말 할 수 없는 소연의 난처한
표정이 계속 생각났다.

그리고 진수는 자기 자신에게 화가 났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런 모습이 싫으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묘한 감정이 들었다. 다른 남자들이 자기의 여자를 희롱하는 모습이..

그렇게 생일 파티가 끝나고 진수와 소연은 집으로 돌아왔다..
둘은 아까 있었던 일에 대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진수를 더 의아하게 만들었던 것은 거실에서 그런 일이 있어도 안방의 여자들은 신경조차
쓰지 않고 있었다.

"아 정말 그런 것이 있단 말인가.."

물론 모두 그렇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 뭔가가 있다는 것을 진수는 들어 본 적은
있었다.

그렇게 시간은 지나 어느새 진수의 어깨에 반짝이는 3개가 달려 있었다.

"충성"
"어 그래 앉지"

대대장 재오의 호출이었다.

"어 다름이 아니라 곧 미국 연수교육이 있는데 김대위를 내가 연수 대상 후보로 올릴 생각이야
물론 아직 후보라 연수를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는 미정이고 일단 그렇게 알고 있어.."
"아..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진수는 다시 재오에게 인사를 하고 대대장실을 나섰다.
일년에 한번 진행되는 연수교육이다 참가만 하면 진급은 따놓은 것이었다.
이 연수를 가기위해 다들 부단히 노력하고 있었다.

멀리서 채대위가 불렀다.

"어이 김대위..~~"
"충성.."
"경레가 좀 부실해..이제 같은 대위다 이거지?"
"아닙니다. 하하.."

채대위는 진수에게 캔커피를 건네면서..

"어..얘기는 들었어..야 능력 대단해..나도 가지도 못한 연수를.."
"아직 후보입니다. 대상도 아니구요.."
"하긴..이왕 후보가 된거 꼭 연수를 가야지..그럼 대대장한테 잘 보여야 하는데.."

채대위는 남의 일 같지 않게 걱정을 했다.

그리고 몇일 뒤..채대위는 대대장 호출을 받고 대대장실로 향했다.

"채대위..김진수 대위 연수 대상 후보 된거 알지?"
"아..네 알고 있습니다."
"채대위는 날 어떻게 생각하나?"
"무슨 말씀이신지?"
"날 대대장으로 밖에 생각안하나? 형으로 따른다고 했지 않나?"
"하하..당연하죠..대대장님과 저 사이에 비밀도 없지 않습니까.."
"채대위와 김대위가 친하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네..그러니 단독직입적으로 얘기하지..
내가 채대위와 김대위를 책임지고 이끌어 주겠네..단 조건이 있어.."
"조건이요? 어떤?"
"날 나쁜 놈으로 생각해도 좋아..하지만 채대위라면 날 이해해 줄꺼라 생각해..
나 와이프랑 별로 사이 안좋은 알지?"
"아..네..조금은.."

잠시 망설이던 대대장 재오는

"내가 김대위 와이프를 딱 한번만 안아보고 싶네.."

채대위는 깜짝 놀라 눈을 크게 뜨고 대대장을 쳐다 봤다.

"대대장님~ 그건.."
"그래 하지만 이해해 줄꺼라 믿어..그렇게만 하게 해준다면 김대위는 물론 채대위 미래는
걱정하지 않게 해줄께..채대위도 이번에 진급 못하면 짐 싸야 하잖아?"
".............."

채대위는 말을 못하고 있었다.

"그럼 채대위만 믿겠네.."

채대위는 대대장실을 나왔다..그리고 담배 한개피를 입에 물었다..

"아 어쩌란 말인가..차라리 내 마누라를 달라고 하지..어찌 남의 마누라를.."

몇칠동안 채대위는 힘들었다..하지만 대대장의 말이 맞았다..이번에 진급을 못하면 채대위도
짐을 싸고 나가야 했다..

"지금 이 나이에 나가서 뭘 한단 말인가.."

채대위는 큰 마음을 먹고 김대위를 설득시켜 보기로 했다.

예상대로 김대위는 충격을 먹었는지 고개만 숙이고 있었다. 받아들이기 힘든 제안이었다.
사랑하는 아내이기 때문에..

순간..예전에 사회에 있는 친구가 생각났다. 그 친구는 아내를 속여 다른 남자에게 안기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 친구는 이렇게 말을 했다.

"처음에는 죄책감에 많이 미안하지만 한번만 겪어보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쾌감이 밀려 와.."

그러면서 그 친구는 그것을 진수에게 권했다..진수는 친구에게 욕을 하면서 절교를 선언했었
던 적이 있었다.

진수가 제안을 뿌리치기에는 대대장의 제안은 너무 달콤했다..자신이 어떻게 하냐에 따라
자신의 미래와 채대위의 미래까지도..그것보다 저번 대대장 생일 파티에서 잠깐 느꼈던 묘한
감정이 생각났다..그리고 예전 친구가 말하던 쾌감이 어떤건지 궁금했다.

"아니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미친놈..그렇다고 자기 마누라를..하지만..하지만.."

"잠시 생각 할 시간을 주십시요.."
"그래 김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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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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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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