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애 뎐
위에 거명된 "노애" 는 전국말기 진나라의 수도 함양거리를 활보하던
야릇한 건달로 역사속 실존인물임을 밝힌다.
하지만 역사의 기록이라고 해도 하도 엄청난 물건을 소유한 인간이라
뻥이라고 생각 할지모르나 너무 엄청난 진실은 늘 그렇듯 거짓보다 더
믿기어려운 것이므로 이제부터 이 노애라의 하류건달에서 황후의 남자
가되어 왕위를 찬탈하려는 권력에 오르기까지의 행적을 추적해 보자
때는 전국말기 조나라의 수도 변두리에 진나라에서 볼모로 잡혀온
왕족 떨거지 이 인(후에 자초로 불림) 이라는 자가 오두막에 기거하고
있었다. 왕족이라고 해봤자 적통에서 한 참 벗어난 그저그런 볼모이
기에 고국 진나라에서도 서서히 잊혀져서 이제는 기본적인 월급도
제때 지급되지 않아 점점 살림은 궁핍해져만 가고 있었다.
같은 나라 수도에는 여불위라는 대부호가 살고 있었다. 천하의 문물에
정통한 그는 사고팔지 않는 물건이 없는 그야말로 종합상사이자 조나라
판 "암웨이"의 총수 쯤 되는 인간이었다.
<상하이 종합주가가 3000이 무너지다니 쯧쯧 경기가 최악으로 치닫는구만>
승승장구하던 위불위도 전방위적인 경기침체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었다.
<유가도 40불이 깨졌나이다>
미꾸라지 수염의 부사장쯤 되는 수하가 한마디 거들었다.
<어디 마땅한 투자처가 없을까?>
이런 불황일수록 미래를 보고 포석을 깔아야 하는데 그게 마땅치 않았다.
<다음번 행상은 진으로 가볼까 하는데 그대의 생각은 어떤가?>
여불위가 미꾸라지 수염에게 물었다.
<진나라도 요즘 IMF 구제금융을 신청할 거라는 찌라시가 돌고 있습니다.
달러가 없어서 볼모로 잡혀온 왕족도 월급이 벌써 반 년째 밀렸답니다.>
<뭐 진나라 왕족이 조나라에 와 있다고?>
<그러믄입쇼>
천하 정세에 그렇게 정통하다는 여불위도 정계가쉽에는 별 관심이 없었
는지 이인의 존재는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진이 그렇게 힘든 상황인가"
여불위은 의심쩍었다. 진이라면 중국에서 철광석 매장량과 생산량이
최고로 많은 나라가 아닌가? 아직 제련기술이 초보단계라서 청동에 양으로
뒤떨어질 뿐이지 진의 철은 진의 미래였다.
<아마도 철 수출을 금지한 뒤로 급격하게 재정이 어려워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쨌든 철이 있는 한 진은 이 어지러운 전국시대에서 유일하게 패권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여불위는 생각해 왔었고 그 믿음은 지금
도 변치 않았다. 여불위의 직관은 항상 정확하지 않았던가
<내일 한 번 이인의 거처로 가 볼테니 준비하도록 하게>
여불위는 볼모 이인을 만나자마자 귀인의 상이라는 둥 자신의 재산이
이제야 제 주인을 만나 제대로 쓰일 수 있다는둥 하면서 황금과 백금
한 관을 선물로 주고 돌아왔다.
<대고> 이 시대엔 큰 상인을 대고하고 불렀다. 미꾸라지 수염은 뭘 보고
악수교환 한 번에 거금을 선물로 주었냐고 따지 듯 물었다. 그 돈이면
자신이 퇴직 할 때까지의 연봉과 보너스를 다 합쳐도 넘치는 큰 돈이었던
것이다.
<믿져야 본전이다>
<?>
한 번 볼모라고 영원한 볼모도 아니고 왕족 떨거지라도 왕족은 왕족이다.
이렇게 인연을 맺어두면 장차 이인이 본국으로 귀국한 뒤 연줄을 대어
진의 철무역에 끼어들 속셈이었던 것이다.
"누가 알아 정말 덜컥 왕이라도 될지?" 그럼 그야말로 새우로 고래를 낚는
격이 아니고 뭔가
어차피 지금같은 저금리 새대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돈에 연연해서
어찌 대고라 할 수 있겠는가. 여불위는 내심 흡족했다.
<이봐 투자는 말야>
<투자는?>
<그 대상이 좆도 아닐 때 하는 거야 뭔가 좆이 되어버리면 그 땐 늦어.
그 땐 지금보다 몇 십곱절 큰 돈을 싸들고 줄서야 돼 알았어>
집에 돌아온 여불위는 돈 만 가지고도 뭔가 아쉬움이 남았다. 돈이라는
건 받을 때만 감사하고 좋지 써버리면 끝이고 사람은 멀어지면 잊게 마련
저 왕족 떨거지와 더 단단한 끈으로 묶일 뭔가가 필요했다.
<나리 납시었습니까>
"조희!" 여불위는 뭔가에 얻어맞은것 처럼 돌아보았다. 창백한 듯 싶으면
서 홍조 띤 얼굴 가날픈 것 같으면서 요염한 몸매 매마른 것 같으면서
윤기흐르는 음성의 애첩 조희가 쪼르르 달려왔다.
<나리 먼 길 가셨다 돌아오셨으면 집에서 제발 푹 쉬면서...>
<안아만 달라고>
<제가 얼마나 독수공방에 지쳤는지 아십니까?>
그렇다 조희가 았었다. 연나라에서 큰 거래를 할 때 갈래춤을 추던 아이를
한 눈에 알아보고 천금을 주고 사온 교태만점의 옹녀가 조희였다.
<아응 역시 나리의 자지가 최고이옵니다.>
조희는 여불위의 허리를 두다리로 감싸며 교성을 지르고 있었다.
<분끈 거리는 힘이 아... 나리 좆은 점점 젊어지나 봅니다>
<네 년 보지야 말로 해가 갈 수록 찰져지니 인절미 보지구나 떡을 칠 수
록 끈끈하니>
둘은 뭐가 급한지 아랫도리만 벗은 채 침대에서 뒹굴며 연신 몸을 뒤틀었다.
<나리 나리 나 막 나오려고 해요 쌀 거 같아>
<니 씹물이 벌써 항문을 다 적시었는데 아직도 절정에 오르지 못했더냐>
<아! 나리 손가락으로 애널을 애널을 간지러줭 흐흥>
여불위는 이미 점액질로 밤벅이 된 조희의 항문입구를 살살 문지르기 시작
했다
<아흑 아흑 자기 너무조아 사랑해>
여불위는 그 순간 검지 손가락을 조희 애녈에 쑥 미끄러뜨렸다. 그 순간
<헉 자기야 그러면 나 싸 싸>
조희는 허리를 크게 휘며 마지막 절정에 이르렀다.
그렇게 새벽이 다 가도록 둘은 안고 빨고 뒹굴었다.
<정말 못말리는 아이군>
침실 창으로 희뿌옇게 통이 트는 걸 바라보며 여불위는 잠든 조희를 허탈
하게 지켜보았다.
"이 아이가 정녕 천금의 값어치를 할 것이다"
그로부터 며칠 뒤 이인은 여불위의 저택으로 저녁 초대를 받았다. 이인이
연회장 바닥에 깔린 터키제 양탄자를 밟고 들어오는 순간
<어서 오십시요 누추한 곳까지 왕림해 주셔서 황공하나이다>
여불위가 두 손은 가지런히 모으며 환대했다.
연회는 실로 대단했다. 가난한 왕족 떨거지는 산해진미에 이름모를 술들
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그리고 더욱 정신을 차릴 수 없었던 건
바로 곁에서 시중을 드는 조희였다. 이인은 첫 눈에 조희에게 꽂힌 시선
을 거둘 수가 없었다. "저 허리 저 젖무덤 꼴깍"
조희도 연신 자신을 힐끔거리는 이인의 시선을 모를리가 없었다. 원래가
남자 목소리만 들어도 달아오르는 여인이었는데 자신을 핣고 있는 미끈
거리는 시선을 받고는 금세 젖꽂지가 간질거리고 아랫도리가 축축해져서
거동까지 불편해지는 것이었다. 조희도 이인의 시선을 피하지 않고
요염한 자세로 주위를 서성거렸다. 겉으로 보는 이인의 인상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이목구비는 수려하지는 않았지만 애잔함이 깃들어 있었
고 키도 말쑥하니 컷고 풍채도 안길만큼은 단단해 보였다. 거기다가
왕족이 아닌가? 조희는 벌써 흥분된 나머지 이인의 희멀건한 아랫도리를
상상하고 있었다. "뭐 어때 상상도 못하나" 조희는 상상만으로도 쌀수
있는 그런 여자였다. 이 순간을 놓칠 여불위가 아니었다.
<조희야 뭣 하느냐 귀인께 인사하지 않고>
<조..조희>
이인은 뭔가 대단한 비밀을 알아냈다는 듯 속으로 탄성을 질렀다. 이름
도 섹시하기도 하지 조희 조희 이인은 그날 조희 생각에 수음을 멈출 수
가 없었다.
그리고 얼마 후 조희는 이인에게 보내졌다. 기념품정도랄까? 암튼 이
시대엔 여성의 지위가 그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조희를 보내기 보름 전 여불위는 조희에게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조희 너 몸가짐이 요즘 이상하구나>
<네?>
<달거리를 한 지가 언제더냐>
<그렇지 않아도 이번 달엔 비치지 않아서 조마조마했사옵니다>
여불위는 조희의 임신사실을 듣고는 뭔가 제대로 된 비지니스가 머릿
속에서 물클거렸다.
"조희를 보내자 그리고.... 뱃 속의 아이도"
조희를 보내기 전 마지막 밤 여불위는 바짝 웅크리고 있는 조희의 엉덩
이를 부여잡았다.
<나리 뭐하시나이까 이번에 후배위옵니다"
그리고 조희의 뒷구멍에 남근을 박는가 싶더니 몸을 공중에서 180도
회전시켰다. 깜놀한 조희가 외쳤다.
"나리 이것이 무엇이옵니까!"
"헬리곱터 체위니라"
지난번 시안 서쪽으로 행상을 나갔다가 우연히 호텔방에서 일본 AV를
접했던 여불위는 선글라스에 복장은 올림픅 그래코로만 레슬링선수
유니폼의 핼리곱터맨 풍차돌리기기술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엉덩이만을 처들고 엎드린 여자 위에 남근만을 꽂은채 온 체중을 자신
의 불기둥과 두 팔에 의지해 엉덩이 위에서 빙글빙글 돌던 추억의 그
체위를 여불위가 구사했던 것이다.
조희는 여불위의 비기에 그만 자지러지는 중 알았다
<아~~ 깊어 어머 자기야 나리야 이런 신공을 어디서 배운거야 아~~흥>
무게 중심이 불기둥에 집중될 수 밖에 없는 이 곡예같은 체위는 당연
히 삽입이 깊고 방사시 정액이 중력의 힘까지 빌려 힘차게 자궁으로
쏟아져 들어가는 무림의 비기였다. 그 난이도 10.0의 자세를 40줄의
여불위가 구사했으니 여불위의 야망이 어느정도 였는지 짐작이 가고
도 남는 대목이라 하겠다.
<나리야 어머 어머 나 자지러진다. 이렇게 좋은걸 왜 이제와서 해 미워!
나 조갯살이 자꾸 씰룩대 나리야>
<말시키지마 힘들어 죽겠다>
여불위는 땀을 뻘뻘 흘리며 프로펠러를 돌리다가 결국 초절정의 방사
를 하고 말았다,
여불위는 마지막까지 조희에게 자신을 각인시키고 싶었던 것이다.
이인에게 떠나는 조희는 여불위의 신공이 너무나 아까워 차마 발걸음
이 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인과의 첫 날 밤까지였다.
<아 내 생애 당신같은 여인과 방사를 하는 즐거움이 생길 줄이야>
조희는 오랫만에 닳고 닳은 선수들이 아닌 아마추어필인 이인과의
정사에 묘한 흥분이 밀려왔다. 갈보티를 내지 않기 위해 통나무처럼
누워있자니 너무 힘들었지만 어쩌랴 그녀는 공식적으로 아직 "아다"
인 것을
조희는 이인의 희멀건하면서도 붉게 충혈된 귀두를 핥아보고 싶어서
미칠 지경이었다.
<부인 부인에게 이런 기술이 있었는가 아흑>
<벌써 제가 태기가 생긴지 여덟달째 입니다. 부인을 두고 골방에서
딸딸이라니 웬 말이옵니까 이렇게라도 서방님을 위로해 드리지 않고서
는 죄송해서 견딜 수 가 없습니다.>
조희는 몇 달만에 맛보는 팰라치오 맛에 고개가 방아개비처럼 흔들렸다
그리고 정확히 아홉달 뒤 조희는 떡 두꺼비 같은 사내아이를 출산한다.
그리고 그 아이의 이름이 지어진다. "정" 이 아이가 중국대륙을 최초
로 통일한 진시황제로 불리는 정이다. 출생부터가 드라마틱하다.
노 애
부모가 누군지 어디 출신이 알 길 없었다. 전란의 시대 저잣거리에 버려
지고 다리밑에서 먹고 자라는 청춘들이 어디 한 둘이었던가.
노애도 거지소굴에서 부랑아로 자라고 있었다.
노애나이 13세 막 거웃이 자라고 몽정을 시작 할 나이지만 노애는 아직
그것이 뭔지 몰랐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새벽좆이 일어서더니 좀처럼 죽으려 들지 않아
찬 물로 목욕을 할 요량으로 우물가를 찾았다. 그런데 우물가엔 이미
웬 여인이 먼저와서 막 물을 긷고 있었다. 노애는 여인의 곁으로 다가가
순서를 기다렸다.
<헉>
한창 두레박 질을 하다가 인기척에 고개를 돌린 여인은 순간 엉덩방아를
찧을 뻔했다.
"어린 놈 고추가 사람을 잡겠구나"
노애는 여인이 왜 허둥대는 지도 모른 채 물었다.
<아줌마 아직 멀었어?>
다행히 노애가 불러줘서 여인은 노애의 불기둥을 다시 힐끔거릴 수 있
었다.
<다 ..되어..간다. 넌 뭐를 할 참이냐>
<난 목간을 좀 하려고 하는데.. 더워서>
<그 그래 조금만 기다려라...>
두레박을 우물에 던져 넣은 여인이 물었다.
<나이가 올 해 몇이냐?>
노애에게 나이가 있을리 없었다. 그냥 키 대보고 크면 형 작으면 동생
엇비슷하면 친구먹으면 그만인 부랑아였으니까
<나이? 그런거 없어>
<그럼 이름은?>
<이름은 노애>
<노애?>
<응 언제가 밥 얻어먹었던 가파치가 지어줬어 좋은 이름이라고>
노애와 대화를 하며 찬찬히 훓어보니 녀석 꽤 다부지게 생겼다.
여인은 노애를 좀더 자세히 감상하고 싶어졌다.
<이리 오너라 목간하기 전에 세수부터 좀 해야지 얼굴을 소중한 거란
다. 잘 닦고 다녀야해 네 팔자기 다 관상에서 나오니까>
여인은 노애의 손목을 당겨 자신의 옆에 쭈그려 앉혀 놓고 노애의 면
상을 때낀 후라이팬 닦듯 벅벅 닦았다. 닦아 놓고 보니 더 그럴 듯 하게
생겼다. 눈썹도 짙었고 눈은 깊은 듯 째졌으며 코등도 두터게 흘렸으며
조금 긴 인중 아래는 두터운 입술이 길게 말려 올라가 있었다.
<너 아무리 그래도 사내 대장부가 나이를 몰라서야 쓰니?>
<모르는 걸 이제와서 따진다고 알아져?>
<그럼 아줌마가 나이를 가르쳐 주랴?>
<아줌마가 알수 있어?>
<그럼 알 수 있고 말고 대신 아줌마 하는데로 잠자코 있어야 한다>
<응>
노애는 미심쩍었지만 여인을 믿기로 한다. 자신도 내심 나이가 궁금
하던 차였다.
<먼저 고추를 좀 만져보자>
그 때까지 하늘 바라기를 하던 노애의 고추를 여인 덥썹 잡았다.
<엉>
노애는 살짝 놀랐지만 아직 남자의 남근이 여인의 젖통이 보지가
인생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래 착하다 가만 있어야지 아줌마가 찬찬히 보고 가르쳐 주지>
이 당시 남자들의 복장이라는게 겉 옷 한벌 달랑 걸치면 아랫도리
는 아무래도 상관이 없었다. 추워지면 두꺼운 천으로 허리아래를
긴 스카프처럼 칭칭 감으면 그만이었고 평상시에는 하의 실종인 채로
거리를 나다녔다. 귀족들은 여름에도 천을 두르고 다녔는데 이것은
수치심 때문이 아니라 다분히 신분을 나타내기 위한 행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노애도 신기한 듯 여인에게 아랫도리를 내 맡기고 있었다. 여인은
노애의 성기를 한 손에 받쳐들고 나머지 한 손으로는 기둥에서 귀두
쪽으로 마치 옷감을 쓸어내래듯 매만지고 있엇다.
<남자는 거기의 크기와 색깔로 나이를 짐작할 수 있단다.>
<거기라니?>
<호호 자지 아니면 불알 아니면 둘 다 일 수도 있고>
<대충 짐작이면 누군 못해?>
노애는 다소 허탈했다. 대충은 자신도 안다 키대보기로 대충 자신이
청소년이라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다.
<좀더 정확히 보려면>
여인은 노애의 웃 웃을 쓸어 놀렸다.
<터럭을 보고고 알 수가 있지>
노애의 터럭은 이제 솜털수준을 막 벗어나서 거뭇한 색조를 띠며
자라고 있었다.
여인은 노애의 물건을 볼 수록 감탄을 자아낼 수 밖에 없었다. 터럭
만 본다면 이제 열 서너살 정도인데 고추라고 볼 수 없는 남근의
크기와 빛깔 그리고 무엇보다 이 강직도는 무엇인가?
귀두는 메기머리처럼 둥글 납작 윤기가 돌았으며 기둥은 혈관들이
이제막 드문드문 융기해 있었고 길이는 한 자는 족히 될 것 같았고
두께 또한 한 손으로 잡고 있기 버겁다. 여인은 어느새 노애의 그것
을 두 손으로 감싸쥐고 있었다.
"아 이 강직도는 또 무엇이란 말인가!"
마치 막 잡아 올린 뱀장어를 쥐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러는 사이 자신
의 가랑이도 어느새 축축히 젖어 가는 느낌을 벌써부터 받고 있었다,
노역에 끌려가서 죽어버린 자신의 남편 것과는 비교도 안되는 차원의
자지에 둔덕은 쉴새없이 옴죽거리고 있었다.
<아줌마 계속 주무르고만 있을거야>
<응 아니 아니 빨아야지>
<빨아?>
"이런 주책" <아니 집에 가면... 빨래부터 해야겠다고..>
<근데 나 기분이 이상해 조금 고추 끝이 막 간질간질해 고추구멍 안
에 벌레가 기어나니는 느낌이야>
<처음이라고? 그럼 너 아직까지 사정을 한 번도 안 해봤니?>
<사정 그게 뭐야?>
<그러니까.. 그게..뭐냐면 요 고추끝에서 물이 나오는 거야>
<물? 오줌?>
<오줌이 아니라 끈적하고...>
<그러니까 몽정해본적 없냐고 자다가 싸는거>
여인은 이제 노예의 기둥을 두손으로 잡고 신나게 펌프질을 해대고
있었다.
<나 이제 자다가 오줌 안 싸 그건 애들이나 싸는 거지>
<오줌말고 그러니까..>
<아줌마 나 나....>
그 때 노애의 자지가 성난 활소가 뿔로 뭔가를 받아 올리 듯 크게
용트림을 하더니 정액을 힘차게 쏟아냈다. 노애의 정액이 미처 준
비되지 못한 여인의 가슴과 얼굴에 튀었고 손바닥에도 하얗고 걸
죽한 진액으로 쏟아져 내렸다.
노예는 갑자기 하늘로 솟구쳐 올랐다 가라앉는 느낌 때문에 정신이
몽롱했다.
<바로 이거야 이거>
여인은 동정남의 정액세례에 잔뜩 흥분해 있었다.
<자다가 이런 거 싸본 적 없느냐고>
<나..나 그런거 싼거는 생전 처음이야 그런데..>
<나 병 걸린거야?>
노예는 조금 겁이 낳다 오줌도 아니고 하얗고 끝적한 액체 방금
전에 벌레가 고추구멍을 기어다니는 듯한 느낌
<풋>
여인은 노애가 마냥 귀업고 재밌었다. 자신의 손바닥 위에서 차츰
투명해지는 정액을 음미하고 싶었다. 손가락 끝으로 노에의 정액을
찍어서 들어 올리자 실처럼 달여올라왔다. 엄지와 검지로 문질러
보자 미끈거림과 끈적함의 정도가 너무나 환상적이었다.
여인의 노애의 정액을 코로 가져가 보았다.
<흠.흠. 아 신선해>
"맛은 어떨까"
<하지마 더러운거면 어떻해>
여인이 혓바닥을 내밀려 하자 노에가 고함을 버럭 질렀다.
"이 런" 여인은 노애의 정액에 취해 녀석의 존재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
<나 병 걸린거 맞지 그거 고름이야?>
<아니야 노애는 고름도 아니고 병에 걸리지도 않았어. 그리고 아주
건강해>
<정 정말>
<그럼>
여인은 자신을 검지에 묻어있던 정액을 쪽 빨았다.
<그럼 그 하얀건 뭐야>
<정액이란 거야 정액이 뭔데?>
<네가 이제 어린아이가 아닌 남자가 되었다는 표시지>
<내가 어린애가 아니고 남자라고>
<그래 이제부터 넌 남자야 건강한>
<그럼 내 나이는>
<딱 잘라 말하면 현재까지 상황으로 보아서 열네살이야>
<정말>
<그럼>
노애는 자신의 이름을 얻었을 때 만큼이나 기분이 좋았다.
"난 오늘부터 열 네살 이다 열 네살 노예"
여인은 너무 빠른 노예의 사정으로 인해 아쉬움이 무척이나 컷다
<너 어디사니?>
<저 앞 신작로 다리밑>
노예가 다리밑에서 산다면 거지들과 동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국보급의 자지를 달고 더럽고 추한 거지들과 뒹굴다가
고추에 병이라고 날까봐 여인은 걱정이 들었다.
<너 혹시 거지들하고 장난으로라도 이거 만지고 놀면 안된다>
<왜? 기분은 간질간질하고 좋았어 그럼 나 혼자 만지고 놀아
도 안 돼>
<안 돼>
여인은 단호했다.
<그건 혼자가지고 놀면 진짜 병이나는거야>
<그럼>
<아줌마가 가끔씩 이렇게 물을 빼주면 재밌고 건강한 놀이이고
친구들이나 혼자서 빼면 금방 병이나는 거야>
<알았어>
<일단 이 물은 계속 생길거고 자주 빼주지 않으면 고름이 될 지
모르니까 내일 이시간에 나올 수 있지?>
<내일 이시간 콜>
노애가 약간 발그래해진 얼굴로 승낙하자 여인도 콜을 외치곤
물동이를 이고 사라진다.
위에 거명된 "노애" 는 전국말기 진나라의 수도 함양거리를 활보하던
야릇한 건달로 역사속 실존인물임을 밝힌다.
하지만 역사의 기록이라고 해도 하도 엄청난 물건을 소유한 인간이라
뻥이라고 생각 할지모르나 너무 엄청난 진실은 늘 그렇듯 거짓보다 더
믿기어려운 것이므로 이제부터 이 노애라의 하류건달에서 황후의 남자
가되어 왕위를 찬탈하려는 권력에 오르기까지의 행적을 추적해 보자
때는 전국말기 조나라의 수도 변두리에 진나라에서 볼모로 잡혀온
왕족 떨거지 이 인(후에 자초로 불림) 이라는 자가 오두막에 기거하고
있었다. 왕족이라고 해봤자 적통에서 한 참 벗어난 그저그런 볼모이
기에 고국 진나라에서도 서서히 잊혀져서 이제는 기본적인 월급도
제때 지급되지 않아 점점 살림은 궁핍해져만 가고 있었다.
같은 나라 수도에는 여불위라는 대부호가 살고 있었다. 천하의 문물에
정통한 그는 사고팔지 않는 물건이 없는 그야말로 종합상사이자 조나라
판 "암웨이"의 총수 쯤 되는 인간이었다.
<상하이 종합주가가 3000이 무너지다니 쯧쯧 경기가 최악으로 치닫는구만>
승승장구하던 위불위도 전방위적인 경기침체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었다.
<유가도 40불이 깨졌나이다>
미꾸라지 수염의 부사장쯤 되는 수하가 한마디 거들었다.
<어디 마땅한 투자처가 없을까?>
이런 불황일수록 미래를 보고 포석을 깔아야 하는데 그게 마땅치 않았다.
<다음번 행상은 진으로 가볼까 하는데 그대의 생각은 어떤가?>
여불위가 미꾸라지 수염에게 물었다.
<진나라도 요즘 IMF 구제금융을 신청할 거라는 찌라시가 돌고 있습니다.
달러가 없어서 볼모로 잡혀온 왕족도 월급이 벌써 반 년째 밀렸답니다.>
<뭐 진나라 왕족이 조나라에 와 있다고?>
<그러믄입쇼>
천하 정세에 그렇게 정통하다는 여불위도 정계가쉽에는 별 관심이 없었
는지 이인의 존재는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진이 그렇게 힘든 상황인가"
여불위은 의심쩍었다. 진이라면 중국에서 철광석 매장량과 생산량이
최고로 많은 나라가 아닌가? 아직 제련기술이 초보단계라서 청동에 양으로
뒤떨어질 뿐이지 진의 철은 진의 미래였다.
<아마도 철 수출을 금지한 뒤로 급격하게 재정이 어려워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쨌든 철이 있는 한 진은 이 어지러운 전국시대에서 유일하게 패권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여불위는 생각해 왔었고 그 믿음은 지금
도 변치 않았다. 여불위의 직관은 항상 정확하지 않았던가
<내일 한 번 이인의 거처로 가 볼테니 준비하도록 하게>
여불위는 볼모 이인을 만나자마자 귀인의 상이라는 둥 자신의 재산이
이제야 제 주인을 만나 제대로 쓰일 수 있다는둥 하면서 황금과 백금
한 관을 선물로 주고 돌아왔다.
<대고> 이 시대엔 큰 상인을 대고하고 불렀다. 미꾸라지 수염은 뭘 보고
악수교환 한 번에 거금을 선물로 주었냐고 따지 듯 물었다. 그 돈이면
자신이 퇴직 할 때까지의 연봉과 보너스를 다 합쳐도 넘치는 큰 돈이었던
것이다.
<믿져야 본전이다>
<?>
한 번 볼모라고 영원한 볼모도 아니고 왕족 떨거지라도 왕족은 왕족이다.
이렇게 인연을 맺어두면 장차 이인이 본국으로 귀국한 뒤 연줄을 대어
진의 철무역에 끼어들 속셈이었던 것이다.
"누가 알아 정말 덜컥 왕이라도 될지?" 그럼 그야말로 새우로 고래를 낚는
격이 아니고 뭔가
어차피 지금같은 저금리 새대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돈에 연연해서
어찌 대고라 할 수 있겠는가. 여불위는 내심 흡족했다.
<이봐 투자는 말야>
<투자는?>
<그 대상이 좆도 아닐 때 하는 거야 뭔가 좆이 되어버리면 그 땐 늦어.
그 땐 지금보다 몇 십곱절 큰 돈을 싸들고 줄서야 돼 알았어>
집에 돌아온 여불위는 돈 만 가지고도 뭔가 아쉬움이 남았다. 돈이라는
건 받을 때만 감사하고 좋지 써버리면 끝이고 사람은 멀어지면 잊게 마련
저 왕족 떨거지와 더 단단한 끈으로 묶일 뭔가가 필요했다.
<나리 납시었습니까>
"조희!" 여불위는 뭔가에 얻어맞은것 처럼 돌아보았다. 창백한 듯 싶으면
서 홍조 띤 얼굴 가날픈 것 같으면서 요염한 몸매 매마른 것 같으면서
윤기흐르는 음성의 애첩 조희가 쪼르르 달려왔다.
<나리 먼 길 가셨다 돌아오셨으면 집에서 제발 푹 쉬면서...>
<안아만 달라고>
<제가 얼마나 독수공방에 지쳤는지 아십니까?>
그렇다 조희가 았었다. 연나라에서 큰 거래를 할 때 갈래춤을 추던 아이를
한 눈에 알아보고 천금을 주고 사온 교태만점의 옹녀가 조희였다.
<아응 역시 나리의 자지가 최고이옵니다.>
조희는 여불위의 허리를 두다리로 감싸며 교성을 지르고 있었다.
<분끈 거리는 힘이 아... 나리 좆은 점점 젊어지나 봅니다>
<네 년 보지야 말로 해가 갈 수록 찰져지니 인절미 보지구나 떡을 칠 수
록 끈끈하니>
둘은 뭐가 급한지 아랫도리만 벗은 채 침대에서 뒹굴며 연신 몸을 뒤틀었다.
<나리 나리 나 막 나오려고 해요 쌀 거 같아>
<니 씹물이 벌써 항문을 다 적시었는데 아직도 절정에 오르지 못했더냐>
<아! 나리 손가락으로 애널을 애널을 간지러줭 흐흥>
여불위는 이미 점액질로 밤벅이 된 조희의 항문입구를 살살 문지르기 시작
했다
<아흑 아흑 자기 너무조아 사랑해>
여불위는 그 순간 검지 손가락을 조희 애녈에 쑥 미끄러뜨렸다. 그 순간
<헉 자기야 그러면 나 싸 싸>
조희는 허리를 크게 휘며 마지막 절정에 이르렀다.
그렇게 새벽이 다 가도록 둘은 안고 빨고 뒹굴었다.
<정말 못말리는 아이군>
침실 창으로 희뿌옇게 통이 트는 걸 바라보며 여불위는 잠든 조희를 허탈
하게 지켜보았다.
"이 아이가 정녕 천금의 값어치를 할 것이다"
그로부터 며칠 뒤 이인은 여불위의 저택으로 저녁 초대를 받았다. 이인이
연회장 바닥에 깔린 터키제 양탄자를 밟고 들어오는 순간
<어서 오십시요 누추한 곳까지 왕림해 주셔서 황공하나이다>
여불위가 두 손은 가지런히 모으며 환대했다.
연회는 실로 대단했다. 가난한 왕족 떨거지는 산해진미에 이름모를 술들
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그리고 더욱 정신을 차릴 수 없었던 건
바로 곁에서 시중을 드는 조희였다. 이인은 첫 눈에 조희에게 꽂힌 시선
을 거둘 수가 없었다. "저 허리 저 젖무덤 꼴깍"
조희도 연신 자신을 힐끔거리는 이인의 시선을 모를리가 없었다. 원래가
남자 목소리만 들어도 달아오르는 여인이었는데 자신을 핣고 있는 미끈
거리는 시선을 받고는 금세 젖꽂지가 간질거리고 아랫도리가 축축해져서
거동까지 불편해지는 것이었다. 조희도 이인의 시선을 피하지 않고
요염한 자세로 주위를 서성거렸다. 겉으로 보는 이인의 인상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이목구비는 수려하지는 않았지만 애잔함이 깃들어 있었
고 키도 말쑥하니 컷고 풍채도 안길만큼은 단단해 보였다. 거기다가
왕족이 아닌가? 조희는 벌써 흥분된 나머지 이인의 희멀건한 아랫도리를
상상하고 있었다. "뭐 어때 상상도 못하나" 조희는 상상만으로도 쌀수
있는 그런 여자였다. 이 순간을 놓칠 여불위가 아니었다.
<조희야 뭣 하느냐 귀인께 인사하지 않고>
<조..조희>
이인은 뭔가 대단한 비밀을 알아냈다는 듯 속으로 탄성을 질렀다. 이름
도 섹시하기도 하지 조희 조희 이인은 그날 조희 생각에 수음을 멈출 수
가 없었다.
그리고 얼마 후 조희는 이인에게 보내졌다. 기념품정도랄까? 암튼 이
시대엔 여성의 지위가 그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조희를 보내기 보름 전 여불위는 조희에게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조희 너 몸가짐이 요즘 이상하구나>
<네?>
<달거리를 한 지가 언제더냐>
<그렇지 않아도 이번 달엔 비치지 않아서 조마조마했사옵니다>
여불위는 조희의 임신사실을 듣고는 뭔가 제대로 된 비지니스가 머릿
속에서 물클거렸다.
"조희를 보내자 그리고.... 뱃 속의 아이도"
조희를 보내기 전 마지막 밤 여불위는 바짝 웅크리고 있는 조희의 엉덩
이를 부여잡았다.
<나리 뭐하시나이까 이번에 후배위옵니다"
그리고 조희의 뒷구멍에 남근을 박는가 싶더니 몸을 공중에서 180도
회전시켰다. 깜놀한 조희가 외쳤다.
"나리 이것이 무엇이옵니까!"
"헬리곱터 체위니라"
지난번 시안 서쪽으로 행상을 나갔다가 우연히 호텔방에서 일본 AV를
접했던 여불위는 선글라스에 복장은 올림픅 그래코로만 레슬링선수
유니폼의 핼리곱터맨 풍차돌리기기술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엉덩이만을 처들고 엎드린 여자 위에 남근만을 꽂은채 온 체중을 자신
의 불기둥과 두 팔에 의지해 엉덩이 위에서 빙글빙글 돌던 추억의 그
체위를 여불위가 구사했던 것이다.
조희는 여불위의 비기에 그만 자지러지는 중 알았다
<아~~ 깊어 어머 자기야 나리야 이런 신공을 어디서 배운거야 아~~흥>
무게 중심이 불기둥에 집중될 수 밖에 없는 이 곡예같은 체위는 당연
히 삽입이 깊고 방사시 정액이 중력의 힘까지 빌려 힘차게 자궁으로
쏟아져 들어가는 무림의 비기였다. 그 난이도 10.0의 자세를 40줄의
여불위가 구사했으니 여불위의 야망이 어느정도 였는지 짐작이 가고
도 남는 대목이라 하겠다.
<나리야 어머 어머 나 자지러진다. 이렇게 좋은걸 왜 이제와서 해 미워!
나 조갯살이 자꾸 씰룩대 나리야>
<말시키지마 힘들어 죽겠다>
여불위는 땀을 뻘뻘 흘리며 프로펠러를 돌리다가 결국 초절정의 방사
를 하고 말았다,
여불위는 마지막까지 조희에게 자신을 각인시키고 싶었던 것이다.
이인에게 떠나는 조희는 여불위의 신공이 너무나 아까워 차마 발걸음
이 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인과의 첫 날 밤까지였다.
<아 내 생애 당신같은 여인과 방사를 하는 즐거움이 생길 줄이야>
조희는 오랫만에 닳고 닳은 선수들이 아닌 아마추어필인 이인과의
정사에 묘한 흥분이 밀려왔다. 갈보티를 내지 않기 위해 통나무처럼
누워있자니 너무 힘들었지만 어쩌랴 그녀는 공식적으로 아직 "아다"
인 것을
조희는 이인의 희멀건하면서도 붉게 충혈된 귀두를 핥아보고 싶어서
미칠 지경이었다.
<부인 부인에게 이런 기술이 있었는가 아흑>
<벌써 제가 태기가 생긴지 여덟달째 입니다. 부인을 두고 골방에서
딸딸이라니 웬 말이옵니까 이렇게라도 서방님을 위로해 드리지 않고서
는 죄송해서 견딜 수 가 없습니다.>
조희는 몇 달만에 맛보는 팰라치오 맛에 고개가 방아개비처럼 흔들렸다
그리고 정확히 아홉달 뒤 조희는 떡 두꺼비 같은 사내아이를 출산한다.
그리고 그 아이의 이름이 지어진다. "정" 이 아이가 중국대륙을 최초
로 통일한 진시황제로 불리는 정이다. 출생부터가 드라마틱하다.
노 애
부모가 누군지 어디 출신이 알 길 없었다. 전란의 시대 저잣거리에 버려
지고 다리밑에서 먹고 자라는 청춘들이 어디 한 둘이었던가.
노애도 거지소굴에서 부랑아로 자라고 있었다.
노애나이 13세 막 거웃이 자라고 몽정을 시작 할 나이지만 노애는 아직
그것이 뭔지 몰랐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새벽좆이 일어서더니 좀처럼 죽으려 들지 않아
찬 물로 목욕을 할 요량으로 우물가를 찾았다. 그런데 우물가엔 이미
웬 여인이 먼저와서 막 물을 긷고 있었다. 노애는 여인의 곁으로 다가가
순서를 기다렸다.
<헉>
한창 두레박 질을 하다가 인기척에 고개를 돌린 여인은 순간 엉덩방아를
찧을 뻔했다.
"어린 놈 고추가 사람을 잡겠구나"
노애는 여인이 왜 허둥대는 지도 모른 채 물었다.
<아줌마 아직 멀었어?>
다행히 노애가 불러줘서 여인은 노애의 불기둥을 다시 힐끔거릴 수 있
었다.
<다 ..되어..간다. 넌 뭐를 할 참이냐>
<난 목간을 좀 하려고 하는데.. 더워서>
<그 그래 조금만 기다려라...>
두레박을 우물에 던져 넣은 여인이 물었다.
<나이가 올 해 몇이냐?>
노애에게 나이가 있을리 없었다. 그냥 키 대보고 크면 형 작으면 동생
엇비슷하면 친구먹으면 그만인 부랑아였으니까
<나이? 그런거 없어>
<그럼 이름은?>
<이름은 노애>
<노애?>
<응 언제가 밥 얻어먹었던 가파치가 지어줬어 좋은 이름이라고>
노애와 대화를 하며 찬찬히 훓어보니 녀석 꽤 다부지게 생겼다.
여인은 노애를 좀더 자세히 감상하고 싶어졌다.
<이리 오너라 목간하기 전에 세수부터 좀 해야지 얼굴을 소중한 거란
다. 잘 닦고 다녀야해 네 팔자기 다 관상에서 나오니까>
여인은 노애의 손목을 당겨 자신의 옆에 쭈그려 앉혀 놓고 노애의 면
상을 때낀 후라이팬 닦듯 벅벅 닦았다. 닦아 놓고 보니 더 그럴 듯 하게
생겼다. 눈썹도 짙었고 눈은 깊은 듯 째졌으며 코등도 두터게 흘렸으며
조금 긴 인중 아래는 두터운 입술이 길게 말려 올라가 있었다.
<너 아무리 그래도 사내 대장부가 나이를 몰라서야 쓰니?>
<모르는 걸 이제와서 따진다고 알아져?>
<그럼 아줌마가 나이를 가르쳐 주랴?>
<아줌마가 알수 있어?>
<그럼 알 수 있고 말고 대신 아줌마 하는데로 잠자코 있어야 한다>
<응>
노애는 미심쩍었지만 여인을 믿기로 한다. 자신도 내심 나이가 궁금
하던 차였다.
<먼저 고추를 좀 만져보자>
그 때까지 하늘 바라기를 하던 노애의 고추를 여인 덥썹 잡았다.
<엉>
노애는 살짝 놀랐지만 아직 남자의 남근이 여인의 젖통이 보지가
인생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래 착하다 가만 있어야지 아줌마가 찬찬히 보고 가르쳐 주지>
이 당시 남자들의 복장이라는게 겉 옷 한벌 달랑 걸치면 아랫도리
는 아무래도 상관이 없었다. 추워지면 두꺼운 천으로 허리아래를
긴 스카프처럼 칭칭 감으면 그만이었고 평상시에는 하의 실종인 채로
거리를 나다녔다. 귀족들은 여름에도 천을 두르고 다녔는데 이것은
수치심 때문이 아니라 다분히 신분을 나타내기 위한 행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노애도 신기한 듯 여인에게 아랫도리를 내 맡기고 있었다. 여인은
노애의 성기를 한 손에 받쳐들고 나머지 한 손으로는 기둥에서 귀두
쪽으로 마치 옷감을 쓸어내래듯 매만지고 있엇다.
<남자는 거기의 크기와 색깔로 나이를 짐작할 수 있단다.>
<거기라니?>
<호호 자지 아니면 불알 아니면 둘 다 일 수도 있고>
<대충 짐작이면 누군 못해?>
노애는 다소 허탈했다. 대충은 자신도 안다 키대보기로 대충 자신이
청소년이라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다.
<좀더 정확히 보려면>
여인은 노애의 웃 웃을 쓸어 놀렸다.
<터럭을 보고고 알 수가 있지>
노애의 터럭은 이제 솜털수준을 막 벗어나서 거뭇한 색조를 띠며
자라고 있었다.
여인은 노애의 물건을 볼 수록 감탄을 자아낼 수 밖에 없었다. 터럭
만 본다면 이제 열 서너살 정도인데 고추라고 볼 수 없는 남근의
크기와 빛깔 그리고 무엇보다 이 강직도는 무엇인가?
귀두는 메기머리처럼 둥글 납작 윤기가 돌았으며 기둥은 혈관들이
이제막 드문드문 융기해 있었고 길이는 한 자는 족히 될 것 같았고
두께 또한 한 손으로 잡고 있기 버겁다. 여인은 어느새 노애의 그것
을 두 손으로 감싸쥐고 있었다.
"아 이 강직도는 또 무엇이란 말인가!"
마치 막 잡아 올린 뱀장어를 쥐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러는 사이 자신
의 가랑이도 어느새 축축히 젖어 가는 느낌을 벌써부터 받고 있었다,
노역에 끌려가서 죽어버린 자신의 남편 것과는 비교도 안되는 차원의
자지에 둔덕은 쉴새없이 옴죽거리고 있었다.
<아줌마 계속 주무르고만 있을거야>
<응 아니 아니 빨아야지>
<빨아?>
"이런 주책" <아니 집에 가면... 빨래부터 해야겠다고..>
<근데 나 기분이 이상해 조금 고추 끝이 막 간질간질해 고추구멍 안
에 벌레가 기어나니는 느낌이야>
<처음이라고? 그럼 너 아직까지 사정을 한 번도 안 해봤니?>
<사정 그게 뭐야?>
<그러니까.. 그게..뭐냐면 요 고추끝에서 물이 나오는 거야>
<물? 오줌?>
<오줌이 아니라 끈적하고...>
<그러니까 몽정해본적 없냐고 자다가 싸는거>
여인은 이제 노예의 기둥을 두손으로 잡고 신나게 펌프질을 해대고
있었다.
<나 이제 자다가 오줌 안 싸 그건 애들이나 싸는 거지>
<오줌말고 그러니까..>
<아줌마 나 나....>
그 때 노애의 자지가 성난 활소가 뿔로 뭔가를 받아 올리 듯 크게
용트림을 하더니 정액을 힘차게 쏟아냈다. 노애의 정액이 미처 준
비되지 못한 여인의 가슴과 얼굴에 튀었고 손바닥에도 하얗고 걸
죽한 진액으로 쏟아져 내렸다.
노예는 갑자기 하늘로 솟구쳐 올랐다 가라앉는 느낌 때문에 정신이
몽롱했다.
<바로 이거야 이거>
여인은 동정남의 정액세례에 잔뜩 흥분해 있었다.
<자다가 이런 거 싸본 적 없느냐고>
<나..나 그런거 싼거는 생전 처음이야 그런데..>
<나 병 걸린거야?>
노예는 조금 겁이 낳다 오줌도 아니고 하얗고 끝적한 액체 방금
전에 벌레가 고추구멍을 기어다니는 듯한 느낌
<풋>
여인은 노애가 마냥 귀업고 재밌었다. 자신의 손바닥 위에서 차츰
투명해지는 정액을 음미하고 싶었다. 손가락 끝으로 노에의 정액을
찍어서 들어 올리자 실처럼 달여올라왔다. 엄지와 검지로 문질러
보자 미끈거림과 끈적함의 정도가 너무나 환상적이었다.
여인의 노애의 정액을 코로 가져가 보았다.
<흠.흠. 아 신선해>
"맛은 어떨까"
<하지마 더러운거면 어떻해>
여인이 혓바닥을 내밀려 하자 노에가 고함을 버럭 질렀다.
"이 런" 여인은 노애의 정액에 취해 녀석의 존재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
<나 병 걸린거 맞지 그거 고름이야?>
<아니야 노애는 고름도 아니고 병에 걸리지도 않았어. 그리고 아주
건강해>
<정 정말>
<그럼>
여인은 자신을 검지에 묻어있던 정액을 쪽 빨았다.
<그럼 그 하얀건 뭐야>
<정액이란 거야 정액이 뭔데?>
<네가 이제 어린아이가 아닌 남자가 되었다는 표시지>
<내가 어린애가 아니고 남자라고>
<그래 이제부터 넌 남자야 건강한>
<그럼 내 나이는>
<딱 잘라 말하면 현재까지 상황으로 보아서 열네살이야>
<정말>
<그럼>
노애는 자신의 이름을 얻었을 때 만큼이나 기분이 좋았다.
"난 오늘부터 열 네살 이다 열 네살 노예"
여인은 너무 빠른 노예의 사정으로 인해 아쉬움이 무척이나 컷다
<너 어디사니?>
<저 앞 신작로 다리밑>
노예가 다리밑에서 산다면 거지들과 동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국보급의 자지를 달고 더럽고 추한 거지들과 뒹굴다가
고추에 병이라고 날까봐 여인은 걱정이 들었다.
<너 혹시 거지들하고 장난으로라도 이거 만지고 놀면 안된다>
<왜? 기분은 간질간질하고 좋았어 그럼 나 혼자 만지고 놀아
도 안 돼>
<안 돼>
여인은 단호했다.
<그건 혼자가지고 놀면 진짜 병이나는거야>
<그럼>
<아줌마가 가끔씩 이렇게 물을 빼주면 재밌고 건강한 놀이이고
친구들이나 혼자서 빼면 금방 병이나는 거야>
<알았어>
<일단 이 물은 계속 생길거고 자주 빼주지 않으면 고름이 될 지
모르니까 내일 이시간에 나올 수 있지?>
<내일 이시간 콜>
노애가 약간 발그래해진 얼굴로 승낙하자 여인도 콜을 외치곤
물동이를 이고 사라진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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