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
캐서린은 어제처럼 천장을 올려다보며 생각에 잠겼다.
지난 밤의 경험을 되새기고, 오늘 하기로 약속한 일들을 생각하다보니 어느새 자신의 손이 하체를 자극하고 있음을 깨달은 캐서린의 입가에 고소가 걸렸다.
렌을 출근시키고 정성껏 목욕하는 캐서린.
한참을 뜨거운 물에 몸을 담궜다가 핑크색 네글리제와 팬티한장만을 걸치고 집배원이 오는 시간을 기다렸다.
"안녕하세....."
스튜어트는 문 뒤에 서있는 그녀의 자태에 말을 잃었다.
은근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아무말 없이 그를 집으로 인도하니, 뒤에서 그녀를 와락 껴안으며 유방을 말아쥔다.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는 캐서린
핑크 네글리제를 젖히고 곧바로 유방을 주물러오는 손길을 느끼며 히프를 불룩하게 일어선 바지춤에 비빈다.
스튜어트가 거칠게 거실의자에 그녀를 집어던지듯 앉히고 젖가슴을 한입 베어물었다가, 얼굴을 핑크빛 팬티에 파묻는다.
그녀의 다리를 어깨 위로 올리고 팔을 번쩍 들어올린 후 그녀를 주시하는 스튜어트
초점풀린 눈으로 의자 등받이 뒤로 양 팔을 걸친 그녀의 자태는 이성을 빼앗아가버렸다.
팬티를 끌어당겨보니 여인의 비부가 남김없이 드러나고, 손가락을 그곳에 넣어보니 교태로운 신음을 흘리며 둔부를 들썩이는 미녀.
삽입시킨 손가락을 천천히 넣었다 뺏다하며 그곳에 혀를 가져간다.
"골로 보내버리고 싶군...."
스튜어트의 말에 상기된 얼굴의 캐서린은 웃어보였다.
음순을 벌리고 클리토리스를 혀 끝으로 간질이면서 손가락으로 피스톤질 하는것 처럼 음문을 자극하는 스튜어트.
그녀는 신음했다. 거의 오열하는 수준.
보지구멍을 공략하는 손가락과 혀를 둔부를 살살 돌리며 맞이하는 동시에 그의 뒷목을 부여잡고 끌어당기며 강하게 마찰시킨다. 이와 동시에 파르르 떨리는 그녀의 육체
그리고 손가락을 빨아들이는 질근육
허리를 곧추세우고 경련하던 그녀가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대며 쓰러질 때까지 스튜어트의 혀와 손의 움직임은 계속되었다.
스튜어트의 눈에 캐비닛안의 와인글라스가 보였다.
엉금엉금 기어가 글라스를 하나 꺼내 쥐고 다시 그녀에게로 기어와서 젖가슴에 입을 맞췄다.
"호호...그건 왜요?...뭘 하실려고요?"
"하긴 뭘......아무짓도 안할..."
사실 거짓말이다. 거짓을 말하면서 볼이 화끈거리는게, 지금 그녀의 볼에 떠오른 홍조와 묘하게 어울릴 것 같다.
그녀가 그의 머리를 흩뜨러 뜨리고 그는 그녀의 유두를 깨문다.
힘찬 위용을 드러낸 남근을 감싸쥐며 그는 생각했다.
그는 자신이 다소 감상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자신이 하려고 하는게 다소 지저분하고 비정상적인 행위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쿡쿡 찌르는 양심은 어느새 마음 뒤켠의 한구석에서 아주 작은소리로만 소리치고 있었다.
대신에 그녀가 그걸 하는걸 보고싶다는 생각만이 치솟아올랐다.
생각을 너무 리얼하게 했나보다. 벌써부터 나올것 같다.
벌떡 일어서서 캐서린과 눈을 마주치니 과연 그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게 될는지가 심히 두렵기도 했지만....이미 참기엔 너무 늦었다.
글래스입구로 토해지는 정액. 내 평생 이보다 많은 정액을 한번에 토해내 본적이 없는것 같다.
캐서린은 무척 놀랐다. 이런 광경은 그녀 평생 본적이 없었다.
아주 진지한 표정의 사내를 보아 치밀어 오르는 웃음을 간신히 억누른 그녀에게 건네지는 글라스.
엉겁결에 잔을받아들었는데, 글라스 속의 정액은 아주 희고 따뜻했다.
"그...그거....마셔...주시면...."
"으응? 그래달라고요? 내가 하기 싫다면요?"
스튜어트는 무릎꿇고 그녀의 허벅지 속살에 입을 맞추며 말했다.
"그건....잘 모르겠습니다.
그냥..."노"라고 말하지 않으시기만 바랄 뿐....
하지만 다신 이렇게 어이없는 걸 바라지는 않겠습니다"
그녀는 멋적은 그의 웃음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해 주겠노라고 결심했지만...그렇게 일방적으로 뻔뻔한 요구를 들어주고 싶지는 않았다.
"그럼...다시 올라오세요.
방금전에 해줄거....그거 한번 더 해줘요....그거 좋았는데..."
스튜어트의 입술이 복부를 거슬러올라가며 캐서린의 유두에 닿자 그녀의 동체가 미세하게 떨린다.
그와 동시에 그녀는 글래스를 입에 대고 슬쩍 기울이고....
짐승과도 같은 신음성을 뱉어내며 젖가슴을 빨아주는 입술을 느끼며 입안 가득 그의 정액을 채우고 한모금씩 삼켜갔다.
양쪽 유두를 번갈아가며 핥아가는 그의 머리칼을 살포시 잡고 쓰다듬어준다.
애무하고 있어야 할 손이 어디가있나를 살펴보니 자기 물건을 쥐고 열심히 흔들며 자위하고 있다.
쥐고 있던 그의 머리칼을 힘주어 아래로 잡아당겼다.
꽃입을 넓게 벌리며 ....할짝거리는 소리가 들리도록 분주히 움직이는 혓바닥의 움직임에......그녀는 눈을 감으며 다리를 넓게 벌렸다.
게걸스럽게 보짓살에 침을 흘려대며 먹어대고 있는 그를 내려보고 있는데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스튜어트.
그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순간적으로 알아채고 입을 벌리는 그녀.
들어오기 쉽도록 고개를 뒤로 젖히니 득달같이 파고들어 그녀의 목구멍 깊숙히 들어박힌다.
그 순간 액체가 목을 때렸다.
쾌락에 절은 남자의 찡그린 얼굴도 볼만한 모습이었다.
오늘도 소포가 배달되었다. 포장을 뜯어내니...예의 투명한 팬티시리즈와 짝을 이루는 브래지어셋트가 나타났다. 그리고 메모한장
"이번엔 맞는 사이즈이길 바라오"
브래지어 한장을 꺼내 걸치는 그녀의 입가엔 즐거운 미소가 걸렸다.
.
.
늦은 아침을 먹고 창밖으로 시선을 던졌다.
"데이브씨는 어디있을려나..."
그의 위치를 확인하고 위층에 올라 선물받은 속옷가지를 골라내는 그녀.
오늘은...파란색이다.
핫팬츠를 입고나서 위에는 무엇을 걸칠지 고민하다가 브라의 파란색 레이스가 은근히 드러나는 꼭 끼는 탱크탑을 골라냈다.
혹시라도 데이브의 아내가 데이브네 뒷문을 통해 차고로 몰래 다가오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차고에 들어서니 데이브의 하반신만 자동차 아래로 비죽이 튀어나와있다.
목을 가다듬고.
"안녕하세요...."
웃으면서 나오는 데이브
"안녕하시오....지금 당신 보러 당신네 집에 한번 가봐야 하지 않을까를 생각하던 중이었다오"
자동차 잭을 내려놓고 헝겁으로 손을 닦아내는 데이브.
오일범벅의 손.
어딘지 아릿한 느낌이 퍼지며 다리힘이 풀린다.
손을 모으고 세게 비틀어 쥐면서 정신을 차린 그녀는 차고를 둘러보았다. 자동차 바퀴와 엔진부품들이 널려있는 차고.
약간은 어두운 차고에서 장대한 체구의 사내가 서있는 모습에 오금까지 저려온다.
코브라에 손을 얹고 남은 손을 흔들며 묻는 데이브
"무슨 생각을 그리 하시나?"
코브라의 본넷이 열리고 그 속을 보니 반짝 윤이나는 엔진과 차량배선이 보인다.
본넷 내부를 보는데 뒤로 다가오는 사내의 움직임이 느껴지고
반질반질하게 닦아놓은 도어를 쓰다듬으며 허리숙여 차량 내부를 바라본다.
하체에 밀착되는 사내의 뜨거운 체온이 느껴져 몸을 바로 세우니 큼지막한 손이 뒤쪽에서부터 젖가슴을 말아쥔다.
유방을 잔뜩 이지러뜨리며 뜨거운 숨결이 목덜미에 쏟아지는 동시에 들려오는 목소리
"나 하나론 부족하겠지...?"
"하아....전...음...네..그래요...
당신의....육봉을..온몸으로 느껴보고 싶어요"
상의와 하의를 각각 잡아가는 그.
동시에 가슴을 쥐고 음부를 쓰다듬고 목덜미를 베어무는 그의 애무에 터져나오는 신음.
"그래....엄청나게 젖었구만...이런...타고난 색꼴마누라 같으니라고..."
"네...전...색꼴이에요. 하아악.
날 ...범해줘요. 흐응.....언제라도 좋으니...저를 범해주세요..."
데이브의 힘에 자동차 위로 엎어진다.
찢겨지듯 허벅지 밑으로 내려온 핫팬츠...그리고 엄청난 힘으로 깊숙하게 밀고들어오는 데이브의 남성.
천천히...하지만 묵직하게 뱃속을 헤집어놓는 육봉에 무거운 숨결이 토해져 나온다.
느껴진다...질 속에서 순간 크게 부풀어오르는 성기가..
동시에 아랫배 깊숙한 곳에서 기어올라오는 쾌락에 몸을 맡기고 짐승처럼 울부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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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은 데이브의 차고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가 몸을 추스렸다.
침대에 누워 오후 내내 잠들어버린 그녀.
칼의 집에 들르기로 했던 약속은 취소하기로 했다.
이미 시간도 지날대로 지나기도 했고, 밤에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몸을 아껴두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남편을 위해 약속까지 취소했지만 렌은 늦게 들어온다고 연락을 해왔다. 그리고 또 하나.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데이브가 찾아와서 거의 강간하다시피 그녀를 범하고 갔다.
노크도 없이 뒷문을 따고 들어와 접시를 닦는 그녀를 싱크대위에 엎어놓고 치마를 들춰내고선 팬티를 끄집어 내리고 들입다 "박아"버렸었다.
"움...남편한테 걸리지 않았으면 하는데요"
그의 육봉이 여전히 그녀에게 삽입되어있는 상태.
목덜미에 입을 맞추며 천천히 허리를 진퇴시키니 남근이 찌걱거리며 들락거린다.
한번 사정했지만 여전히 딱딱히 일어선 그것을 느끼며 속에다 다시한번 쌀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했다.
"그냥 가준다고 약속해주면 빨아서 해줄게요.."
"아주 좋아....그치만 그건 나중을 위해 저금한셈 치지..."
"다음에요? 언제?"
"아직은 정확히 모르겠고.
뭐 남편이 걱정이라면 남편없을때로 시간을 잡지"
"좋아요...근데, 지금은 좀 그냥 가주세요.
그가 언제올지 몰라요"
데이브가 떠나자마자 렌의 차가 들어왔다.
팬티와 치마를 고쳐입었지만, 정액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린다. 애석하게도 씻을 시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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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토요일이지만 렌이 오전에 처리해야할 업무가 남아있다며 출근했다.
캐서린이 샤워하고 있는데 데이브가 들이닥쳤다.
샤워실에서 옷을 벗어부치고 쇄도하는 데이브.
보지를 샅샅이 핥아주어 그녀를 절정으로 인도한 후 욕실 벽에 세차게 밀어부친다.
꽂혀오는 남근을 받아들이며 사내의 허리를 다리로 감싸는 캐서린.
막무가내로 들락날락하는 사내의 움직임에 두번째의 오르가즘을 경험한다.
쾌락의 끝에서 신음하는 순간 사내가 벼락맞은듯 바르르 떨어대며 몸속에 정액을 토해낸다.
볼일을 마친 사내는 욕실에 널부러진 그녀를 버려두고 떠난다. 한마디의 말도 없이.....
그리고 저녁. 데이브가 담장을 넘어와 빨래를 걷는 그녀를 뒤에서부터 끌어안았다.
"이번엔 입으로 해줄게요.."
진도가 더 나가기 전에 만류하는 캐서린.
렌이 초와 와인을 사들고 집에 온지라 로맨틱한 저녁을 즐길 것이 뻔하니 오늘 밤은 온전히 남편만을 위해 준비하고 싶었다.
캐서린이 그자리에 주저앉아 양 팔을 위로 번쩍 들고, 데이브는 그녀의 윗도리를 걷어낸다.
그녀는 귀두부터 기둥뿌리까지 빠르게 혀를 놀리고 그는 유방을 이지러트린다.
유두를 비틀고 꼬집기도 해가면서 버티던 사내의 물건이 입속에서 급격히 팽창하는가 싶더니 액체를 퍼부어댄다.
목구멍을 향해 쇄도하는 액체를 느낄때 즈음에는 그녀도 거의 절정에 오를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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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칼이 작별인사를 하러 찾아왔다.
두 달 가량을 출장과 휴가를 겸한 여행을 해야한단다.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하다가 캐서린이 집까지 바래다 주겠다며 그를 따라 나섰다.
칼의 침실에까지 따라가 여행을 떠나는 기념으로 거하게 잠자리를 허락하는 캐서린.
칼의 침대시트는 촉감이 무척이나 보드라워서 옷을 입고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고 말하는 그녀.
몇시간 인가를 칼의 침대에 나체로 누워 시간을 보내며 두번의 잠자리를 가지고 남편에게로 돌아갔다.
물론....집으로 향하는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사내의 정액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날 오후 데이브가 쇼파에서 오수를 취하는 그녀를 깨웠다.
렌은 정문쪽 입구에서 잔디를 깍고 있으니 적어도 잔디깍이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 한은 렌이 알아차릴 리는 없으리라 여긴 캐서린은 두말하지 않고 그의 요구에 응했다. 되도록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상의를 젖가슴 위로 말아올리고 유방을 이그러트리며 전신에 키스세례를 하는 데이브의 애무에 캐서린은 의자쿠션을 손이 창백해지도록 잡았다.
그녀의 억눌린 신음성을 감상하며 몸 위에 기어올라 삽입하는 데이브.
짓찧는 듯한 허리놀림에 찌걱이는 소리 거실에 요란히 울리고, 이내 자궁에 힘차게 정액을 토해내고서야 자기집으로 향하는 데이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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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데이브가 또 찾아왔다.
사까시를 원하길래 저번처럼 주저앉아서 팔을 하늘위로 쳐드니 옷을 훌렁 벗긴다.
이번에는 유방을 주물러대지는 않고 머리칼을 움켜쥐고 허리만 찔러들어온다.
어제저녁보다 오히려 격렬함도 더한데다가 싸기도 엄청나게 쌌다.
눈 딱 감고 정액을 삼키고 서비스로 고환까지 쪼옥 빨아주니 무척 좋아하는 눈치다.
오늘 하루 종일 우리집에 죽치고 있는 데이브.
오후엔 내가 백치처럼 웃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마리화나까지 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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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조차 즐기지 않는 그녀가 마리화나를 버틸리가 만무했다.
딱 반개피만에 비몽사몽지간에 들어선 그녀.
어느순간부터 실실웃어대더니 데이브가 친구 두명을 더 데려와도 되겠느냐는 말에 아무생각없이 허락해버리고 만다.
두 남자는 동네를 오가며 이미 본적이 있는 사내들.
한명은 두집 건너에 살고 나머지 한명은 저기 길 모퉁이에서 산다고 한다.
"렌이 집에 오기전에 끝내고 가야되요...네?"
데이브에게 다짐을 받아낸 캐서린
약효가 떨어지고 나서야 사실을 인식하고 데이브의 팔을 꼬옥 잡고 있다가, 두 사내가 거실에 들어서자 그의 뒤편에 숨는그녀.
데이브가 그녀를 위층으로 인도하고 두 사내도 따른다.
형형하게 빛나는 사내들의 눈초리에 팬티를 입고있지 않다는게 다시금 떠올랐다.
데이브의 손에 이끌려 손님용 방에 들어서자, 데이브는 그녀를 세워둔 채 일인용 침대하나를 골라 걸터앉았다.
두 사내중 한명도 데이브를 따라 자리를 잡고, 남은 한명이 그녀에게 키스를 청한다.
데이브보다 나이가 약간 더 들어보이는 사람....한 오십쯤 되었을까.
캐서린은 남자에 행위를 고분히 받아들였다.
윗도리를 벗겨가는 동작에 두 손을 치켜올려 도와주고.....유방을 탐하는 사내의 머리를 잡아 꼬옥 안아주고.
사내의 손이 허벅지 안쪽을 주물러대면서 애액이 흐르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일련의 행위를 두 눈을 꼭 감은 채 고스란히 받아주었다.
"박을거야 말거야?"
구석에서 들려오는 데이브의 목소리에 다리에 힘이 풀리고 없던 흥도 가시는 것이 느껴진다.
그녀는 눈을 떠 데이브와 그와 같이 앉아있는 남자와 시선을 교환했다.
손으로 내부를 들락거리며 젖가슴에 이빨자국을 남기고 있는 사내의 머리를 껴안고 있는 상태였지만...이것은 남자와 그걸 하는게 아니었다.
스커트가 벗겨지며 드는 생각은, 지금 남자와 그걸 하는게 아니라 다른남자들이 보고있는 가운데 당하고있다는 것이었다.
가랑이를 벌리며 싱글베드에 몸을 누이자, 사내는 바지를 조금만 내리고는 들입다 꽃아버렸다.
*
사내가 몸을 떤다.
쪼그만 물건을 가지고 겉만 쑤셔댄다.
그나마도 오래하지도 못하고 굳어버리더니 보지에 뜨끈한 물을 뿌린다.
몸 위에서 무거운 숨을 토해내며 이미 힘을 잃은 물건을 가지고 비부에 비벼대고있다.
*
데이브 옆에 앉아있던 30대 중반즈음으로 보이는 사내가 그녀에게 다가가며 말을 건넸다.
"더 하고싶으슈?"
노골적인 어투에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는 캐서린
처음 한 사내가 나가떨어지고 나니 그의 정액이 골반을 따라 항문으로 향하는 느낌이 선명하다.
데이브와 눈을 마주하는 동안 사내가 그녀의 육체 위로 기어오르고.
꼬챙이로 깊숙하게 찌르고, 힘차게 박아대는 동안 줄곧 그의 얼굴을 멀뚱하게 쳐다보는 그녀.
몸 속에서 자지가 일순 팽창하는, 사정의 전조를 느끼며 눈을감으니 뜨거운 액체가 뱃속을 한바퀴 휘몰아쳤다.
그리고....오르가즘은 찾아오지 않았다.
손님용 방에서 죽치고 노가리까며 담배를 피워대는 사내들.
그녀는 더이상 담배와 마리화나에 손대지는 않고 그들과 같이 자리했다.
침대에 누워 시트 한장만으로 유방을 가린 자태로 있으려니, 데이브가 두 사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녀를 덮쳤다.
데이브가 그녀의 몸속에 폭발하며 몸을 떠는동안 그녀는 그의 거구에 안겨 목덜미에 고개를 묻었다...........맨정신으로.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두 사내의 공격.
캐서린은 이제 누워서 천정만 바라본다.
아무런 감흥도 없었고......이제 곧 돌아올 남편만이 생각나면서 빨리끝내고 나가버리면 좋겠다는 생각만 가득 떠오른다.
침대에 그녀만 남겨두고 떠나는 사내들. 내일 와서 한번씩 더 하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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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사간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아서 옛 집으로 다시 이사를 가버린 그들 부부.
집이야 뭐 세를 내 주어도 되고 나중에 팔아도 된다. 어차피 투자라고 생각하면 되는문제니까....
캐서린 그녀가 몸을 허락하는건....적어도 그런식을 바라지는 않았다.
예전의 판에 박힌듯한 그 지루한 일상이 다시 이어졌다. 렌이 더이상 말을 꺼내지 않는 이상 지난 한달가량의 세월은 지워져버릴듯 했다.
뭐 두어달 가량은 당시 캐서린의 생활에 대한 추억에 잠기며 얼빠진 모습을 보이는 렌이 흔히 발견되기는 했지만 말이다.
겨울이 닥칠 즈음에는 렌도 그때의 사건들을 굳이 떠올리지 않게되었다.
격류와도 같은 외도와 인생에 한두번쯤 잇을법한 기묘한 사건 정도로 카탈로그처럼 기억에 새겨두었을 뿐이다.
이듬해 여름휴가.
피서지로 차를 몰고있는 지금은 캐서린에게 당시의 사건을 언급조차 하지 않게된 지도 벌써 석달이 넘었다.
갑자기 캐서린이 늙다리 칼과 등빨좋은 데이브를 간혹 생각하긴 할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렌은 그녀가 그들과 관계를 가진것을 후회하는지...아니면 지금도 가끔 그들과의 사건의 추억하며 그들과 함께 있던 나날들에 대해 상상의 나래를 펴는지를 알고싶어졌다.
"자기야, 요즘에 칼 생각도 가끔 해?"
"칼? 네, 가끔은요.....
잘 지내고 있을지는 궁금하긴 해요....
편지도 써볼까 하는 생각도 간혹 하는걸요."
"아니아니....내말은...
그사람 집에서 하곤 했던일들...그걸 말하는건데..."
"...........몰라요.
그 일들. 우리 기억속에서 지우자고 했잖아요."
"그럼. 그랬지.
근데 난 그때 그 짜릿했던 순간들이 그리워질 때가 가끔 있어서..."
"흥. 당신이 그걸 생각하고 있다면 지금 말하겠는데, 전 그럴생각이 없어요.
우린 그 집이 마음에 들긴 했지만, 우리 둘의 생활을 위해 이미 버렸잖아요."
"그럼그럼...잘 알지. 우리가 온전히 감당할 수 없던거야 그 문제는..."
"하! 감당하지 못해요?
렌!! 당신한테는 말도 꺼내지 못했던 일들도 있었다고요!
감당할수없는 문제가 아니라 완전히 미친짓이었다고요"
"뭐가?"
"네?"
캐서린의 반응이 의외로 격렬했지만 렌은 호기심을 참을수가없었다.
"나한테 말하지 않았던 게 뭔데?"
"하.....
그 집에 있는 마지막 주에 당신 직장동료 하나가 당신 주말에 출장나간 사이 나한테 작업걸었던 이야기도 한적없고.
그 사람이 호숫가에 있는 별장에 나를 데려갔던 젓고 말한적없죠. 그때 그 별장 다락에 5명이 기다리고 있다가, 내게 고주망태가 되도록 술을 퍼먹인 후 전원이 합세해서 주말 내내 돌림빵놨다는것도 당연히 말한적 없죠!"
"....직장동료 누구?"
"이젠 아니에요. 그리고 어쨋든 그건 상관 없잖아요."
"피트?"
"렌!!!. 그때 내가 임신하지 못한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한다고요!"
"그야 그렇지. 하지만 당신 요즘 피임 하잖아?"
"아뇨. 두달전부턴 안해요....그렇게 말했잖아요"
"아...그랬었지. 깜박했어. 그럼 남자한테 콘돔쓰게하면 어떨까?"
"렌. 싫다고 이미 말 했잖아요.
경고하건데, 이번 휴가때 그런걸 생각하고 있다면 당장 집어치워욧!"
"뭐...좋아. 그치만 난 이 말을 하고 싶었어.
내가 당시 일에 유일하게 후회하는건 당신이 다른남자랑 하는걸 직접보지 못했다는 거야 .
난 기억을 떠올릴 만한 뭔가가 있었으면 하거든..."
"볼 수도 있었잖아요....기회도 있었고"
이제야 목청이 부드러워지는 캐서린
"알아. 하지만 그땐 보고싶은지 확신하진 못했다고. 지금은 보고싶지만"
"그치만 렌.
난 진짜 다시하고싶은 생각이 없어요.....당신에게 후회가 남았다면 미안한 일이지만, 정말 하기 싫어요"
해가지고 자그마한 어촌의 호텔에 들어선 그들 부부.
카페와 바, 식당들 사이에 조약돌로 산책로가 나있는 고풍스러운 느낌이 도는 자그마한 마을이었다.
다음날 아침은 그냥 쉬고 오후에 가볍게 돌아다니며 관광을 했다.
오후엔 암초지대의 난파선 구역에 스노클링하기로 했지만...아침일찍 예정된, 해안가의 오래전 등대를 건물으로 쓰는 해양박물관에 들르기로 한 일이 꼬여버렸다.
30마일정도를 가야하는데 20마일 정도를 가서 엔진이 말썽이었다.
핸폰도 안터지는 구역인데다가 몇시간째 지나가는 차량이 하나도 없고....렌과 캐서린은 그대로 차 안에서 골아떨어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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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다가온 누군가에게 감사인사를 하는 렌의 기척에 잠에서 깬 캐서린.
창밖을 바라보니 한 사내가 말 뒤에 서서 그녀를 내려다 보며 웃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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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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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는 4월 중,하순부터 번역시작할 예정입니다.
끝나고 나면 여기 게시판에 하루에 한편씩 올릴 예정이니 5월 중순넘어서야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프롤로그의 사건은 대충 이해가 가셨을거라고 믿고....
번역 자체에 미스가 있는점이
데이브가 자기는 담배같은건 안피운다고 거짓말 해놓고 뻔뻔하게 따먹고 나자 골초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지요. 뭐 그런저런 이유때문에 정떨어진 캐서린이 관계를 모두 청산해버린다...뭐 그런 분위기인데.
원작에서도 직접적인 언급은 없습니다.
단지 데이브와의 관계묘사를 차고에서 있던일 다음부터 상당히 무미건조하게 표현함으로써 그런 암시를 줄 뿐인데, 그걸 언급없이 처리해보려니 좀 무리가 있던듯 하군요.
사실 야문에는 3월말에 여기까지 단번에 올려버렸습니다.
야문 회원개편시기가 다가와서 그렇게 처리해버리는 바람에 원래 예정되었던 감수는 거의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원래 특이한 주제를 가진 것들만 위주로 하다가 이번엔 다소 흔한 소재의 글을 잡았기에 번역의 질을 높이려 하였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는 번역해둔게 마음에 들지가 않네요.
여기서 광고하나 하고자 합니다.
人香님 카페의 야설게시판에 2부가 완결되어야 여기에 올라올 예정이니 한두분 계시리라 믿는 독자분들께서는 거기서 먼저 보셔도 무방합니다.
또한 그곳게시판에는 감히 수작이라 평가할 만한 다른분들의 글도 많이 있으니 한번 들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덧.
인향님 저 광고멘트 날렸어요~
나중에 정모때 회비나 한번만 면제를(......ㅌ ㅕ!!)
캐서린은 어제처럼 천장을 올려다보며 생각에 잠겼다.
지난 밤의 경험을 되새기고, 오늘 하기로 약속한 일들을 생각하다보니 어느새 자신의 손이 하체를 자극하고 있음을 깨달은 캐서린의 입가에 고소가 걸렸다.
렌을 출근시키고 정성껏 목욕하는 캐서린.
한참을 뜨거운 물에 몸을 담궜다가 핑크색 네글리제와 팬티한장만을 걸치고 집배원이 오는 시간을 기다렸다.
"안녕하세....."
스튜어트는 문 뒤에 서있는 그녀의 자태에 말을 잃었다.
은근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아무말 없이 그를 집으로 인도하니, 뒤에서 그녀를 와락 껴안으며 유방을 말아쥔다.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는 캐서린
핑크 네글리제를 젖히고 곧바로 유방을 주물러오는 손길을 느끼며 히프를 불룩하게 일어선 바지춤에 비빈다.
스튜어트가 거칠게 거실의자에 그녀를 집어던지듯 앉히고 젖가슴을 한입 베어물었다가, 얼굴을 핑크빛 팬티에 파묻는다.
그녀의 다리를 어깨 위로 올리고 팔을 번쩍 들어올린 후 그녀를 주시하는 스튜어트
초점풀린 눈으로 의자 등받이 뒤로 양 팔을 걸친 그녀의 자태는 이성을 빼앗아가버렸다.
팬티를 끌어당겨보니 여인의 비부가 남김없이 드러나고, 손가락을 그곳에 넣어보니 교태로운 신음을 흘리며 둔부를 들썩이는 미녀.
삽입시킨 손가락을 천천히 넣었다 뺏다하며 그곳에 혀를 가져간다.
"골로 보내버리고 싶군...."
스튜어트의 말에 상기된 얼굴의 캐서린은 웃어보였다.
음순을 벌리고 클리토리스를 혀 끝으로 간질이면서 손가락으로 피스톤질 하는것 처럼 음문을 자극하는 스튜어트.
그녀는 신음했다. 거의 오열하는 수준.
보지구멍을 공략하는 손가락과 혀를 둔부를 살살 돌리며 맞이하는 동시에 그의 뒷목을 부여잡고 끌어당기며 강하게 마찰시킨다. 이와 동시에 파르르 떨리는 그녀의 육체
그리고 손가락을 빨아들이는 질근육
허리를 곧추세우고 경련하던 그녀가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대며 쓰러질 때까지 스튜어트의 혀와 손의 움직임은 계속되었다.
스튜어트의 눈에 캐비닛안의 와인글라스가 보였다.
엉금엉금 기어가 글라스를 하나 꺼내 쥐고 다시 그녀에게로 기어와서 젖가슴에 입을 맞췄다.
"호호...그건 왜요?...뭘 하실려고요?"
"하긴 뭘......아무짓도 안할..."
사실 거짓말이다. 거짓을 말하면서 볼이 화끈거리는게, 지금 그녀의 볼에 떠오른 홍조와 묘하게 어울릴 것 같다.
그녀가 그의 머리를 흩뜨러 뜨리고 그는 그녀의 유두를 깨문다.
힘찬 위용을 드러낸 남근을 감싸쥐며 그는 생각했다.
그는 자신이 다소 감상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자신이 하려고 하는게 다소 지저분하고 비정상적인 행위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쿡쿡 찌르는 양심은 어느새 마음 뒤켠의 한구석에서 아주 작은소리로만 소리치고 있었다.
대신에 그녀가 그걸 하는걸 보고싶다는 생각만이 치솟아올랐다.
생각을 너무 리얼하게 했나보다. 벌써부터 나올것 같다.
벌떡 일어서서 캐서린과 눈을 마주치니 과연 그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게 될는지가 심히 두렵기도 했지만....이미 참기엔 너무 늦었다.
글래스입구로 토해지는 정액. 내 평생 이보다 많은 정액을 한번에 토해내 본적이 없는것 같다.
캐서린은 무척 놀랐다. 이런 광경은 그녀 평생 본적이 없었다.
아주 진지한 표정의 사내를 보아 치밀어 오르는 웃음을 간신히 억누른 그녀에게 건네지는 글라스.
엉겁결에 잔을받아들었는데, 글라스 속의 정액은 아주 희고 따뜻했다.
"그...그거....마셔...주시면...."
"으응? 그래달라고요? 내가 하기 싫다면요?"
스튜어트는 무릎꿇고 그녀의 허벅지 속살에 입을 맞추며 말했다.
"그건....잘 모르겠습니다.
그냥..."노"라고 말하지 않으시기만 바랄 뿐....
하지만 다신 이렇게 어이없는 걸 바라지는 않겠습니다"
그녀는 멋적은 그의 웃음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해 주겠노라고 결심했지만...그렇게 일방적으로 뻔뻔한 요구를 들어주고 싶지는 않았다.
"그럼...다시 올라오세요.
방금전에 해줄거....그거 한번 더 해줘요....그거 좋았는데..."
스튜어트의 입술이 복부를 거슬러올라가며 캐서린의 유두에 닿자 그녀의 동체가 미세하게 떨린다.
그와 동시에 그녀는 글래스를 입에 대고 슬쩍 기울이고....
짐승과도 같은 신음성을 뱉어내며 젖가슴을 빨아주는 입술을 느끼며 입안 가득 그의 정액을 채우고 한모금씩 삼켜갔다.
양쪽 유두를 번갈아가며 핥아가는 그의 머리칼을 살포시 잡고 쓰다듬어준다.
애무하고 있어야 할 손이 어디가있나를 살펴보니 자기 물건을 쥐고 열심히 흔들며 자위하고 있다.
쥐고 있던 그의 머리칼을 힘주어 아래로 잡아당겼다.
꽃입을 넓게 벌리며 ....할짝거리는 소리가 들리도록 분주히 움직이는 혓바닥의 움직임에......그녀는 눈을 감으며 다리를 넓게 벌렸다.
게걸스럽게 보짓살에 침을 흘려대며 먹어대고 있는 그를 내려보고 있는데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스튜어트.
그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순간적으로 알아채고 입을 벌리는 그녀.
들어오기 쉽도록 고개를 뒤로 젖히니 득달같이 파고들어 그녀의 목구멍 깊숙히 들어박힌다.
그 순간 액체가 목을 때렸다.
쾌락에 절은 남자의 찡그린 얼굴도 볼만한 모습이었다.
오늘도 소포가 배달되었다. 포장을 뜯어내니...예의 투명한 팬티시리즈와 짝을 이루는 브래지어셋트가 나타났다. 그리고 메모한장
"이번엔 맞는 사이즈이길 바라오"
브래지어 한장을 꺼내 걸치는 그녀의 입가엔 즐거운 미소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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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아침을 먹고 창밖으로 시선을 던졌다.
"데이브씨는 어디있을려나..."
그의 위치를 확인하고 위층에 올라 선물받은 속옷가지를 골라내는 그녀.
오늘은...파란색이다.
핫팬츠를 입고나서 위에는 무엇을 걸칠지 고민하다가 브라의 파란색 레이스가 은근히 드러나는 꼭 끼는 탱크탑을 골라냈다.
혹시라도 데이브의 아내가 데이브네 뒷문을 통해 차고로 몰래 다가오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차고에 들어서니 데이브의 하반신만 자동차 아래로 비죽이 튀어나와있다.
목을 가다듬고.
"안녕하세요...."
웃으면서 나오는 데이브
"안녕하시오....지금 당신 보러 당신네 집에 한번 가봐야 하지 않을까를 생각하던 중이었다오"
자동차 잭을 내려놓고 헝겁으로 손을 닦아내는 데이브.
오일범벅의 손.
어딘지 아릿한 느낌이 퍼지며 다리힘이 풀린다.
손을 모으고 세게 비틀어 쥐면서 정신을 차린 그녀는 차고를 둘러보았다. 자동차 바퀴와 엔진부품들이 널려있는 차고.
약간은 어두운 차고에서 장대한 체구의 사내가 서있는 모습에 오금까지 저려온다.
코브라에 손을 얹고 남은 손을 흔들며 묻는 데이브
"무슨 생각을 그리 하시나?"
코브라의 본넷이 열리고 그 속을 보니 반짝 윤이나는 엔진과 차량배선이 보인다.
본넷 내부를 보는데 뒤로 다가오는 사내의 움직임이 느껴지고
반질반질하게 닦아놓은 도어를 쓰다듬으며 허리숙여 차량 내부를 바라본다.
하체에 밀착되는 사내의 뜨거운 체온이 느껴져 몸을 바로 세우니 큼지막한 손이 뒤쪽에서부터 젖가슴을 말아쥔다.
유방을 잔뜩 이지러뜨리며 뜨거운 숨결이 목덜미에 쏟아지는 동시에 들려오는 목소리
"나 하나론 부족하겠지...?"
"하아....전...음...네..그래요...
당신의....육봉을..온몸으로 느껴보고 싶어요"
상의와 하의를 각각 잡아가는 그.
동시에 가슴을 쥐고 음부를 쓰다듬고 목덜미를 베어무는 그의 애무에 터져나오는 신음.
"그래....엄청나게 젖었구만...이런...타고난 색꼴마누라 같으니라고..."
"네...전...색꼴이에요. 하아악.
날 ...범해줘요. 흐응.....언제라도 좋으니...저를 범해주세요..."
데이브의 힘에 자동차 위로 엎어진다.
찢겨지듯 허벅지 밑으로 내려온 핫팬츠...그리고 엄청난 힘으로 깊숙하게 밀고들어오는 데이브의 남성.
천천히...하지만 묵직하게 뱃속을 헤집어놓는 육봉에 무거운 숨결이 토해져 나온다.
느껴진다...질 속에서 순간 크게 부풀어오르는 성기가..
동시에 아랫배 깊숙한 곳에서 기어올라오는 쾌락에 몸을 맡기고 짐승처럼 울부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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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은 데이브의 차고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가 몸을 추스렸다.
침대에 누워 오후 내내 잠들어버린 그녀.
칼의 집에 들르기로 했던 약속은 취소하기로 했다.
이미 시간도 지날대로 지나기도 했고, 밤에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몸을 아껴두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남편을 위해 약속까지 취소했지만 렌은 늦게 들어온다고 연락을 해왔다. 그리고 또 하나.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데이브가 찾아와서 거의 강간하다시피 그녀를 범하고 갔다.
노크도 없이 뒷문을 따고 들어와 접시를 닦는 그녀를 싱크대위에 엎어놓고 치마를 들춰내고선 팬티를 끄집어 내리고 들입다 "박아"버렸었다.
"움...남편한테 걸리지 않았으면 하는데요"
그의 육봉이 여전히 그녀에게 삽입되어있는 상태.
목덜미에 입을 맞추며 천천히 허리를 진퇴시키니 남근이 찌걱거리며 들락거린다.
한번 사정했지만 여전히 딱딱히 일어선 그것을 느끼며 속에다 다시한번 쌀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했다.
"그냥 가준다고 약속해주면 빨아서 해줄게요.."
"아주 좋아....그치만 그건 나중을 위해 저금한셈 치지..."
"다음에요? 언제?"
"아직은 정확히 모르겠고.
뭐 남편이 걱정이라면 남편없을때로 시간을 잡지"
"좋아요...근데, 지금은 좀 그냥 가주세요.
그가 언제올지 몰라요"
데이브가 떠나자마자 렌의 차가 들어왔다.
팬티와 치마를 고쳐입었지만, 정액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린다. 애석하게도 씻을 시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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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토요일이지만 렌이 오전에 처리해야할 업무가 남아있다며 출근했다.
캐서린이 샤워하고 있는데 데이브가 들이닥쳤다.
샤워실에서 옷을 벗어부치고 쇄도하는 데이브.
보지를 샅샅이 핥아주어 그녀를 절정으로 인도한 후 욕실 벽에 세차게 밀어부친다.
꽂혀오는 남근을 받아들이며 사내의 허리를 다리로 감싸는 캐서린.
막무가내로 들락날락하는 사내의 움직임에 두번째의 오르가즘을 경험한다.
쾌락의 끝에서 신음하는 순간 사내가 벼락맞은듯 바르르 떨어대며 몸속에 정액을 토해낸다.
볼일을 마친 사내는 욕실에 널부러진 그녀를 버려두고 떠난다. 한마디의 말도 없이.....
그리고 저녁. 데이브가 담장을 넘어와 빨래를 걷는 그녀를 뒤에서부터 끌어안았다.
"이번엔 입으로 해줄게요.."
진도가 더 나가기 전에 만류하는 캐서린.
렌이 초와 와인을 사들고 집에 온지라 로맨틱한 저녁을 즐길 것이 뻔하니 오늘 밤은 온전히 남편만을 위해 준비하고 싶었다.
캐서린이 그자리에 주저앉아 양 팔을 위로 번쩍 들고, 데이브는 그녀의 윗도리를 걷어낸다.
그녀는 귀두부터 기둥뿌리까지 빠르게 혀를 놀리고 그는 유방을 이지러트린다.
유두를 비틀고 꼬집기도 해가면서 버티던 사내의 물건이 입속에서 급격히 팽창하는가 싶더니 액체를 퍼부어댄다.
목구멍을 향해 쇄도하는 액체를 느낄때 즈음에는 그녀도 거의 절정에 오를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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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칼이 작별인사를 하러 찾아왔다.
두 달 가량을 출장과 휴가를 겸한 여행을 해야한단다.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하다가 캐서린이 집까지 바래다 주겠다며 그를 따라 나섰다.
칼의 침실에까지 따라가 여행을 떠나는 기념으로 거하게 잠자리를 허락하는 캐서린.
칼의 침대시트는 촉감이 무척이나 보드라워서 옷을 입고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고 말하는 그녀.
몇시간 인가를 칼의 침대에 나체로 누워 시간을 보내며 두번의 잠자리를 가지고 남편에게로 돌아갔다.
물론....집으로 향하는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사내의 정액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날 오후 데이브가 쇼파에서 오수를 취하는 그녀를 깨웠다.
렌은 정문쪽 입구에서 잔디를 깍고 있으니 적어도 잔디깍이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 한은 렌이 알아차릴 리는 없으리라 여긴 캐서린은 두말하지 않고 그의 요구에 응했다. 되도록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상의를 젖가슴 위로 말아올리고 유방을 이그러트리며 전신에 키스세례를 하는 데이브의 애무에 캐서린은 의자쿠션을 손이 창백해지도록 잡았다.
그녀의 억눌린 신음성을 감상하며 몸 위에 기어올라 삽입하는 데이브.
짓찧는 듯한 허리놀림에 찌걱이는 소리 거실에 요란히 울리고, 이내 자궁에 힘차게 정액을 토해내고서야 자기집으로 향하는 데이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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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데이브가 또 찾아왔다.
사까시를 원하길래 저번처럼 주저앉아서 팔을 하늘위로 쳐드니 옷을 훌렁 벗긴다.
이번에는 유방을 주물러대지는 않고 머리칼을 움켜쥐고 허리만 찔러들어온다.
어제저녁보다 오히려 격렬함도 더한데다가 싸기도 엄청나게 쌌다.
눈 딱 감고 정액을 삼키고 서비스로 고환까지 쪼옥 빨아주니 무척 좋아하는 눈치다.
오늘 하루 종일 우리집에 죽치고 있는 데이브.
오후엔 내가 백치처럼 웃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마리화나까지 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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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조차 즐기지 않는 그녀가 마리화나를 버틸리가 만무했다.
딱 반개피만에 비몽사몽지간에 들어선 그녀.
어느순간부터 실실웃어대더니 데이브가 친구 두명을 더 데려와도 되겠느냐는 말에 아무생각없이 허락해버리고 만다.
두 남자는 동네를 오가며 이미 본적이 있는 사내들.
한명은 두집 건너에 살고 나머지 한명은 저기 길 모퉁이에서 산다고 한다.
"렌이 집에 오기전에 끝내고 가야되요...네?"
데이브에게 다짐을 받아낸 캐서린
약효가 떨어지고 나서야 사실을 인식하고 데이브의 팔을 꼬옥 잡고 있다가, 두 사내가 거실에 들어서자 그의 뒤편에 숨는그녀.
데이브가 그녀를 위층으로 인도하고 두 사내도 따른다.
형형하게 빛나는 사내들의 눈초리에 팬티를 입고있지 않다는게 다시금 떠올랐다.
데이브의 손에 이끌려 손님용 방에 들어서자, 데이브는 그녀를 세워둔 채 일인용 침대하나를 골라 걸터앉았다.
두 사내중 한명도 데이브를 따라 자리를 잡고, 남은 한명이 그녀에게 키스를 청한다.
데이브보다 나이가 약간 더 들어보이는 사람....한 오십쯤 되었을까.
캐서린은 남자에 행위를 고분히 받아들였다.
윗도리를 벗겨가는 동작에 두 손을 치켜올려 도와주고.....유방을 탐하는 사내의 머리를 잡아 꼬옥 안아주고.
사내의 손이 허벅지 안쪽을 주물러대면서 애액이 흐르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일련의 행위를 두 눈을 꼭 감은 채 고스란히 받아주었다.
"박을거야 말거야?"
구석에서 들려오는 데이브의 목소리에 다리에 힘이 풀리고 없던 흥도 가시는 것이 느껴진다.
그녀는 눈을 떠 데이브와 그와 같이 앉아있는 남자와 시선을 교환했다.
손으로 내부를 들락거리며 젖가슴에 이빨자국을 남기고 있는 사내의 머리를 껴안고 있는 상태였지만...이것은 남자와 그걸 하는게 아니었다.
스커트가 벗겨지며 드는 생각은, 지금 남자와 그걸 하는게 아니라 다른남자들이 보고있는 가운데 당하고있다는 것이었다.
가랑이를 벌리며 싱글베드에 몸을 누이자, 사내는 바지를 조금만 내리고는 들입다 꽃아버렸다.
*
사내가 몸을 떤다.
쪼그만 물건을 가지고 겉만 쑤셔댄다.
그나마도 오래하지도 못하고 굳어버리더니 보지에 뜨끈한 물을 뿌린다.
몸 위에서 무거운 숨을 토해내며 이미 힘을 잃은 물건을 가지고 비부에 비벼대고있다.
*
데이브 옆에 앉아있던 30대 중반즈음으로 보이는 사내가 그녀에게 다가가며 말을 건넸다.
"더 하고싶으슈?"
노골적인 어투에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는 캐서린
처음 한 사내가 나가떨어지고 나니 그의 정액이 골반을 따라 항문으로 향하는 느낌이 선명하다.
데이브와 눈을 마주하는 동안 사내가 그녀의 육체 위로 기어오르고.
꼬챙이로 깊숙하게 찌르고, 힘차게 박아대는 동안 줄곧 그의 얼굴을 멀뚱하게 쳐다보는 그녀.
몸 속에서 자지가 일순 팽창하는, 사정의 전조를 느끼며 눈을감으니 뜨거운 액체가 뱃속을 한바퀴 휘몰아쳤다.
그리고....오르가즘은 찾아오지 않았다.
손님용 방에서 죽치고 노가리까며 담배를 피워대는 사내들.
그녀는 더이상 담배와 마리화나에 손대지는 않고 그들과 같이 자리했다.
침대에 누워 시트 한장만으로 유방을 가린 자태로 있으려니, 데이브가 두 사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녀를 덮쳤다.
데이브가 그녀의 몸속에 폭발하며 몸을 떠는동안 그녀는 그의 거구에 안겨 목덜미에 고개를 묻었다...........맨정신으로.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두 사내의 공격.
캐서린은 이제 누워서 천정만 바라본다.
아무런 감흥도 없었고......이제 곧 돌아올 남편만이 생각나면서 빨리끝내고 나가버리면 좋겠다는 생각만 가득 떠오른다.
침대에 그녀만 남겨두고 떠나는 사내들. 내일 와서 한번씩 더 하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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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사간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아서 옛 집으로 다시 이사를 가버린 그들 부부.
집이야 뭐 세를 내 주어도 되고 나중에 팔아도 된다. 어차피 투자라고 생각하면 되는문제니까....
캐서린 그녀가 몸을 허락하는건....적어도 그런식을 바라지는 않았다.
예전의 판에 박힌듯한 그 지루한 일상이 다시 이어졌다. 렌이 더이상 말을 꺼내지 않는 이상 지난 한달가량의 세월은 지워져버릴듯 했다.
뭐 두어달 가량은 당시 캐서린의 생활에 대한 추억에 잠기며 얼빠진 모습을 보이는 렌이 흔히 발견되기는 했지만 말이다.
겨울이 닥칠 즈음에는 렌도 그때의 사건들을 굳이 떠올리지 않게되었다.
격류와도 같은 외도와 인생에 한두번쯤 잇을법한 기묘한 사건 정도로 카탈로그처럼 기억에 새겨두었을 뿐이다.
이듬해 여름휴가.
피서지로 차를 몰고있는 지금은 캐서린에게 당시의 사건을 언급조차 하지 않게된 지도 벌써 석달이 넘었다.
갑자기 캐서린이 늙다리 칼과 등빨좋은 데이브를 간혹 생각하긴 할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렌은 그녀가 그들과 관계를 가진것을 후회하는지...아니면 지금도 가끔 그들과의 사건의 추억하며 그들과 함께 있던 나날들에 대해 상상의 나래를 펴는지를 알고싶어졌다.
"자기야, 요즘에 칼 생각도 가끔 해?"
"칼? 네, 가끔은요.....
잘 지내고 있을지는 궁금하긴 해요....
편지도 써볼까 하는 생각도 간혹 하는걸요."
"아니아니....내말은...
그사람 집에서 하곤 했던일들...그걸 말하는건데..."
"...........몰라요.
그 일들. 우리 기억속에서 지우자고 했잖아요."
"그럼. 그랬지.
근데 난 그때 그 짜릿했던 순간들이 그리워질 때가 가끔 있어서..."
"흥. 당신이 그걸 생각하고 있다면 지금 말하겠는데, 전 그럴생각이 없어요.
우린 그 집이 마음에 들긴 했지만, 우리 둘의 생활을 위해 이미 버렸잖아요."
"그럼그럼...잘 알지. 우리가 온전히 감당할 수 없던거야 그 문제는..."
"하! 감당하지 못해요?
렌!! 당신한테는 말도 꺼내지 못했던 일들도 있었다고요!
감당할수없는 문제가 아니라 완전히 미친짓이었다고요"
"뭐가?"
"네?"
캐서린의 반응이 의외로 격렬했지만 렌은 호기심을 참을수가없었다.
"나한테 말하지 않았던 게 뭔데?"
"하.....
그 집에 있는 마지막 주에 당신 직장동료 하나가 당신 주말에 출장나간 사이 나한테 작업걸었던 이야기도 한적없고.
그 사람이 호숫가에 있는 별장에 나를 데려갔던 젓고 말한적없죠. 그때 그 별장 다락에 5명이 기다리고 있다가, 내게 고주망태가 되도록 술을 퍼먹인 후 전원이 합세해서 주말 내내 돌림빵놨다는것도 당연히 말한적 없죠!"
"....직장동료 누구?"
"이젠 아니에요. 그리고 어쨋든 그건 상관 없잖아요."
"피트?"
"렌!!!. 그때 내가 임신하지 못한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한다고요!"
"그야 그렇지. 하지만 당신 요즘 피임 하잖아?"
"아뇨. 두달전부턴 안해요....그렇게 말했잖아요"
"아...그랬었지. 깜박했어. 그럼 남자한테 콘돔쓰게하면 어떨까?"
"렌. 싫다고 이미 말 했잖아요.
경고하건데, 이번 휴가때 그런걸 생각하고 있다면 당장 집어치워욧!"
"뭐...좋아. 그치만 난 이 말을 하고 싶었어.
내가 당시 일에 유일하게 후회하는건 당신이 다른남자랑 하는걸 직접보지 못했다는 거야 .
난 기억을 떠올릴 만한 뭔가가 있었으면 하거든..."
"볼 수도 있었잖아요....기회도 있었고"
이제야 목청이 부드러워지는 캐서린
"알아. 하지만 그땐 보고싶은지 확신하진 못했다고. 지금은 보고싶지만"
"그치만 렌.
난 진짜 다시하고싶은 생각이 없어요.....당신에게 후회가 남았다면 미안한 일이지만, 정말 하기 싫어요"
해가지고 자그마한 어촌의 호텔에 들어선 그들 부부.
카페와 바, 식당들 사이에 조약돌로 산책로가 나있는 고풍스러운 느낌이 도는 자그마한 마을이었다.
다음날 아침은 그냥 쉬고 오후에 가볍게 돌아다니며 관광을 했다.
오후엔 암초지대의 난파선 구역에 스노클링하기로 했지만...아침일찍 예정된, 해안가의 오래전 등대를 건물으로 쓰는 해양박물관에 들르기로 한 일이 꼬여버렸다.
30마일정도를 가야하는데 20마일 정도를 가서 엔진이 말썽이었다.
핸폰도 안터지는 구역인데다가 몇시간째 지나가는 차량이 하나도 없고....렌과 캐서린은 그대로 차 안에서 골아떨어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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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다가온 누군가에게 감사인사를 하는 렌의 기척에 잠에서 깬 캐서린.
창밖을 바라보니 한 사내가 말 뒤에 서서 그녀를 내려다 보며 웃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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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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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는 4월 중,하순부터 번역시작할 예정입니다.
끝나고 나면 여기 게시판에 하루에 한편씩 올릴 예정이니 5월 중순넘어서야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프롤로그의 사건은 대충 이해가 가셨을거라고 믿고....
번역 자체에 미스가 있는점이
데이브가 자기는 담배같은건 안피운다고 거짓말 해놓고 뻔뻔하게 따먹고 나자 골초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지요. 뭐 그런저런 이유때문에 정떨어진 캐서린이 관계를 모두 청산해버린다...뭐 그런 분위기인데.
원작에서도 직접적인 언급은 없습니다.
단지 데이브와의 관계묘사를 차고에서 있던일 다음부터 상당히 무미건조하게 표현함으로써 그런 암시를 줄 뿐인데, 그걸 언급없이 처리해보려니 좀 무리가 있던듯 하군요.
사실 야문에는 3월말에 여기까지 단번에 올려버렸습니다.
야문 회원개편시기가 다가와서 그렇게 처리해버리는 바람에 원래 예정되었던 감수는 거의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원래 특이한 주제를 가진 것들만 위주로 하다가 이번엔 다소 흔한 소재의 글을 잡았기에 번역의 질을 높이려 하였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는 번역해둔게 마음에 들지가 않네요.
여기서 광고하나 하고자 합니다.
人香님 카페의 야설게시판에 2부가 완결되어야 여기에 올라올 예정이니 한두분 계시리라 믿는 독자분들께서는 거기서 먼저 보셔도 무방합니다.
또한 그곳게시판에는 감히 수작이라 평가할 만한 다른분들의 글도 많이 있으니 한번 들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덧.
인향님 저 광고멘트 날렸어요~
나중에 정모때 회비나 한번만 면제를(......ㅌ ㅕ!!)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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