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화
「“……시내를 중심으로 젊은 여성의 행방불명이 다발하고 있습니다. 경찰에서는 패트롤을 강화함과 함께, 야간에 혼자 다니기나 문단속, 길거리에서의 권유 등에도 주의를 하도록 호소하고 있으며, 또 시민 여러분의 정보 제공을―――”」
아침의 지방뉴스에서, 최근 학교에서도 화제인 실종 사건의 뉴스를 방송하고 있다. 우리 클래스에도 사촌 누나가 없어졌다는 녀석이 있어서, 꽤 소문이 나있었다.
그 녀석이 말하기로는, 최근 얼마 사이에 2, 30명의 행방불명자가, 게다가 여자만으로 계속되고 있는 모양이다.
가출은 자주 있는 일이므로 처음은 경찰도 상대하지 않았지만, 10대 뿐만이 아니라 사회인이라든지 20대의 여성도 많고, 용모나 환경도 풍족한 사람이 많은 것으로, 간신히 경찰도 사건의 가능성을 인정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든가.
나에게는 그다지 관계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우리집에는 누나도 있고, 걱정이라고 하면 걱정이다.
「무섭네. 잠깐, 너도 조심해」
어머니가, 토스트에 흠뻑 버터를 바르면서 누나에게 말한다.
아버지가 단신부임 중인 우리 집은 남성이 나밖에 없기 때문에, 뭔가 불안하기는 하다.
「괜찮아요, 어머니」
누나는, 사락 머리카락을 쓸어올리고, 작게 썬 빵을 입에 옮기면서 미소지었다.
「오늘부터 내가 카이토를 학교까지 보내줄께. 내가 확실히 책임지고 지킬 테니까 안심해. 카이토는 누구에게도 건네주지 않을거고」
아니, 너를 걱정하는거야.
라고 나와 어머니는 말하려고 했지만, 그 누나의 유연한 분위기에 아무것도 말할 수 없게 되었다.
어제까지의 누나와 전혀 다른 느낌. 어른스러워졌다고 할지, 예쁘게 되었다. 나를 가만히 응시하는 눈동자에 두근거린다.
미묘하게 얼굴이 바뀌었어…? 아니, 분위기가 바뀌었나?
어제밤은 어두워서 잘 몰랐지만, 누나는 이렇게 미인이었던가? 이렇게 멋진 오라 뿜었던가?
어쨌든, 반짝반짝하고 있었지만.
「아니, 나는 자기를 조심해달라고……」
누나는 당황하는 어머니에게 신경쓰지 않고, 나의 입술에 손가락을 뻗어서 살그머니 닦고, 「정말, 카이토도 참 이런 곳에 잼 뭍혀서는」라든지 말하며 즐거운 듯이 그 손가락을 빨았다.
「머리카락도 엉망이잖아. 후후, 어쩔 수 없네. 나중에 누나가 고쳐줄께」
마치 아이를 어르는 것 같은 상냥한 손놀림으로, 나의 머리카락을 쓰다듬는다. 나나 어머니도, 누나의 변한 모습에 다만 어안이 벙벙하고 있었다.
「…뭐, 나는 너희들이 사이 좋고 건강하게 자라 준다면, 그걸로 좋지만……」
그렇게 말하며, 한숨을 흘리는 어머니였다.
『물론 포켓걸로 레벨 업하고 있으니까요, 리얼 누나도 오르는 거에요―. 여자는, 남자와 포켓걸로 연마됩니다★』
치르르는 득의에 찬 얼굴로 그런 걸 해설해 주었다. 그보다, 처음에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둬라.
「자 카이토도 참, 확실히 손을 잡아. 누나에게서 떨어지면 안돼」
누나, 어떻게 봐도 표변이잖아. 레벨 너무 높아졌어. 뭐야 이 색기. 뭐야 이 과보호.
여기까지 바뀌는 거라고는, 각오하지 않았다.
어제까지의 누나라면 보통으로 집 밖에서는 무시가 기본이었는데, 오늘 아침은 나의 학교까지 손을 잡고 간다고 우기면서 말을 듣지 않는다.
게다가, 손가락을 단단히 얽히게 한 애인 손잡기란 녀석이다.
이런걸 클래스의 녀석들에게 들키면 무슨 말을 들을지 모른다. 재빨리 가려고 하지만, 누나는 꾹 내 손을 잡아당긴다.
「아앙, 그렇게 빨리 걷지마…누나, 아직 카이토의 것이 안에 남아있는 느낌이라서, 걷기 힘들어?」
그렇지만 귓전에서 요염하게 그런 고백을 하면, 내 쪽에서는 아무것도 말할 것이 없다. 우리들은 사이좋게 손을 잡고 한가로이 등교한다.
그리고 교문 앞에서 「무슨 일이 있으면 나에게 곧바로 연락해. 꼭이야」라고 몇번이나 다짐받고, 간신히 나는 해방되었다.
「안녕, 우치자키―. 후히히!」
옆 클래스의 담임, 타나카가 목을 흔들면서 교문에 서있다. 이녀석이 오늘의 당번인가. 변함 없이 기분나쁜 녀석이다.
「우치자키군, 안녕. 오늘은 누나와 함께인 거네」
그 옆에서는 우리 클래스의 담임, 나기하라 선생님도 상냥하게 미소짓고 있다. 변함없이 예쁜 선생님이다. 우리들의 나기하라 짱인 것이다.
그렇지만, 어째서인지 모르지만, 언제나 타나카와 나기하라 선생님은 사이좋은 듯이 있어서, 나는 어쩐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모두도 그렇게 말하고 있다. 교장 선생님도 말하고 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뭐, 그런건 아무래도 좋다.
오늘은 포켓걸로 치카리 짱을 겟하는거다!
「카이토. 너, 학교에 DSii 가져오지마―」
「아―, 나, 이제 곧 전학가기 때문에 추억 만들기를 위해서 말야」
「거짓말 하지마, 어차피 카메라 자랑이겠지―. 우리들의 PSSP를 바보 취급하면 용서하지 않아」
「뭐야뭐야― 카이토 군, 전학가는거야? 진짜로?」
「거짓말인게 당연하잖아, 치-즈. 카이토가 전학간다면, 나…어디까지나 쫓아갈테니까」
라든가 말하면서, 카메라를 향하면 필사적으로 포즈를 취하는 바보같은 녀석들.
그녀석들을 찰칵찰칵 찍으면서, 나는 자연스럽게 포켓걸을 기동해서, 창가의 제일 뒷자리를 프레임에 넣는다.
노리는건 타치바나 치카리 짱이다.
「치카리―, 너도 찍을께―」
「나는 됐어」
변함없이 쿨한 그 옆얼굴을 한가운데에 넣어서, 나는 들키지 않게 셔터를 눌렀다.
「네, 모두 자리에 앉아―」
물론, 나기하라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오는 타이밍으로, 다른 놈들에게 사진을 확인시킬 짬을 주지않는 계산은 완벽히 되어있다. 마지막 사진은 실수로 보존하지 않았다고라도 말하면 된다. 완벽하다.
나는 자리에 앉아, 남몰래 DSii를 연다.
치르르가 치카리 짱의 아바타의 어깨를 안고, 섬즈 업(엄지 치켜세우기)을 했다.
그런데 알고 있는걸까.
왜 DSii는 구형기 대응의 슬롯을 굳이 배제해서까지, 박형화(얇게 하기)를 목표로 했는지.
이것은 닌펜도의 도전장이야. 저녀석들, 수업중에 교과서에 DSii 숨겨 플레이하는 진정한 사나이가 얼마나 있는지, 시험하고 있는거야.
정말, 뭐하는 메이커야. 손에 땀을 쥔다구…!
터치, 개시!
『만지기 타임입니다-★』
화면 안에서는, 치카리 짱 애니메이션이 멍한 표정으로 공중을 응시하고 있다.
나는 그 볼을 콕 찌른다.
「응」
포켓걸 치카리 짱이 움찔 반응한다. 나의 두자리 옆의 리얼 치카리 짱을 슬쩍 본다.
치카리 짱은, 귀밑털 근처의 머리카락을 신경쓰고 있다.
나는 그대로 몇번쯤 찔러서, 본인의 반응을 확인한다.
DSii 안에서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지만, 리얼은 그 반에서 3분의 1 정도의 자극.
소환 모드 중의 누나는 다이렉트로 반응했지만, 보통 터치 모드는 원격 조작이 전제니까 반응을 약하게 하고 있는 것 같다.
『포켓걸에 상냥한 안전 제일의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물론 『다이렉트』로도 설정 변경할 수 있습니다만, 그 차이의 리스크 관리는 유저님의 자기책임이 되고 있으므로―』
덧붙여서, 아바타의 머리 부분을 2초 이상 터치하고 있으면, 현재 포켓걸의 상황을 『수업중』이라든지 떠올라서 확인할 수 있고, 윗화면에서 현재 위치도 표시된다. 상황에 따라서는 터치 모드로 포켓걸에 위험이 미치는 경우도 있으므로, 체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할까, 얼마나 부록 설정 증가하는거야.
『부록이 아닙니다! 한 번에 설명해버리면 「한번에 너무 많아 」라고 화내는 주제에! 흥이다!』
그것을 지적하자, 치르르는 왠지 거꾸로 분노했다.
그러니까 나는 입다물고 터치를 속행했다.
「앗, 으응, 싫, 뭐야? 응, 응, 아앙」
포켓걸의 치카리 짱이 기분좋은 듯한 소리를 낸다.
나는 그녀의 목덜미를 간질이고, 귀를 쿡쿡 찌르고, 입술 위를 덧쓴다.
「응, 응, 응」
입술을 깨물고, 목소리를 참는다. 요염하고 사랑스럽다. 나는 의욕에 넘쳐서 터치를 계속한다.
「……응……」
지금, 현실의 치카리 짱이 소리를 흘렸다.
그리고 「으흠」하고 헛기침하는 척해서 얼버무리고, 스커트의 위치를 고친다.
반응했다. 치카리 짱, 지금 조금 느껴버렸어.
위험해. 대단히 흥분한다. 나의 고간도 꾹 왔다.
포켓걸의 치카리 짱의 가슴을 펜으로 덧그린다. 작은 가슴을 상하로 문질러 탱글탱글시킨다.
포켓걸의 치카리 짱은, 「아앙!」하고 큰 소리를 내며 반응한다.
리얼의 치카리 짱은, 끊임없이 옷자락을 신경써서, 윗도리를 당기는 듯한 행동을 한다.
나는 격렬하게 가슴을 오르내리게 한다. 어제의 누나같이 노브라 파자마가 아니기 때문에, 유두의 위치를 모르는 것이 안타깝다. 저것을 꾹꾹하고 싶은데. 저것을 꾹꾹 찌르는 것을 좋아하는데.
우선, 아마 이 근처일 듯한 곳을 꾸욱 눌러비빈다.
「앗, 아아!? 아아, 싫어, 응, 아앙, 거기, 싫」
「…응응…!」
역시―. 유두 발견.
포켓걸의 사랑스러운 소리. 리얼의 괴로운 듯한 소리. 어느쪽이나 나를 흥분시킨다.
「치카리 짱, 상태 나쁜거야?」
「아…아무것도 아n」
옆자리의 여자가 치카리 짱의 기색을 눈치챈 것 같다.
슬슬 위험할까. 그렇지만, 여기까지 오면 끝까지 가고싶다.
나는 포켓걸의 스커트 근처를 문지른다. 엉덩이라든지 가랑이라든지 문지르거나 찌르거나 해버린다. 리얼 치카리 짱이 스멀스멀 허리를 흔든다. 꾹 고간을 손으로 누른다. 다른쪽의 손으로 목소리를 참고 있다.
그 행동도, 에로해…!
「아앗, 싫엇, 크응, 그만, 그만둬, 히양, 이제, 안돼, 안돼에…」
『와! 카이토 군, 와. 치카링 사상 최초의 빅뱅이!』
고간의 근처를, 꾹 누르고 강하게 문질렀다.
「아아―앙!」
“헤븐 상태!!”
「앗, 앗!?」
리얼 치카리 짱이 큰 소리를 내고, 책상을 흔들었다.
나기하라 선생님이 「왜그래?」하고 걱정스런 얼굴을 하고, 클래스의 주목이 그녀에게 모인다.
「…재채기가 나올 것 같아서」
새빨간 얼굴해서 변명하는 치카리 짱에, 「그래?」하고 나기하라 선생님이 이상한 듯한 얼굴을 한다.
「사양하지 말고, 재채기 정도 좋을 때에 하세요」
「…네」
과연 우리들의 나기하라 선생님은, 평상시부터 바보짓만 하는 만큼, 치카리 짱의 부자연스러운 변명도 완전 신뢰해서 통과다.
테스트 중에 일부러 떨어뜨린 지우개를 줍게 해서, 판치라 가슴치라 들여다보는 것이 남자 사이에 은밀한 붐 되어도 눈치채지 못할 만하다.
그 변태 남자들도 「지금의 목소리, 에로 같지 않아?」라든지 지껄이고 있다.
바보구나. 에로 같은게 아니라, 진짜 에로 소리야. 내가 치카리 짱에게 내게 했어.
그렇지만, 과연 치카리 짱에게는 불쌍한 일 해버린걸까.
내가 그쪽을 보자, 치카리 짱과 완벽히 시선이 마주쳤다. 나도 놀라서 굳어진다. 치카리 짱의 눈이 물기를 띠고, 뺨이 상기하고 있다. 사랑스럽다. 요염하다. 그리고 잠시 서로 응시한 뒤, 치카리 짱은 휙 눈을 피했다.
지금, 그녀는 나를 본걸까. 레벨 업해서, 나를 의식하기 시작한 걸까.
『싫어―엉. 치카링의 레벨1 데레, 귀여워―』
나는 그녀의 스테이터스 화면을 연다.
당연히, 처녀 마크가 있는 것을 맨먼저 확인해 둔다. 예스!
『어머 싫어라. 치카링도 참 「쿨―」과「순진함」5라네요! 최근의 아이는 정말로 장르화가 진행되는거네…. 거기에 「천진난만함」보다 「색기」를 우선해서 늘려버리는 근처에, 발돋움하고 싶은 나이대의 위험한 향기가…! 이것은 누나치, 강력한 라이벌 출현이군요. 아아 정말, 빨리 이 아이가 성장한 모습을 보고 싶엇』
그 외, 「안력」과「한결같음」이 3, 「민첩함」과「로리타」가 2, 「상냥함」 「경쾌함」 「성실함」이 1등등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남자 싫어」와「결벽증」은 줄어들고 있다.
『아아…좋아아. 치카링, 몹시 좋아…저기저기, 좀 더 가득 레벨 올리자아』
수치 매니아인 치르르는 열중해서 하악하악 하고 있지만, 과연 더 이상은 학교에서는 무리겠지.
나는 포기해서 Dsii를 치울까 생각한다.
『아, 덧붙여서 「소환」모드로 하고 나서 「설정」으로, 멍하니 무반응의 사일런스 매너 모드나, 말없이 실룩실룩 반응의 매너 모드로 전환하는것도 할 수 있으니까, 교실안 등은 이쪽으로 부디――★』
「어째서 그걸 빨리 말하지 않는거야!」
『잊고 있었으니까―. 아팟!?』
나는 치르르의 이마에 딱 태클을 넣고 나서, 『소환 버튼』을 클릭해서 사일런스 매너 모드를 개시한다.
화면 내의 치카리 짱과 수업 중인 치카리 짱이, 턱을 괴고 밖을 바라본 자세로, 똑같이 텅빈 눈으로 바뀐다.
터치 펜으로 귀를 콕콕 찌른다. 화면 안의 치카리 짱은 「아, 앗」하고 사랑스러운 소리로 반응하지만, 리얼 치카리 짱은 밖을 바라본 채로 텅 비어 있는 눈을 하고 있다.
나는 의욕에 넘쳐서 레벨을 올렸다. 마구 올렸다.
아이콘을 혀로 해서, 입술을 키스하는 것같이 쪽쪽 찌른다. 귀를 간질이고, 목덜미를 핥고, 가슴을 주무르듯이 하고, 문지르고, 돌리고, 튕긴다.
짧은 스커트에서 뻗은 허벅지도, 당연히 만진다. 혀를 기게 한다. 허벅지 근처가 특히 약한 것 같다. 거기를 공격한다. 공격해댄다.
“헤븐 상태!!”
“헤븐 상태!!”
수업중에 몇번이나 헤븐. 헤븐헤븐. 헤븐 학급.
나는 열중해서 터치를 계속한다. 멍하니 밖을 바라보는 치카리 짱의 모습은 평소의 광경으로, 아무도 그녀 중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을 눈치채지 못한다.
지금, 그녀의 내면은 나에게 마구 능욕되어서 대단한 꼴이 되고 있는데도.
차임이 울리기 직전에 소환을 해제한다. 그리고 쉬는 시간이 되면, 치카리 짱은 새빨간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나서, 수업이 시작되기 직전에 또 새빨간 얼굴로 돌아온다.
교실에 들어올 때, 반드시 나를 본다. 그렇지만 시선이 마주치면, 부끄러운 듯이 자신의 자리로 도망쳐버린다.
아마 그녀의 팬티는, 지금쯤 꽤나 불쌍한 꼴이 되어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미안. 그만둘 수 없어.
몇번이나 그것을 반복한다. 사일런스 매너 모드에서 보통 매너 모드로 전환한다. 리스크가 오르지만, 뺨을 붉히고, 눈을 꾹 감으면서 움찔, 움찔 반응하는 치카리 짱도 대단히 사랑스럽다. 에로 사랑스럽다.
이제 수업 따위 들을 수 없다. 치카리 짱을 터치하기만 한다. 날름날름하기만 한다. 나는 장래, 절대 치한으로 전락한다. 어머니, 각오해둬.
「히양! 아아앙, 싫엇, 싫어, 으응, ?, 후와아, 아아―앙! 응, 응」
그치만 게임 중에서 나에게 괴롭힘당하는 치카리 짱도.
「…! …윽…! !」
교실 안에서 꿈틀꿈틀 반응하는 리얼 치카리 짱도, 어느 쪽의 치카리 짱도 사랑스러워 견딜 수 없다구!
「어머나…」
그 때, 비스듬히 위에서 시선을 느꼈다.
당황해서 나는 얼굴을 든다. 지금은 국어 수업중. 나기하라 선생님이, 다른 아이에게 교과서를 읽게 하면서, 나의 옆에 서 있었다.
놀라서 나는 굳어진다. Dsii 핀치. 지금 이것이 몰수되는 것은, 정말로 아프다!
「…후후」
그렇지만, 나기하라 선생님은 상냥하게 미소짓고, 그대로 지나가 주었다.
주르륵 땀이 불거져나오고, 어깨의 힘이 빠졌다.
나기하라 선생님은,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수업을 계속하고 있다.
못본척 해준걸까? 그렇지만 어째서?
혹시, 내가 전학간다는 이야기를 진실로 받아들였다든가?
아니, 아무리 평온한 그녀라도 그건 아니겠지.
그렇지만 못본척 해준 것은 확실해서, 나는 거기에 응석부려서, 가능한 한 선생님의 시선은 의식하면서도 결국 하루종일 터치를 계속해 버렸다.
그렇다. 조만간 나기하라 선생님도 나의 포켓걸로 해 버리자. 그렇게 하자.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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