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잡아당김에 유미코는 비틀거리며 무심코
"싫어"
라고 외치며 몸을 웅크렸다. 이에 매를 든 젊은 여자는
"자, 지금부터 제가 시키는대로 하시는 거예요"
라며
"여기에 무릎을 꿇고 손을 바닥에 대세요 부인~"
라는 명령과 함께 전신 거울 옆에 섰다.
처음부터 개의 모습같은 네발로 기는 포즈를 명령 받았다.
그 명령에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던 유미코의 자존심은 이미 희미해져 버리고 숨어있던 유미코의 마조끼가 온몸에사 끓어오르고 있었다.
"작은 엉덩이라 그런지 뒤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군."
이라는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에 엉덩이를 오므려보아도 헛되다는 건 유미코 본인도 알고 있지만, 반사적으로 그 헛된 일을 해 버렸고 당연히 움직임이 둔해졌다.
"빨리 여기 오라고 했죠!"
젊은 여자가 외쳤다.
움찔한 유미코는 몸을 움직여 명령한 장소에 다가가 섰다. 그리고 명령대로 무릎을 꿇고 손을 바닥에 짚어 바닥을 기는 자세가 되었다.
"저는 웬만하면 매를 쓰고 싶지 않아요. 그러니 말을 잘 들어주세요"
라고 말하며
"지금 이렇게 저와 남성분들 앞에 알몸을 보이니 어떤 기분인가요? 사모님?"
이라고 물었다.
"...부끄러워"
라고 답했으나 스스로 한 그 말에 마조의 바람이 더욱 강하게 온몸을 덮쳐 왔다.
"정확히 어떻게 부끄러운지, 몸의 어디가 부끄러운지 말해 보세요"
이에 유미코가 고개를 숙인 채 대답을 안하자
"채찍을 사용해요"
라는 말이 날아왔다.
"너...너무 부끄러워서 떨려요"
라고 작은 소리로 대답하면
"몸은 정확히 어떻죠?"
더욱 유미코를 몰아간다.
"느...느끼고 있습니다"
라고 대답하자
"후후... 부인은 앞으로 계속 당신보다 훨씬 어린 동성인 나에게 비참히 모욕을 당하고, 이 남자분들이 보는 앞에서 당신의 부끄러운 여자의 성을 노출하는 치욕을 겪게 될거야 후후"
이런 말을 들고, 유미코는 점점 바닥에 떨어져 가는 자신을 느끼고 있었다. 밧줄에 묶인 것도 아니고, 무엇에도 속박되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알몸을 보이며 앞에있는 어린 여자에게 말로 놀림받는 것에, 이미 유미코의 몸은 한기 비슷한 것을 느끼면서도 뜨겁게 달아올라 하복부가 저려 오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묶이고 싶으신 가요?"
갑자기 어린 여자가 말했다.
"...네"
라고 대답하면서 유미코의 이성은 혼란에 빠지며 부유한 집안의 사모님으로 통하는 일상의 세계에서 비일상의 세계로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이에 젊은 여자는
"조금 처참한 몰골로 해드릴게요~"
라고 하며 벽에 있던 사다리모양의 고문기구를 세우더니 유미코를 그 앞에 끌고가 유미코의 팔을 번쩍들게 하고 양 다리를 벌리게 한 다음 사슬로 유미코의 팔과 다리를 묶어 구속했다. 한순간에 벌어진 일에 유미코는 저항할 틈도 없이 기구에 불쌍한 모습으로 구속되었다.
그리고 여자는 유미코의 온몸을 채찍 자루로 쓰다듬거나 가볍게 찌르며 유미코를 희롱하기 시작했고, 마침내는 유미코의 소중한 부분을 건드리며 모욕하기 시작했다.
유미코는 어린 여자가 자신의 거시기에 손을 대자 창피함에
"시... 싫어"
라고 우는 소리를 내며 몸을 틀어 저항했다. 이에 젊은 여자는
"얌전히 계세요."
라고 하며 유미코의 스카프로 유미코의 입에 재갈을 물렸다.
몇주 전에 H에게 거시기 털을 면도됐던 터라 유미코의 그곳은 아주 얇은 털 몇 가닥만이 있었다.
그것을 본 젊은 여자는
"어머~ 왜 사모님의 중요한 털이 없을까요? 참 보기 민망한 부인의 몸이군요?"
라며 유미코를 조롱했다.
"부끄러워요 이제 그만해요..."
라는 유미코의 울음 소리는 다시 방안의 모두를 기쁘게 했다.
사다리에 묶어 유미코를 남자들의 충분한 놀림거리로 만든 뒤, 젊은 여자는 유미코를 묶었을 때 처럼 순식간에 유미코를 묶은 구속을 풀고 다시 자신의 앞에 세웠다.
그리고 기구에서 풀려난 유미코가 숨 돌릴 틈도 없이 젊은 여자는 밧줄로 유미코의 온 몸을 결박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젖가슴을 묶고 가랑이 사이에 밧줄을 넣어 꽉 끼웠다. 사정없이 밧줄이 몸을 조를 때마다 유미코는 자신도 모르게
"으흑~" "아아..." "아앗" "아아~악~"
이라는 신음소리를 냈다. 이에 방안의 남자들은
"참 참을성 없는 귀부인이시군요"
"묶이면서 기뻐하고 있습니다"
라고 놀렸다.
그리고 유미코도 줄이 피부에 달라붙는 감촉에 점차 취하기 시작했다.
젊은 여자는 천천히 하지만 익숙한 손놀림으로 아름다운 유미코의 몸을 결박하면서 자신보다 한참 연상인 유미코가 수치심에 괴로워하는 것을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자, 언제까지나 그렇게 부끄러워 하고 있어 봤자 소용없어요. 가랑이를 열어 보이세요"
라고 말하며 유미코의 가랑이를 벌리려 했다.
가랑이를 여는 건 부끄러운 것도 있지만 자신을 속박한 밧줄이 크리토리스나 음순을 조르기 때문에 그때 다가올 고통이 무서워 유미코는 몸을 떨며 가랑이를 쉽게 열려하지 않았다.
이에 채찍을 가지고 다가온 젊은 여자는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완전히 굳어 버린 유미코의 젖꼭지를 꽉 잡고 손으로 젖가슴을 잡고 만지며 유미코의 가슴을 희롱하기 시작했다. 온몸이 성감대로 변해버린 유미코에게 젖꼭지를 잡히는 것은 젖가슴뿐만 아니라 하복부 전체까지 수치를 느끼게 하는데 충분했다.
"젖꼭지가 그렇게 느껴지나요? 이렇게 발딱 서버려가지고... 후후 참 야한 부인이네요"
온몸에 퍼지는 수치심에 몸을 헐떡이는 유미코를 보며 젊은 여자가 조롱했다.
"전 여자의 젖꼭지를 괴롭히는 걸 참 좋아해요. 특히나 사모님의 젖꼭지는 더욱 더 괴롭혀주고 싶게 생겼네요~"
어린 여자로부터 받는 수치스런 굴욕에 유미코가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거부하는 몸짓을 보였으나 젊은 여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 다리를 벌리세요~"
라고 하며 자신의 무릎을 들어 유미코의 양 허벅지 사이에 갖다대어 천천히 유미코의 소중한 부분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아... 안돼요..."
거시기에 다가오는 자극에 유미코가 격하게 상체를 흔들어 저항하려하면, 젊은 여자는
"어머나, 사모님 거기에서 나온 액체로 이렇게 제 무릎을 적셔버린 주제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마조셨구나~ 사모님~"
라고 다시 유미코를 조롱하며 방안의 남자들을 쳐다보았다.
방안의 남자들은 모두 히죽히죽 웃으며
"이 아름다운 귀부인을 더 비참하게 만들어 봐"
라고 젊은 여자를 부추겼다.
한참어린 동성에게 이런 수치스럽고 굴욕스런 일을 당하면서 유미코는
"아... 너무 창피해 미치겠어... 하지만... 부끄러움 속에 이 미칠듯한 감각은 대체 뭐지...? 역시... 나는 마조인건가"
라는 생각에 혼란스러웠다.
이런 유미코의 마음을 눈치챈듯이 젊은 여자가 유미코에게 다가와 말했다.
"자 부인, "나는 이런 부끄러운 일을 당하는 것이 못 견딜만큼 좋아요."라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 앞에서 고백하세요"
"나는....."
앵무새처럼 그 굴욕스런 대사를 우물쭈물 말하면서 유미코의 마음은 한층 깊은 바닥에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자신의 명령대로 유미코가 비참한 대사를 말하자 젊은 여자는 만족한 듯이 미소를 지으며
"자 그럼 사모님~ 밧줄에 묶인 채로 춤추는 아름다운 모습을 여기계신 분들에게 보여 주세요"
라고 말하면서 유미코의 몸을 결박한 밧줄을 천장에 걸려 있던 체인에 걸어 유미코가 까치발을 해야 할 정도로 끌어올렸다. 그 바람에 사타구니 쪽의 밧줄이 유미코의 고간을 강하게 조여왔다.
자신의 소중한 부분에서 느껴지는,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심각한 고통에 유미코는 목을, 온몸을 비비 꼬면서
"아아~악~"
이라는 가엾은 신음소리밖에 낼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