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타는 냄새가 가실무렵 팀장 마누라가 깨어났다

"으음 죽는줄 알았네...어 근데 이건....??"

자신의 구멍속에 병을 보고는 팀장마누라는 진수를 쳐다보았다

"이건...뭐에요?"
"후후 그건 우리들이 파티할때 쓰려고 숙성시키는거야"
"이제 약속을 지키시죠?"
"근데 그게 좀 이상하게 됐어"
"무슨 소린지..."

진수옆에 진아랑 미애가 부풀어 오른 낙인을 보여주었다

"엄마 나 이사람과 살기로 했어"
"아줌마 저두요"
"미쳤어...."
"장모 입이 거친데...너도 좋아 혼절까지한 주제에...."
"내가 왜 장모야...아아 이럴순 없어"
"아참 깜빡한거 있는데...넌 내 애완견을 삼아줄께 어때 만족해?"
"말도안돼 내가 어떻게..."
"말로 해선 안되겠어 너희들이 설명해줘라"
"네 진수씨"

진아와 미애는 엄마가 엎드려있는곳으로 오더니 엄마의 머리채를 잡아 당겼다
진아는 빠르게 따귀를 갈겼다

"이년아 지금부터는 넌 아무것도 아니야 진수씨가 시키는대로 하는거야 알았어?"
"으으으 너희들 왜그래 ? 나 진아엄마야"
"호호 나 엄마 없는데...진수씨만 있을분이야"

진아가 머리를 거칠게 흔들었다
머리가 한웅큼 뽑혀나갔다

"왜이러니 진아야?"
"어디서 건방지게 남의 이름을 불러 주제두 모르고..."
"그러게 진아야 우리 이년 보지털을 다 뽑아버릴까?"
"그래 그거 좋겠다"

팀장마누라는 변해버린 진아와 미애를 보고 치를떨었다

"이건 말도안돼..."

허지만 이게 자신의 현실이란걸 금방 깨달았다
두여자의손에 자신의 무성한 털이 닭털 뽑듯 뽑혀나가기 시작했다

"아아아 아퍼..."
"네가 누군지 아직도 주제파악안되지?"
"난 진아엄마야...아아아"

진아가 머리를 놓고 엄마의 유방을 잡아 비틀었다

"이래도 헛소리할래?"
"아아아아 아퍼"

두 여자의 발길질에 팀장마누라는 더 버틸수 없었다

"그래 난 애완견이야...제발 그만 려"
"이런 나쁜 강아지같으니라구 말이 짧은데?"
"그러게 말야 우리가 누구지?"
"제 주인님의 안주인이십니다....."
"그럼 너한테는 우리도 주인인거 알지?"
"네네네 저에 주인이십니다"
"이제야 말을 알아 듣네"

두 여자를 지켜보던 진수는 여자들을 제지했다

"너희 둘이 확실하게 교육시켜 알았지?"
"네"
"만약 맘에 안들면 너희들은 내가 교육시킨다 각오해"
"네 알았읍니다"

진수는 미스최에게 다가갔다

"너도 강아지야 짖어봐"
"멍멍 전 강아지입니다"
"그래 말 잘듣는 강아지"
"전 말잘듣는 강아지 입니다"

진수는 실험이 성공했음을 깨달았다
어쩌면 미스최는 영원히 의식이 돌아오지않을 것이다
진수는 자신의 발명품에 볼륨을 달았다

"이렇게 하면 반항하는것도 볼수있겠는걸....처음엔 볼륨을 낮추고 바보를 만들려면 높이면 되는거야 후후"

실험에 성공한 진수는 자축하고 싶었다
세상이 모두 자신의 것처럼 느껴졌다

"다들 놀러가자...자축해야지"
"어머 무슨파티요?"
"두 강아지와 마누라 둘을 얻은 파티..어?"
"호호 좋죠 "
"그럼 준비해"
"???"
"강아지들 밥주고 묶어놔 너희둘은 날 따라 나서고..."
"호호 집잘봐 강아지야"

진수와 여자들은 차에 올랐다
팀장마누라는 아직도 적응이 안되는지 아픈몸을 추스렸다

"돌아와서 마저 교육하자...호호"
"잘 다녀오십시요"
"멍멍..."
"저 강아지가 더 충성스럽네"
"그러게....저건 머리에 뭐가 들었는지 머리가 안돌아"

팀장마누라는 진수아 여자들의 말을 듣고 급히 개소리를 냈다

"멍멍 잘 다녀오십시요"
"지랄하고있네 너이따 죽을줄알어"

팀장마누라는 아픈몸을 웅크리며 미스최를 쳐다보았다

"차라리 나도 정신줄을 놓아버렸으면.....아아 이를 어째...."



시내에 도착한 진수는 양옆에 여자를 안으며 물었다

"우리 이쁜이들 어디로 갈까?"
"우리 저기호프집가요"
"엥 겨우 호프집?"
"거기가면 닭도 나오는데 우리가 영계잖아요 호호"
"대학생이라 스케일이 그거 밖에 안되는구나 좋아 혹시모르니 알단 거기가서 목만 축이자"

진수는 자신의 발명품을 한번 테스트해보고 싶었다

"혹 오작동하거나 효과 없음 곤란하니 일단 한번 더 실험해보자"

호프집은 초저녁이라 이제 마악 문을 열었는지 썰렁했다

"어서오세요"
"사장님 여기 하루 매상 얼마지?"
"한 백만원정도... 그건 왜요?"
"오늘 호프집 우리가 전세낸다"
"어이쿠 고맙습니다 제가 최선을 다할테니..."
"문 닫어요 다른 손님 받지말고...."