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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그 시작은 사랑이다. - 1부1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2 00:51 3,559회 0건
‘딸깍’
마우스를 클릭했다. 전날의 과음 때문인지 지뿌둥한 몸으로 사무실에 앉아 있기가 힘들어 외근을 핑계로 이른 퇴근을 했다. 다행이 오늘 중요한 일들은 대충 처리가 되었고 몇몇가지는 내일로 미뤄도 크게 문제가 없을 듯 하였기 때문이다.
회사의 중압감에서 벗어나서인지 막상 집에 들어오니 다소의 피곤함뿐 큰 무리가 없었고 오히려 알콜의 분해 작업이 끝나가며 서서히 맑은 정신으로 돌아오는 것 같은 기분까지 들었다. 그래서 컴퓨터 앞에 앉은 것이다.

어제 술자리에서 우연히 합석한 여성에게 속시원한 작업을 하지 못한 아쉬움을 핑계로 일주일에 한두번씩 들어가는 ooo 사이트에 접속을 하고 자주 찾아가는 ‘노출’ 카테고리에 들어가 이리저리 둘러보며 서서히 커지는 성기의 감촉을 손으로 느끼고 있었다.
야외노출. 사람의 성적 취향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어쨌건 나의 자극의 극한은 그것이었고 아마도 그 이유로 이 사이트에 방문하는 것이리라.

유독 조회수가 많은 한 사진이 눈에 띄었다. 이제 노출을 시작했다는 인사와 함께 한적한 곳에서 구두만 신고 찍은 사진. 원래 클릭수가 많은 사진들을 보면 상황이 굉장히 자극적인 경우가 많은데 이 사진은 그렇치는 않았다. 그렇지만 사진속의 여자의 몸매는 나같은 뭇남성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무엇보다 앞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사진이었기에 그랬을 것이다. 물론 남자친구가 찍어 여친 몰래 올렸겠지만 그 상황에 대한 자극과 앞으로 어떤 사진들이 올라올까 하는 기대감이 충분한 사진이었다. 아마도 다른 사람들에게도 같은 자극이 있었으리라....

그렇게 자극된 나의 성기와 함께 사진을 감상하던 중 나를 컴퓨터 가까이 더욱 밀착시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구두였다. 검은색의 높은 샌들. 세상에 여자 구두 브랜드가 얼마나 많겠으며 얼마나 많은 종류의 구두가 쏟아져 나오겠는가. 하지만 그 구두는 한 눈에 봐도 눈에 띄게 특이한 디자인을 한 구두였고 며칠 전 회사 우리팀의 혜영씨가 회의 중 동료 여직원들에게 은근히 자랑하던 핫 아이템이었기 때문이다.
그 구두를 본 순간 얼굴에 모자이크 처리된 사진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밀하게 보게 되었고 왠지 모를 흥분이 들기 시작했다. 어깨까지 오는 살짝 웨이브진 머리, 알 순 없으나 풍기는 분위기와 모자이크 속의 얼굴형이 분명 혜영씨라 해도 믿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순간 얼굴이 달아 오르고 심장이 뛰더니 나의 성기는 욕망과 상상의 자극을 떨쳐내지 못하고 굵은 정액을 뿜어냈다. 막상 사정을 하고 나니 그 사진 속의 여자는 나의 시시한 상상이라 생각되었고 다시금 몰려오는 피곤함에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한 달이 지났다.
중요한 프로젝트로 인해 개인 생활을 포기하고 회사에서 먹고 살았던 한달이 빨리 지나고 이제 다시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 정말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어제 회의 때 본 혜영의 신발이 나의 호기심을 다시 자극하게 했고 그날 집으로 돌아와 ooo 사이트를 방문했다.

그 동안 그 여자의 사진이 20장 정도 올라온 것 같다. 나름 사람들의 조회나 댓글이 꾀 많이 달리고 있었고 특히 사진을 올리는 남자는 댓글로 사람들이 요청하는 포즈나 장소, 컨셉등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사진을 올리고 있었기에 더욱 많은 방응이 있었던 것이다. 처음 사진을 올리던 날처럼 수줍지만 과감한 그녀의 포즈와 몸매는 또다시 나를 자극시켰다. 마른 체형임에도 탄력있는 가슴과 적당한 음모, 각선미. 165정도 되보이는 그녀의 몸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갖고 싶은 여자였다. 특히 옆으로 약간 넓은 골반 때문에 더욱 잘록해 보이는 허리는 나를 더욱 흥분시켰다.

아이디로 그 여자의 사진만 검색하여 보던 중 ‘배달 노출’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와 재빨리 클릭을 하였다. 아쉽게도 완전 노출은 아니었고 남자의 셔츠 하나만 입고 맞이하는 사진이었다. 사진과 함께 쓰여진 글에도 ‘아직 여친이 다른 남자에게 보여주지는 못하네요...하지만 조금씩 변하고 있어요’라고 쓰여 있었다.
큰 기대에 대한 실망으로 창을 닫으려는 순간 사진에 찍힌 가방이 눈에 보였다. 분명 그녀의, 혜영씨의 가방이었다. 혜영씨가 자주 들고 다니는 가방. 그리고 다시 생각나는 구두.
그 사진에 흥분하여 그녀의 노출 사진을 다시 꼼꼼히 전부 살펴보게 되었고 70%의 확신을 갖게 되었다. 아마도 그녀인 것 같았다.

발랄하지만 다소 보수적인 느낌의 혜영. 하지만 야유회나 직원 회식때는 가끔 몸매가 드러나는 섹시한 원피스를 입고 춤을 추며 노는 그녀, 혜영. 벌써 한 부서에서 3년 정도 같이 일을 했고 직장 상사와 팀원으로의 신뢰와 인간적인 교감도 어느정도 맞아 스스럼없이 대하는 관계인 우리. 이제 나의 자극은 상상이 아닌 현실에서 그녀와 함께하기를 소망하고 있다.

그 후 회사에서 그녀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특이점은 없었다. 가끔 셀카를 찍는지 찰칵거리는 스마트폰 소리가 들렸지만 별 건 아니었다. 가방과 구두. 그 건 내가 보았던 그 사진과 같다. 하지만 확신이 필요했다. 그녀의 소품이나 머리모양 그리고 치마를 입은 그녀의 다리를 모르는 척 관찰하게 되었다.

집에서는 매일 같이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을 관찰했다. ooo사이트에 그녀의 사진은 일주일에 두 번, 많으면 세 네 번 올라왔다. 자동차, 주차장, 백화점, 놀이 공원 등에서 남모르게 찍은 노출 사진과 모텔에서 전라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이 주로 올라왔다. 노출을 할 때의 의상을 회사에서 입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옷으로 그녀임을 판단하기에는 힘들었고 가방과 신발 외에 목걸이, 팔지, 반지, 매니큐어 등등 힌트를 찾기 시작했지만 큰 소득은 없었다.

뭐가 달라지겠는가. 그녀인들 아닌 들. 하지만 꼭 확인하고 싶은게 남자이다. 아니 욕망이다.

그러던 어느날.
혜영에게 자료를 전달하기 위해 메시지를 보냈으나 자리에 없는지 대답이 없었다. 급한 일이기에 자료를 확인하기 위해 그녀 자리로 갔다. 마침 화장실에 다녀왔는지 그녀의 자리에서 마주쳐 일에 관한 이야기를 마치고 돌아서는데 책상 밑에 있는 작은 쇼핑백을 발견하게 되었다. 옷이었다. 잘 개여 있었기에 어떤 옷인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었지만 분명 그 옷이었다. 어제 올라왔던 사진속의 옷. 짧은 청 미니 스커트. 단추부분에 커다란 장식이 눈에 띄어 기억하고 있었는데 바로 그 옷이었다. 이제 나의 확신은 90% 이상이다. 혜영이 그녀다.

나의 확신은 나를 흥분시켰다. 회사에서의 그녀는 늘 나를 상상하게 했고 집에 돌아와 보게되는 인터넷 속에 사진은 그 흥분을 정액으로 분출시켰다.

그런 상상과 관찰이 반복되는 사이 그녀의 남친이 새로운 글을 올렸다.
‘노출 관전 이벤트’
- 여친이 드디어 허락을 했습니다.
- 다른 분들처럼 섹스까지는 힘들고 몸을 보여줄 수는 있다고 합니다.
- 신청 바랍니다. 3분!
- 하지만 정말 다 벗을지는 모르겠네요. 아직 다른 사람들 앞에서 대놓고 보여준 적이 없어 막상 그때 돼서 못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

미치도록 보고싶었다. 상상속의 그녀, 내 앞에서 일을 하고 있는 평범한 그녀, 그녀가 내 앞에서 모든걸 보여준다면.... 여러 가지 이유와 상상이 엇갈린다. 만약 내가 그 자리에 가면 앞으로 회사 생활이 가능할지부터 시작해 그래도 꼭 보고 싶다는 욕망까지..... 그렇게 고민 끝에 쪽지를 보냈다. 이제 선택은 그 남자의 몫이다. 물론 내 정체를 모르겠지만.

생각한대로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아마 그녀의 속살을 보고 싶은 많은 남근들이 그 이상의 욕망을 담아 쪽지를 보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날 사진을 올린지 2일 후 나에게 쪽지가 왔다. 운명이다.
금요일 7시 일산의 모 술집에서 만나자는 것이다. 간단하게 맥주를 마시고 2차 노래방에서 자연스럽게 노출을 시도한다는 것이 남친의 계획이었다. 물론 여친에게도 공유된 계획일 것이다. 그렇게 지루한 하루하루가 가고 드디어 그날이다. 그녀를 보는 날.
그 자리에 가기까지 망설였다. 그녀의 얼굴을 볼 수 있을까. 매일 업무와 일상으로 마주치는 그녀를 그런 자리에서, 내 앞에서 옷을 벗는 순간을 맞이 할 수 있을까. 그녀가 도망가버리면 어떻하나. 등등의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하지만 내 발길은 어느새 7시가 조금 넘을 무렵 그 술집앞에 다다랐다. 술집에 들어가 전화를 했다. 그녀가 보였어도 그 자리로 바로 갈 수는 없었다. 어찌될지 모르나 그 남자에게 의심을 살 수는 없으니 일단 전화를 했다. 전화벨리 울리는 순간 구석에 않아 있던 세 명의 남자 중 한명이 전화를 받으며 두리번거렸고 내 전화기로 ‘아..예..도착하셨나요?’ 라는 음성이 전해졌다.
“예, 저 여기...” 하며 손을 들고 남자쪽으로 다가갔다.

그녀는 없었다. 오늘 개인적인 일로 휴가를 낸 그녀는 거기 없었다. 안도의 한숨과 함께 혹시 그녀가 오늘의 이벤트를 거부했으면 어쩌지 하는 두 가지 마음이 번갈아 들기 시작했다.
자리에 앉아 조금의 침묵이 흐른 뒤 그 남자가 말을 꺼냈다.
“안녕하세요. 여친이 같이 얼굴 보며 술 먹기가 부끄럽다고 하네요. 그래도 노출이벤트는 꼭 한다고 했으니 걱정 마세요”
그리고 계속 말을 이었다.
“세 분이서 술 좀 드시고 9시에 이 건물 3층 다빈치노래방으로 오세요. 저는 옆 가게에서 여친과 간단히 한 잔 하고 올라가겠습니다. 거기서 뵙는걸로 하죠. 여친이 워낙 부끄럼을 많이 타서 노출 플레이 하는 데 아주 힘들어요. 그래도 그게 더 자극적이더라구요. 그냥 벗는것 보다 더요. 그리고 술 한 잔 하면 조금 과감해지니 적당히 먹고 진행하죠. 그리고 물론 아시겠지만 매너를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섹스는 물론 안할 것이구요 터치도 금지입니다. 꼭 지켜주셔야 합니다.”
세 남자 물론 동의했다. 남자들은 긴장하긴 했지만 뭔가 흥분한 표정이 숨김 없이 드러났다. 그리고 남자는 자리를 떠났고 세 남자는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모두 이런 경험은 없어 보였고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말끔하고 진중한 사람들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렇게 모호하고 지루한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9시, 자리를 옮기기 위해 우리는 일어섰다. 심장이 요동친다. 드디어 그녀를 만나다. 그리고 본다. 그녀를. 혜영의 모든 것을.
노래방으로 올라가 둘러보니 다른 노래방과는 다르게 내부를 볼 수 없는 노래방이다. 아마도 남친이 점검했을 것이다.
여 사장이 묻는다.
“남자분 세 분이요? 도우미 필요하세요?”
“아니요” 우리 일행 중 안경 쓴 사람이 대답했다.
그 때 한 룸에서 그 남자가 나왔다.
“오셨네요. 아줌마 맥주 좀 주세요”
“들어가 계셔요. 제가 가져다 드릴게요”
“아닙니다. 제가 가지고 가죠...10개 주세요”
맥주를 들고 드디어 방으로 들어간다.

여자는 어색했는지 혼자 노래를 부르고 있다. 애써 들어오는 남자들을 외면한 채 모니터를 보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 여자. 그녀는 혜영이다.
“계속 불러...” 남친이 여친에게 말을 건넨다. 그리고 귓속말을 한다. 아마도 안심 시키려는 거겠지.
나는 노래방 가장 구석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모두들 어색한 긴장감으로 어찌할 바를 모르며 맥주캔을 집어들었다. 아직 그녀는 나를 보지 못했다. 나를 본다면 어쩔까. 노래를 부르며 궁금했던지 살짝살짝 뒤돌아보긴 했으나 어둑한 노래방의 조명과 나라는 상상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그리고 곧 옷을 모두 벗어야 하는 그녀의 긴장감이 제대로 사람을 볼 수 없게 만들었을 것이다.
그렇게 한 곡의 노래가 끝나고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자리에 앉았다. 모니터와 가장 가까운 의자에 남친과 앉은 그녀. 뒤쪽에 앉은 남자들을 의식하고 있다. 약간의 적막이 흐른 뒤, 남친이 말을 한다.
“자, 자, 건배 한 번 하고 즐겁게 노시죠. 하하”
여친의 긴장감을 없애주려는 듯 실없는 웃음으로 긴장감을 해소한다.
모두 맥주를 들고 건배를 했다.
“실루엣을 위하여~” 사이트에서 부르는 그녀의 애칭이다. 몸매에 대한 칭찬이리라.
그녀도 피식한 웃음과 함께 건배를 한다. 아직 나를 의식하지 못한다. 그리고 잔을 내려놓는 순간 나와 눈이 맞추친다.
“어머!” 그녀가 가늘고 작은 비명을 지른다.
“왜?” 남친이 묻는다.
“어......아니...아니야” 얼굴이 금새 새빨갛게 달아오른 그녀. 나 또한 어색한 표정을 감출수 없지만 애써 태연한척 그녀에게 눈짓을 보냈다. ‘이건 우리 둘 만의 비밀입니다’ 라는 무언의 메시지. 그녀도 받았을까. 긴장한 그녀는 화장실을 다녀온다며 밖으로 나갔다.
“실제로 노출을 한다고 생각하니 더 긴장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지금 무척 긴장되거든요. 기대도 되지만” 남자친구가 다시 어색함을 없앤다.
5분이 지났을까 그녀가 돌아오지 않는다. 어찌된 것일까. 분명 나 때문인데 지금 판이 깨지든 안깨지든 내일부터 어색함은 똑같다. 술기운인지 이제는 욕망만이 남아있다. 아마 오늘 혜영의 옷 때문일 것이다. 하늘하늘한 원피스는 살짝 엉덩이를 가릴만큼 짧아 조금만 크게 몸을 움직여도 속옷이 드러날 정도였고 브라는 했지만 깊이파인 상체부분은 가슴골을 살짝 드러냈기 때문이다. 아마도 가디건을 걸치고 있다 노래방에서 벗은 것 같았다.
혜영이 돌아오지 않자 남친이 밖으로 나갔고 다시 10분이 흐른 뒤 둘은 다시 돌아왔다. 아마도 혜영은 오늘의 이벤트를 하지 않겠다고 고집을 피운 것 같았고 남친의 끈질긴 설득이 있었던 것 같다. 나의 존재를 말 할 수 없는 혜영의 입장에서는 다른 핑계를 마련하기 쉽지 않았겠지.
어쨌든 다시 4명의 남자와 혜영이 노래방에 있다. 두 명의 남자들은 자연스러운 연출을 하기 위해 이런저런 농담을 해가며 남친과 혜영의 긴장을 풀었고 나를 제외한 모두는 번갈아가며 노래를 부르며 어색함을 달래갔다. 드디어 결심을 했는지 남친이 혜영에게 말을 건냈다.
“노래 한곡 해”
“..... 어....응”
혜영이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시작했다. 자리에 앉아 노래를 시작한 혜영에게 남친이 다가가 귓속말을 하고 그녀를 일으켜 세워 모니터 앞쪽으로 나온다. 혜영은 모니터와 우리들은 번갈아 가며 노래를 부른다. 노래를 하며 남친과의 눈빛 교환이 몇 차례 오가기 시작했다. 아마도 노래를 부르며 옷을 벗으라는 남친의 권유였으리라.
남친과 몇 번의 눈빛 교환 후 슬며시 내 쪽을 보더니 다시 남친을 본 그녀는 무언가 결심한 듯한 표정이다. 음정이 조금씩 떨린다. 그녀는 양손으로 잡고 있던 마이크에서 오른쪽 손을 등 뒤로 돌렸다. 원피스 등의 지퍼를 내리고 있는 것이다. 보이지 않았지만 모든 남자들이 알고 있다. 지금 옷을 벗고 있는 것을. 등 위쪽에서 시작한 손이 허리춤까지 내려왔다. 이제 지퍼를 다 내린 것이다. 이제 어깨끈을 내리면 그녀의 속살이 드러난다. 모든 남자들이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1절이 끝나고 반주가 흐른다. 마지막으로 남친을 다시 쳐다본 그녀는 양 쪽 어깨에 걸쳐있는 원피스의 어깨끈을 하나씩 잡고 잠시 망설이다 어깨 밖으로 밀어내 버린다. 하얀 브라와 작은 팬티만을 남겨두고 그녀의 하늘하늘한 원피스는 그대로 바닥에 툭하고 떨어졌다. 사진으로만 보던 그리고 상상하면 그녀의 속살이 보이기 시작했다.
한 남자가 침묵을 깨듯 박수와 환호를 보낸다. 다른 남자들도 마찮가지다. 나도 리액션을 하지만 그들과는 다르다. 그냥 여자가 아니다. 저 여자는 나와 매일 일을 하는 혜영이다.
그렇게 몇 초가 흐른 뒤 그녀는 다시 2절을 부르기 시작했다. 남자들은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는 듯 노래에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 언제 그녀가 또 다른 하나를 그리고 마지막 그것까지 모두 벗어버릴지 만이 그들의 그리고 나의 바람일 뿐이다.
여자의 본능적인 책임감일까 몸시 부끄러워 하면서도 오늘 해야 할, 자기를 보러온 사람들에 대한 그리고 남친과의 약속을 지켜야 하는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의식이 느껴진다. 그녀는 등 뒤에 브라 후크를 푸르고 잠시의 머뭇거림과 함께 브라를 벗었다. 남자들은 취기와 함께 긴장감이 사라져갔고 이젠 환호가 박수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 브라를 벗고 마이크를 잡고 있는 팔로 가슴을 가리며 노래를 이어가고 있을 때 또 한 남자가 말을 했다.
“보여줘, 보여줘”
다른 남자들도 함께 외친다
“보여줘, 보여줘”
남친도 합세한다.
“팔 치워봐. 가슴 보여줘야지...”
혜영은 가슴이 잘 보이도록 두 팔을 내리고 남자들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 이미 인터넷에서 자신의 전라를 남자들이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남자들 앞에서 옷을 벗는다는 것은 힘들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봉긋한 가슴을 남친과 함께있는 3명의 남자들 앞에서 보여주고 있다. 손바닥 만한 팬티 한 장만을 남겨둔 채.

그 순간 아쉽게도 노래가 끝나고 불이 켜졌다. 팬티 안의 보지를 보지못한 남자들의 신음이 터졌지만 불이 켜진 후 보는 그녀의 모습은 더욱 아름다웠다. 나를 비롯한 모든 남자들의 남근은 이미 분출직전까지 간 것이다.

그녀가 옷을 챙겨 돌아오려는 순간 남친이 앞으로 나가 여친에게 속삭인 후 말한다.
“오늘 기왕 보여주기로 한거라서 모두 보여준다고 합니다. 그치?”
“.....응”
귓속말로 동의를 얻은 모양이다. 남친도 이 상황이 몹시 흥분됐는지 아랫도리는 이미 불쑥 나와있다.
“여친이 팬티는 벗을 자신이 없다고 해서 제가 도와주시로 했습니다.”
그러더니 혜영의 뒤쪽으로 가, 잠시 뜸을 들인 후 혜영에게 다시 귓속말을 건낸 그는 양 손으로 혜영의 팬티를 잡고 서서히 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그녀의 거뭇한 보지털이 서서히 남자들 앞에 나타나기 시작했고 결국 팬티는 발목까지 내려갔으며 혜영은 발을 들어 팬티가 완전히 몸을 나갈 수 있게 도와주었다. 이젠 완전히 알몸이다. 이처럼 깨끗한 몸을 본 적이 있는가. 남자들의 물건은 더욱 요동치기 시작했다.
이것도 여자의 본능인가. 혜영은 팬티가 내려가는 순간 여자는 자신의 보지나 가슴이 아닌 얼굴을 가렸다.

생각보다 남친이 적극적으로 일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노래 한곡 더 해”
혜영은 체념과 함께 승낙했지만 뭔지 모르게 남자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충동이 있는 것 같았다. 허리를 곳곳히 세우고 자신의 몸이 가장 이쁘게 보이는 포즈를 계속 취하고 있는 듯 했다. 이것도 여자의 본능이리라.
혜영은 또 노래를 시작했다. 이번에 조금 빠른 노래를 부른다. 아이돌의 노래였지만 과하지 않게 골반을 흔들며 과감하게 춤을 추기 시작했다. 반응은 열광적이었다. 아마도 이미 옷을 벗어던진 상황에서 약간의 취기가 조금씩 오르고 남자들의 반응이 자극이 되었던 것 같다. 아마도 여왕이 된 듯한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그 자리는 혜영을 추앙하는 자리 같았다.
그렇게 혜영은 노래를 불렀고 흥에 겨워 남자들도 앞으로 나가 그녀의 몸을 가까이 보며 같이 즐기기 시작했다. 그녀의 몸을 만지고 싶은 충동들로 어찌할 바를 모르는 것 같았지만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며 가까이서 그녀의 가슴과 보지를 뚜렷이 관찰하며 즐기기 시작했다.
연이어 두 곡의 노래 가 끝났다. 이제 노래방의 시간은 10분 남짓 남아 있었다. 앞으로 10분, 그녀의 몸을 불 수 있는 시간이다.
그 때 한 남자가 말을 했다.
“보지를 자세히 보고 싶은데요...”
그녀의 알몸을 보면 볼수록 그녀의 음모속 감춰진 속살이 보고 싶었던 것이다. 모두의 욕망과 같았다. 남친이 혜영에게 말을 건네자 혜영의 신음 섞인 투정이 흘러나왔다
“어떻게 해.....못할 것 같아....”
“괜찮아 어차피 다 본 사람들인데 더 보여주자”
그리고 혜영의 손목을 잡고 테이블쪽으로 갔다.
“누워봐”
“여기 위로? 챙피해...”
“괜찮아...빨리..”
그녀는 못이기는 척 테이블 위에 누웠다.
“다리 벌려봐. 보지 다 보이게” 다시 남친이 재촉한다.
“......”
“빨리...”
서서히 다리를 벌린다. 자지를 받듯 테이블 위에서 다리를 벌려 남자들에게 보여준다.
“와~~~~”
이젠 혜영도 나도 동료임을 망각한 상태다. 아니 이미 옷을 벗기 시작한 시간부터 그렇다. 물론 둘만의 암묵적인 비밀임을 둘 다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래도 그 자극은 다른 남자들보다 몇 배 아니 몇십배는 더 한 자극이다.
“오늘 여친이 처음 보여주는 날인데 너무 많이 나간 것 같네요. 이제 끝낼까요?. 먼저들 나가시면 제가 여친과 정리하고 나가겠습니다.”
아쉬움과 욕망이 가득 담긴 말로 한 잠자가 얘기한다.
“약속한대로 매너는 지키고 있는데 사정하지 않고는 못배길 것 같은데요. 실루엣씨 보면서 사정해도 될까요?‘
뜻밖에 제안이다. 애매한 제안이다. 그리고 남친과 혜영의 입장에서는 딱히 거절하기도 어려운 제안이다. 이미 보여준 몸을 보며 사정을 하고 싶다는데 굳이 거절할 이유가 없었고 남친은 은근히 진행하길 원하는 느낌이다.
“그럼 그렇게 하시죠. 대신 말씀드린대로 여친 몸은 만지시면 안됩니다.” 이번에는 혜영의 허락도 없이 남친이 승낙을 한다. 두 남자는 오래 참았다는 듯 바지를 내리고 성기를 꺼내들었다. 혜영은 누워있는 모습 그대로 다리를 벌려 주었고 남자들에게 자신을 따먹는 상상을 하게 만들어 주었다. 두 남자는 자지를 만지며 서서히 혜영에게 다가갔다. 조금 더 가까이서 몸을 보고 싶었던 것이다.
“미안하지만 한가지 부탁만 더....” 다른 남자가 말한다.
“네?” 남친이 대답했다.
“몸에 싸고 싶네요...”
막 사정을 하려던 남자도 잠시 손을 멈추고 남친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 혜영의 허락이 필요한 문제였다. 혜영은 다리를 벌리고 누운채로 잠시 망설이다 고객를 끄덕인다. 그녀가 남친의 좆물은 받는 사진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많이 봐왔다. 남자의 욕망이 어떻게 해소되는지 잘 알고 있는 그녀 같았다. 그래서인지 남자들의 사정까지는 해야 할 것이라 판단한 것이라는 게 내 추측이다. 아무튼 몸 사정은 하락되었고 자지를 급하게 흔들던 남자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혜영의 배에 좆물을 쌌다. 오랫동안 참고 흥분한터라 그 양이 상당했다. 그리고 바로 또다른 남자도 사정을 시작했다. 가슴에다 사정을 한다는 것이 쑥 튀어나와 가슴에서 얼굴까지 얼룩을 만들었다.

그렇게 그 일을 마무리 되었다.
나는 차마 그 일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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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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